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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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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생각은 나는데


왜 살지 난.


왜 살까.


정말 이승이 더 좋은거야?


이렇게 괴로운데

어디서 왔지?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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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잘 지내시죠?
하루종일 아무생각 없었는데 막상 "엄마"라고 부르니 눈물이 맺히네요.
제 아들이 이제 9살 됐습니다. 엄마는 저 7살때 떠나셨죠.
7살에 엄마를 잃은 제가 불쌍하다 생각했었는데 7살까지밖에 아들을 못 보신 엄마의 심정은 어떨까 싶네요.
정말 아무생각없이 기일이니 글 하나 남기자했는데 저 눈물이 계속 흘러서 화면이 안보이네요. 그만 쓸께요.
엄마 사랑해요.
나중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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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울여보 쫓아다닐때
첫눈이 오면 
연락도 안되는 울여보 생각에
맘 설레고 맘 아푸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첫눈이 오면
울아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이생각이 먼저 드네
지금 이순간도 
춥다며 눈오니까 엄청 좋아하며 썰매부터 찾던 
울아들 얼굴이 떠오른다 ㅋ
그래도 그렇지만
잊으면 안돼
울여보를 목숨걸고 사랑했었던 그 순간을
지금도 보고만 있어도 너무 예쁜 울여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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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에선 항상 뭔가 배울 수 있구나

사진이 잘 안보이니 먼저 옮겨적고.
ㄱ. '맴/매암/매암 맴'에서 매미의 울음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아.
ㄴ. 숲이 사람처럼 낮잠을 잔다는 부분이 재미있어
ㄷ. 매미가 쬐그만 알람 시계보다 시끄럽다고 한 부분이 재미있어.
아들이 공부하다 아빠를 부른다.
5번 문제 답이 두 개인데 문제에 "모두 찾아 기호로 쓰시오" 이런식으로 "모두"가 없어서 수상하단다. 
내가 읽어보니 답은 ㄷ 하나.
찬찬히 설명해주려고 왜 답이 두 개라고 생각했는지 물어봤더니 ㄴ도 잘못됐단다.
숲이 잠든건 맞지만 "사람처럼" 잠들었다는 말은 없으니 틀린 말이란다.
그렇네.
사람만 잠을 자는게 아니자나.
모든 기준을 무의식적으로 "인간"에 맞추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들에게 은밀하게 말해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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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말이란

나는 주부이다
막상 주부라고 써보니 
어감도 싫고 생각보다 더 촌스럽네
어쨌든
나는 그래서 주말이 없다
오히려 주중이 내시간이 많아 여유롭다
그런데 금요일부터 맘이 설렌다
금,토에 일찍 자고 싶지 않다
아침에 일어나서 울아들 밥차려 줘야하는건 똑같은데
왜 내가 주말에 설레는지 신나는지 모르겠다
문제는 다이어트 해야하는데(매일 1일째)
신이 나면 야식이 먹고 싶다
지금 10시 넘었고 아까 먹은 라면이 너무 배부르지만
치킨 먹고 싶다
나는 왜 회사를 한번도 다녀본적 없는
내가 주말에 설레는지 생각해본지 오래됐다
아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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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내안엔
질투가 가장 많고
욕심이라기 보단 손해보기 싫은거,
이기적임으로 가득.
내가 손해보면 남이 이득인건데
그꼴을 못보는거 같다.
일이 꼬일때마다 맘을 곱게 안써 그러나
요즘은 이런생각이 드네.
좀 손해보고 내가 더 참고 
남이 나보다 잘되면 진심으로 기뻐해주고
그런  너그러운 사람이 나였으면.
나에겐 쉽고고 어려운 일이지만
그런 사람이 울아들 엄마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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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뵌적은 없지만

고맙습니다!
보잘것 없는 저에게
귀한 막내 아들 보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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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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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A:노력하면서 안 살면 어때? 그래도 다 살아가잖아.
B:네가 노력하지 않는 순간에,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를 뛰어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을 거야.
A:내가 누군가를 뛰어넘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나를 또 나를 뛰어넘으면 어떡해?
B:그럼 네가 그들을 다시 뛰어넘어야지.
A:계속해서? 누군가가 나를 뛰어넘지 못할 때까지?
B:그런 셈이지.
A:그래서 얻는 건 뭔데?
B:네가 그들보다 위에 있다는 뿌듯함 정도겠지.
A:그들보다 위에 있어서 좋은 건 뭔데?
B:당연히 너의 밑에 있는 사람들이 널 우러러보겠지.정말 대단하다는 듯이, 그런 눈빛으로.
A:그럼 이제 다른 사람들을 다 뛰어넘고 맨 꼭대기에 도착하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겠네?
B:아니지. 네가 가만히 있으면 누군가가 너를 또 뛰어넘잖아. 그러면 넌 또 그를 뛰어넘어야지.
아니면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뛰어야지.
A:그럼 결국 맨 꼭대기라는 건 없는 거잖아.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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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어제 바보 같이 학원을 또 빠졌다.
이유는 숙제를 하지 않는 것
못한 것은 아니였다. 
그럼 왜 하지 않았으냐는 질문이 나올 것이다.
하핫
그건 내가 진흙인형 같기 때문이다.
진흙인형은 한번 만지면 부셔저 버리니 불에 넣어 굳힌다. 그럼 다른 모양으로 된다는 선택지를 버리는 대신 영원히.  .  .  .  는 아니지만 반영구적으로  그 모습을 이루고 있을 수 있다. 
나는 그것과 같이 갇혀온 생활에 의해 모양이 잡히고 자신의 열등감이라는 불로  인해 금이  가버린 진흙인형이 되버렸다. 
만약 당신이 또는 당신의 자녀가 부셔진 인형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버리겠다는 결정이다. 
부모라면 더 할것이다. 잘못하면 손이 다친다며 부셔진 장난감을 처리한다.
난 그 인형을 계속 가지고 있을것이다.
언제까지나 옆에 두며 손이 다쳐도 다시 낳는다며 웃으며 넘길 것이다.상처 난 손을 필사적으로  숨기면서 말이다.
난 그런 나를 가지고 있고 가끔씩 다치는 것이다.
어제는 그러한 날이었다.
분명 조심히 다루고 있었지만 진흙인형이 세월이 지나며 금이가고 부셔지듯이 나도 그러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변화를 알고 있으면서도 가만히 납두었고, 결국 상처를 입었다. 
웃긴것은 그것을 버리지 못한다는 자신이다.
참으로 바보 같지 않나?
알리면 금방 손은 낳을텐데 참고 있었던 휴우증인지
지금은 입에서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고장난 라디오같이.
지금은 그저 기다릴뿐이다.
내가 완벽히 고장나 
부셔저 
사라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