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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난 어려서 굉장히 촉망받는 운동선수였다. 라고 하기엔 그 시기가 너무 짧긴 하네.


테니스 신동 소리를 듣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9살 무렵, 아침에 300개, 점심에 200개, 저녁에 500개의 스윙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난다. 늘 손에는 물집이 잔뜩 잡혀있었고, 그렇게 운동이 끝나면 클레이 코트에 소금을 뿌리고 룰러를 밀며 다녔다.


그렇게 몇년의 시간이 지나고, 난 당연히 운동선수가 될 줄 알았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부상으로 명문 중학교로의 스카웃이 취소가 되고, 난 우울했던 것 같은데, 당시에 난 물론 컴퓨터반이었기도 했다. 그래서 더 미친듯이 그 세계로 뛰어들었을수도.


가장 신나던 시절은, 32bit 에서 64bit 로 cpu 가 넘어가던 시절 라이브러리들을 포팅하던 시즌. 근데, 이것도 웃긴게, 당시에 난 필리핀에 가서 일을 하던 시절이었고,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고문당하던 시절이었다.


유레카.


난 희망이 있으면 안된다.

어디서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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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등학교때 난 달리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다. 학교에서 달리기 시합하면 톱3에는 들어갔으니까 뭐 아주 못하는건 아니였지.
가끔 하교길이나 심부름 길을 뛰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저 앞에 지나가는 아저씨가 한국육상계의 거물일지도 몰라'
'내가 전력질주해서 엄청난 속도로 저 아저씨 옆을 지나가면 아마 깜짝놀라서 날 붙잡지 않을까?'
"꼬..꼬마야! 너 정말 빠르구나. 아저씨와 너희 부모님께가자. 넌 특별훈련을 받아야할 것 같다."
노상에서 달리기를 할 때마다,
달리기를 하다가 다른 어른이 보일 때마다,
어김없이 이런 생각에 빠졌었다.
하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 내 꿈이 공상임을 깨닫고 좌절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망상은, 당장 그런일이 생길 것 같다는 희망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았다.
몸도 머리도 설익은 풋풋한 어린시절의 해프닝일까?
지금도 그런 것 같다.
지금의 꿈과 희망이 공상이나 망상이 아니라고 말할 자신이 없다.
꿈은 실패를 덮고 희망은 시간을 감춰 그렇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오늘이 불안하다. 내일은 달라질거란 헛된 희망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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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희망

내가 보고있는 저 별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내가 보고있는 희망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저 하늘의 별이 내 슬픈마음에 치료제가 된다면
나는 행복할수 있을까? 
내마음의 별은 빛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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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생

희망이 있는 한 삶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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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내가 너에게 충분히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약간 자신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네가 날 믿고 사랑해 주고 있으니 분명 그 사랑의 힘으로 훨씬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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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씬디도 어플이 있으면 좋겠네요. 안드로이드만 없는 건가요? 그냥 저만의 희망사항입니다만...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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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터널이였으면

언젠가 끝이나고 밖으로 나갈 희망이라도 있지.
16차선 한 가운데 넋놓고 서있는 기분.
연료가 없는게 아니라 차가 없이 놓여진 기분.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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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게 물든 참꽃이
노랗게 피어난 개나리가
흩날리는 민들레가


봄이 왔다고
세상에 봄이 왔다고 세상을 물들이기 시작했다
나풀나풀 흰나비가
오밀조밀 토끼가
지저귀는 새들이


봄이 왔다고
세상이 봄이 왔다고 세상을 노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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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안좋으면

글쓰고 싶은듯...
공격적인 말투..
니네가 좀 잘하지.. 니네팀 진짜 문제 많어...
왜케 퇴사하는것같니... 팀원 3명 남은게 정상이냐.. 몇명이었는데.. 으이그..
정신차려 남얘기 옮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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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레이나.

친애하는 레이나.
가끔은 비가 와도 우산없이 뛰쳐나가고 싶어하는 날이있어. 그건 나에게 충동에 불과했지만 너에게는 현실가능한 것이였지. 차갑게 내리는 비에도 너는 우산도 없이 맨발로 뛰쳐 나갔어.
그래 너의 발끝이 붉게 물들었다가 이내 하얗게 되는 것, 밝은 갈색의 머리카락이 비에 젖어들며 검게 변하는 것, 하얀 원피스가 곧 너의 살결을 내비치도록 젖어가는 것.
그것들 중에서 나는 어느 하나 놓치지 않았어.
사랑하는 레이나.
너의 웃음소리가 빗속에 잦아드며 골목을 울릴때, 그때 내 마음을 너의 비가 톡톡 두드렸단다. 너는 멍하니 서있는 나를 향해 뛰어오며 젖은 머리를 귀뒤로 넘겼지. 그리고 입김을 뿜는 붉은 입술로 속삭였어.
나만의 레이나.
너의 붉은 입술에 따라 나도 우산 없이 너만의 골목에 접어들었고, 너는 나에게 잊을 수 없는 비오는 날을 안겨줬어.
나만의 레이나, 나만의 레이나.
비가 이세상을 잠식하고 홍수로 만들어 버릴지언정, 그 어느 한방울의 비도 미워하지 않으리, 사랑하며 기꺼이 온몸으로 세차게 맞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