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항우울제 먹음


유니작, 아빌리파이, 벤즈트로핀

이렇게 3가지 처방받음.


유니작은 세로토닌 재흡수를 차단해 뇌에 상대적으로 많은 세로토닌이 남아있도록 한다고 하고,

아빌리파이는 도파민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약으로 업되면 다운시켜주고 다운되면 업시켜준다고..

벤즈트로핀은 아빌리파이 복용 부작용을 막기 위해 먹는다고.


그니까...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리기 위해 세로토닌을 뇌에 모았는데 세로토닌은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의 유지와 관계가 있다보니 도파민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아빌리파이를 같이 먹는거고, 아빌리파이는 손떨림과 같은 파킨승 유사 증상의 부작용이 있다고 하니 그 때문에 벤즈트로핀을 같이 처방해줬나봐.


여기까지 매우 이해가 돼.


근데 막상 좀 먹어봤더니 1)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졸립고 2)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도 갑자기 어지러움이 생기고 3) 오금이나 아랫배 등의 근육이 갑작스레  뭉치거나 통증이 생기고 4) 입이 바짝 마르고 5) 머리가 멍하고 6) 동작이 둔해지고... 뭐랄까 부작용의 종합판 같은 느낌?


그래서 병원에 얘기했더니 아빌리파이와 벤즈트로핀은 빼고 유니작만 먹어보자고 하네.


그래서 오늘은 유니작만 먹었어.


근데 말이야...


I'm super high now.


나 약빨이 무지무지 잘 듣는 체질인가봐. ㅋㅋㅋ


병원에 다시 물어봐야지!

 

어디서 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