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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이기적인 년'
지난 25년간은 들은 적 없었던 소리다. 
나는 누구에게나 좋은, 아니 무해한 사람이고 싶었고 
가족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지금에서야 비로소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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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사랑.

사랑이란 무엇일까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이야기 해보자.
부모자식간의 사랑
부모는 사랑을 한다
자식을 너무도 사랑한다
하지만 일부 부모는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 그게 우리 엄마라 짜증나네.
아 미치겠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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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스토리

암울한 시대현실 속
암울한 이야기
나는 당신이고
당신은 나라면
어땠을거 같아?
난 잘 모르겠어
난 그럭저럭 괜찮은 삶을 살았다고 생각해
난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해
난 그럭저럭 괜찮은 아이였다고 생각해
난 그럭저럭 괜찮은 고3이라고 생각해
그렇다면?
최고인 무언가를 해본 적이 없으며
최고인 사람들이 있는것도 아니며
최고인 아이가 될 수 없었고
최고인 고3이라 말 할수도 없었어
그럼 난,
대체 뭐 하는 사람일까.
게임이나 개발하며, 법을 공부하며,
우리 아빠같운 사람을 보호해주고 싶은데
내가 과연 될까?
공부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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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싸움

내 생각속의 나와, 남의 인식속의 나 중에
실제의 나를 골라야 할 상황이 올 때마다 
흔들리고 괴롭다
둘 중에 누가 이기든 간에 상관없이
문득 슥하고 스쳐지나간 나의 형상이 보이면 
겉잡을 수 없이 가라앉기도 한다
그것은 무엇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을만큼
초라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양부터,
내 안 속 깊숙이 자리한 생각의 모양까지
모자라고 한없이 못나보일때가 있다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옳을지
배척하고 모른 체하는 것이 나을지는 모른다
나의 발전은 어느순간부터 나를 위한것이 아니다
무지, 내가 괴로운 이유를 알면서도 모름
이 모든 것은 무지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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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이

푸른 하늘이 야속하게
볼 수  밖에 없게해
하얀 뭉게구름,
조용히 흘러갈적에 닿지 못 할껄 알면서도 
슬며시 그러 쥐어
뻔히
손안에 든것이 단 한개도 없음을 알면서도
손을 슬쩍 펼쳐보곤
당연히 없는것에 멍청하게도 한숨쉬고 한탄하며
마음에 비를 내릴뿐이라
다시금 하지않겠다고 했음에도
나는 또 다시 그 행동을 반복한다
푸른하늘이 야속하게
나의 속과 상관없이 푸를 뿐이라
나는 또 주먹을 그러쥐어 
비가 내리는 그곳을 가려 작게 소리내어 울 뿐이다
왜 우냐고, 무엇이 서러워 우냐고 물어보면
하늘이 푸르러서,
하늘이 아름다워서 라고
작게 나의 마음이 아닌 것들을  반복해 말할뿐이다
뭉게 구름이 
바람에 밀려 서서히 흩어질 때쯤,
나는
나는....
나는......
막혀버려 토할 수 없는 목울대를,
막혀버려 검어진 가슴을
뻥 뚫려 계속 흐르는 눈가를
 쉼없이 닦아내릴 손이, 마음이 필요해
푸른 하늘이 야속해,
사실 부러웠던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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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밤이면 멍하니
길 어딘가를
한마디 말없이 
비추기만 하다가
날이 밝아오면
조용히 눈을 감는다
그렇게 무의미한
일상의 반복속에서
의욕을 상실해간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도
그저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할일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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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집에 돌아가는 길
텅빈 길 위를
멍하니 비추고 있는
가로등 하나
그 밑으로 
지친 하루를 마치고
지나가는 사람들
옆에 서있는 
가로등에 눈길 한번
주질 않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일할 때는
바빠서 주변에
관심을 둘 새가 없고
퇴근길에는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느라
앞만보기 바쁘고
퇴근 해서는
일하느라 지쳐버린
몸뚱아리가 
그저 누워만 있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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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내가 원하는 것'이란 무엇인가
어렸을 때는 
착하다는 말이 듣고 싶어서 포기하고
조금 커서는
주관이 없다는 말에 가져보았지만
좀처럼 만족스럽지가 않으니
요즘 들어 이기적이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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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슬픔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이유
나를 위해서
약한 사람처럼 보일 거 같아서
눈물 흘려대서 속터지게 하는거 같아서
그럼에도
나약하고 답답한 내 곁을 떠나지 않았으면 해서
당신들을 위해서
당신이 해결해 줄 수 없으니까
게다가 우울은 빠르게 옮겨지니까
충분히 고된 당신의 어깨에 내 짐까지 얹어지니까
그러다가
지치고 지겨워서 버리고 싶어질테니까
조금만 내비치고 오래도록 함께 가고 싶다. 모두 드러내고 금방 멀어지는것 보다는. 모든걸 나누지 않아도 누군가 옆에 있어주는게 나아. 전부를 나누고 모두 떠나가는건 더 아플거 같거든. 생각해보니 깊은 어둠일수록 혼자 감당하는 쪽을 택한건 결국 날 위해서야. 나약하고 답답한 새끼지만 곁에 따뜻한 당신이 있어주기를 바라는것도 나고, 해준것도 없이 빌빌댔으면서 버려지는게 두려운것도 나야.
이기적인거 아는데 그래도 솔직했으니까 
한 번 봐주라.
앞으로는 징징대지마 누구에게도. 울것 같으면 차라리 말을 말고 자리를 피하던가. 사람들 앞에서 너는 항상 괜찮은거야. 스마일맨. 혼자 울어. 혼자 벽치고 혼자 가슴치고 엉엉 울어. 그게 너의 마지막을 차라리 덜 외롭게 할테니. 그리고 유난 떨지마. 다들 그렇게 살아. 너도 그렇게, 그렇게 살면 그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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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면 우리가 돼고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떨어져도 우리가 돼고
우리 모두에게 사람들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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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고체가 아닌  액체이고 싶다.
마음도
자유도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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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하늘이

맑지 못 한 회색하늘이
나를 놀려 눈감게 한다
귀를 감싸고 눈을 감고 마구 울고싶은데
마음이 지치고 메말라 버려서
슬픈 노래를 찾아 들어도
슬픈 영상을 찾아 보아도
그것은 나의 슬픔이 아닌 다른이의 슬픔이기에
나는 흐리게 흘러가는 
회색하늘을 보며 비가 오길바라고 있어
바람이 불지 않는 아름답지 못 한
비가오길 기도하고있어
나도 모르게 얼굴에 비가 내릴 때 면
나는 계속 비가 오길 기도해
흘러가는 회색하는에  대고
야속한 그 회색하늘은
들은체도 하지않고,
내가 저주에 걸린 듯 목 놓아 울질 못 해
언제쯤 푸른하늘 뭉게 구름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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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가끔은 너에게 나도 모르게 편견이 있을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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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했어요.
다들 내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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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
12시에 일어났어
과자랑 음료수로 요기하고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책 봤어
편의점도시락 사서 저녁 먹으면서 빨래 돌렸어
그리고 다시 책을 보려고 했는데 눈물이 났어
처음엔 니가 생각나서 좀 울다가
내가 불행한거 같아서 더 울었더니 9시더라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까해서 다운받아 한편 봤어
그랬더니 12시가 됐어
가만히 있으면 우울이 덮치고
뭔가 하려고 하면 기운이 없어서
라디오 틀어놓고 누워있었더니 2시가 됐어
오늘 하루 이랬어
의미없지
없었어도 그만인 하루
한심해 죽겠다
불쌍해 죽겠다
죽지못해 살아 청승만 떠는 오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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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다시를 다시 말했다.
아이야. 아이야. 이젠 그만하렴. 그래봤자 너는 더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끽해야 아이인데 뭘 그리 열심히 하는 것이니? 그런다고 무엇이 될 수 있어? 할 수 있어? 너 주제에 무엇이 가능하다고. 그러한 말을 아이는 그저 들었다. 다시. 다시
 다시 듣고 또 들었다. 또 다시. 그가 아이에게 물었다. 무언가의 조언 하나 없이 그저 비난만 하는 말인데 무엇하려 그리 귀담아 듣더니? 아이가 잠시 입을 다물었다. 침묵을 굳건히 지키던 아이가 아리송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저런 말에도 배울게 하나 쯤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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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난 그대에게 미련이 남아 잡아보고 싶지만
그것은 또 그대를 구속하는 것 같아
보내주려고 하네
그렇게 쉽게 보내는 것또한 미련이 남는다.
미안 남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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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듯이

아픈 가슴 부여잡고
가지 말라, 가지 말라 울어보았습니다.
부여잡혀 아픈 물은
놓아 달라, 놓아 달라 울어보았습니다.
나는 댐을 만들어 당신의 말을 무시했고,
당신은 나의 댐을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빙글 빙글 돌며 흐느끼던 당신은 썩기 시작했고
나는 당신의 피를 보았습니다.
아차, 싶어 잠시 놓았더니
당신은 금새 나를 떠나가버렸습니다.
아픈 가슴 부여잡고
없는 당신의 이름을 불러보았습니다.
너무 아팠던 당신은
무서워 무서워 도망 다니며 울었습니다.
당신이 돌고 돌아 나에게 다시 왔을 땐
나는 나의 사랑으로 쓰다듬었고
당신은 스스로 담을 세워 내 곁에 있어주었습니다.
나는 담에 올라가 당신을 불렀고
당신은 내 부름에 응하기 위해 담을 덮쳤습니다.
나는 형태를 잃어버리고 떨어졌고
당신은 다시 빙글빙글 돌며 흐느꼈습니다.
내가 겨우 겨우 다시 담에 올랐을 땐
당신은 저 멀리서 손을 흔들었고
나는 아파 쓰러져 버렸습니다.
눈을 떴습니다.
해가 눈시울을 붉히며 울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런 해를 보면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악몽은 없습니다.
해는 울다 지쳐 잠들었고
우리에겐 어둠만이 내리쬘 뿐입니다.
당신은
나는
그 어둠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어둠을 즐기며
어둠속에서 물 흐르듯이
당신을 따라 나도 물이 되어 흐르고자 합니다.
당신의 아픔을 흘러가듯 쓰다듬고
당신의 소리를 흐느끼며 받는
나는 언제나 당신의 속에 있고
언제나 당신에게 안겨 소리내는
나는 당신의 누구입니까?
당신은 누구십니까?
난 그저 당신을 사랑하는 한 사람일 뿐입니다.
난 그저 당신을 바라보는 한 사람일 뿐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칠흑의 어둠 속에서 
당신에게 속삭이며 베시시 웃어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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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그러진 마음

나는 의지나 욕망따위를 부정한다.
그것들은 실재하지 않는다고 그렇게 믿는다.
다만 상황과 구조가 행동을 이끌어 낼, 그뿐이라고
거기에 괜한 이름을 붙이면 괴로워질 뿐이라고
그렇게 생각한다.
나의 사고에 짓밟힌 마음은 
일그러지는 감옥에서 
벌어진 틈 사이로 악착같이 손을 뻗지만
혹여 잘려나갈까 머리를 들이밀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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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Babel

브래드 피트가 블랑쳇의 오줌을 받아주는 장면:
총상을 입고 충격으로 경직되어 오줌울 못싸나까

키스해준다. 릴렉스 시켜주려고....
그래서 오줌을 싼다.
오장육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사랑을 나누는 그들.
그 보다 더 "신기한 장면" 이 또 있을까.
케이트 블랑쳇이 부러워 뒤질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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