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0 0

회색하늘이

맑지 못 한 회색하늘이
나를 놀려 눈감게 한다
귀를 감싸고 눈을 감고 마구 울고싶은데
마음이 지치고 메말라 버려서
슬픈 노래를 찾아 들어도
슬픈 영상을 찾아 보아도
그것은 나의 슬픔이 아닌 다른이의 슬픔이기에
나는 흐리게 흘러가는 
회색하늘을 보며 비가 오길바라고 있어
바람이 불지 않는 아름답지 못 한
비가오길 기도하고있어
나도 모르게 얼굴에 비가 내릴 때 면
나는 계속 비가 오길 기도해
흘러가는 회색하는에  대고
야속한 그 회색하늘은
들은체도 하지않고,
내가 저주에 걸린 듯 목 놓아 울질 못 해
언제쯤 푸른하늘 뭉게 구름을 볼 수 있을까
1 0

가끔

가끔은 너에게 나도 모르게 편견이 있을까 두렵다
0 0

오늘도 수고했어요.
다들 내일봅시다.
1 0

오늘

오늘
12시에 일어났어
과자랑 음료수로 요기하고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책 봤어
편의점도시락 사서 저녁 먹으면서 빨래 돌렸어
그리고 다시 책을 보려고 했는데 눈물이 났어
처음엔 니가 생각나서 좀 울다가
내가 불행한거 같아서 더 울었더니 9시더라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까해서 다운받아 한편 봤어
그랬더니 12시가 됐어
가만히 있으면 우울이 덮치고
뭔가 하려고 하면 기운이 없어서
라디오 틀어놓고 누워있었더니 2시가 됐어
오늘 하루 이랬어
의미없지
없었어도 그만인 하루
한심해 죽겠다
불쌍해 죽겠다
죽지못해 살아 청승만 떠는 오늘이
1 0

다시

다시를 다시 말했다.
아이야. 아이야. 이젠 그만하렴. 그래봤자 너는 더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끽해야 아이인데 뭘 그리 열심히 하는 것이니? 그런다고 무엇이 될 수 있어? 할 수 있어? 너 주제에 무엇이 가능하다고. 그러한 말을 아이는 그저 들었다. 다시. 다시
 다시 듣고 또 들었다. 또 다시. 그가 아이에게 물었다. 무언가의 조언 하나 없이 그저 비난만 하는 말인데 무엇하려 그리 귀담아 듣더니? 아이가 잠시 입을 다물었다. 침묵을 굳건히 지키던 아이가 아리송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저런 말에도 배울게 하나 쯤은 있지 않을까요?
0 0

남아

난 그대에게 미련이 남아 잡아보고 싶지만
그것은 또 그대를 구속하는 것 같아
보내주려고 하네
그렇게 쉽게 보내는 것또한 미련이 남는다.
미안 남아줘
1 2

물 흐르듯이

아픈 가슴 부여잡고
가지 말라, 가지 말라 울어보았습니다.
부여잡혀 아픈 물은
놓아 달라, 놓아 달라 울어보았습니다.
나는 댐을 만들어 당신의 말을 무시했고,
당신은 나의 댐을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빙글 빙글 돌며 흐느끼던 당신은 썩기 시작했고
나는 당신의 피를 보았습니다.
아차, 싶어 잠시 놓았더니
당신은 금새 나를 떠나가버렸습니다.
아픈 가슴 부여잡고
없는 당신의 이름을 불러보았습니다.
너무 아팠던 당신은
무서워 무서워 도망 다니며 울었습니다.
당신이 돌고 돌아 나에게 다시 왔을 땐
나는 나의 사랑으로 쓰다듬었고
당신은 스스로 담을 세워 내 곁에 있어주었습니다.
나는 담에 올라가 당신을 불렀고
당신은 내 부름에 응하기 위해 담을 덮쳤습니다.
나는 형태를 잃어버리고 떨어졌고
당신은 다시 빙글빙글 돌며 흐느꼈습니다.
내가 겨우 겨우 다시 담에 올랐을 땐
당신은 저 멀리서 손을 흔들었고
나는 아파 쓰러져 버렸습니다.
눈을 떴습니다.
해가 눈시울을 붉히며 울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런 해를 보면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악몽은 없습니다.
해는 울다 지쳐 잠들었고
우리에겐 어둠만이 내리쬘 뿐입니다.
당신은
나는
그 어둠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어둠을 즐기며
어둠속에서 물 흐르듯이
당신을 따라 나도 물이 되어 흐르고자 합니다.
당신의 아픔을 흘러가듯 쓰다듬고
당신의 소리를 흐느끼며 받는
나는 언제나 당신의 속에 있고
언제나 당신에게 안겨 소리내는
나는 당신의 누구입니까?
당신은 누구십니까?
난 그저 당신을 사랑하는 한 사람일 뿐입니다.
난 그저 당신을 바라보는 한 사람일 뿐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칠흑의 어둠 속에서 
당신에게 속삭이며 베시시 웃어도 되겠습니까?
1 0

일그러진 마음

나는 의지나 욕망따위를 부정한다.
그것들은 실재하지 않는다고 그렇게 믿는다.
다만 상황과 구조가 행동을 이끌어 낼, 그뿐이라고
거기에 괜한 이름을 붙이면 괴로워질 뿐이라고
그렇게 생각한다.
나의 사고에 짓밟힌 마음은 
일그러지는 감옥에서 
벌어진 틈 사이로 악착같이 손을 뻗지만
혹여 잘려나갈까 머리를 들이밀지는 못한다.
2 0
Square

Babel

브래드 피트가 블랑쳇의 오줌을 받아주는 장면:
총상을 입고 충격으로 경직되어 오줌울 못싸나까

키스해준다. 릴렉스 시켜주려고....
그래서 오줌을 싼다.
오장육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사랑을 나누는 그들.
그 보다 더 "신기한 장면" 이 또 있을까.
케이트 블랑쳇이 부러워 뒤질뻔 했다.
2 1

비오는 날

나도 모르게 우울하게,
우울하게 그 수면아래로 아래로 내려간다
꼬옥 두 손을 쥐고
두 손으로 쥔 그, 우산을 포옥 눌러쓰면서
하나밖에 남지않은 공기방울이
나가지 못 하게 입을 꾹 닫고있으면
숨이 막혀서 숨을 쉬어버리는데 
내가 가지고있던건 공기방울 하나라
떠나버린 공기방울은 이제 없어서
입으로 밀려들어오는 물이 
나를 더 이상 숨 못 쉬게 하고 있어,
우산을 쓰곤 물 속에 잠긴지도 모르게 
허탈하게 웃으며 
비가 많이 오는 구나 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다
도대체 이 비는 언제 그칠까
이 우산을 안 쓰는 날은 언제 올까
마음껏 숨을 내쉴 수 있는 그 곳은 어디인걸까
푸르기만한 그 곳이
더 이상 아름다워 질 수 없다고
나에게
물웅덩이가 말해줬어
그것은 비가내린 물웅덩이였을까?
그것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로 생긴 물웅덩이가 
아닌걸.
1 0

씬디요원들! 어쩌다 씬디를 시작했나요?

글에 대해 더 알고싶어서
1 0

씬디요원들! 어쩌다 씬디를 시작했나요?

씀보다 나아서
1 0

씬디요원들! 어쩌다 씬디를 시작했나요?

저는 꿈은 영화감독. 대리만족으로 작가가 하고
싶어서 씬디를 시작했고 그게 잘 선택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0 0

다양한

다양한 생각
다양한 사람
다양한 음식
돌이켜보면 우리 삶에는 다양한것이 많다
우리의 삶도 다양하게 살아가는걸까?
불공평하면서도 다행인듯하고
축복인듯하면서 저주인듯하다
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일부가 아니라
나자체로 다양한 사람이 되고싶다.
그럼 하고싶은건 전부 할 수 있을텐데
나의 바램을 올림.
1 2

다시

같이 공원을 걷는거
걷다가 노래를 흥얼거리는거
쉬면서 머리를 쓰다듬는거
다시 함께 해볼 수 없겠지 
세상에 다시 할 수 있는 일은 셀 수 없이 많은데
그중에 너와 같이 할 수 있는건 하나도 없다
네가 멀어지는만큼 내 시공간이 사라져가
그래도 괜찮아지지 않을거야
계속 아프고 많이 울면서 잊지 않을거야
내 잘못이니까 그래야 돼
내가 더 힘들어야 돼
3 0

Abortion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48kg .
그 여자는 손톱 주변을 물어 뜯는 버릇이 있었다.
그녀가 3살때 
엄마가 손톱 주변 살을 물어 뜯는 걸 딱 한 번 봤는데
그걸 보고 배웠던 탓이다. 
그녀의 엄마는 그 버릇을 고쳐주려고 무던히 애썻지만 중년이 되도록 고치지  못했다. 
그녀에겐 한번도 불러 본 적 없는 아버지가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고아였다.
한국 전쟁 때 할아버지를 잃어서 평생 사랑 받아 본 적이 없다고 주장 했다. 
그녀가 트라우마로 쓰러져 있을 때, 
자기에게 나가달라고 해 화가 난다는 이유로
그녀에게 폭력을 휘둘러 전치 2주를 내놓고는
한국이 정치적으로 일본에 무시당한다며
언론사에 전화 걸어
망나니 처럼 엉엉 우는 사람이 그녀의 아버지였다.
그녀가 급성 맹장으로
걸음을 걷지 못해 혼자 콜택시를 부를 때,
".... 어? 병신같이 절뚝거리네. 병신 같은 년" 라며
반쯤 감긴 눈으로 
계속해서 TV 정치 뉴스를 보던 게
그녀의 아버지다. 
결국, 그녀는 한밤중에 혼자 수술을 받았다.
그녀의 아버지는 노조 간부였다.
그래서 정치인들 모두 그녀의 아버지와 돈독한 
신뢰를 쌓고 있었고 세상은 그를 <사회정의를 위해 싸우는 지성인> 이라고 불렀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폭력과 무시, 경멸과 몰이해로 대했으며 
성추행 이외에
한 번도 애정어린 인간적인 포옹을 해주지 않았다.
그녀는 중년이 되도록 
남자를 사귀지 못한다. 
남자의 포옹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녀가 
오늘도 비를 맞는다...
우산이 없기 때문이다.
1 0

슬픔

우린 가끔 행복하지 않아 한다.
바로 슬픔... 그 슬픔으로 인해 우리의 감정은 많이
뒤틀린다. 그냥 옆에서 잘 격려 해주자. 
그냥 좋아해주고 관심을 주고 사랑해주고
그게 슬픔을 잃는 최선의 방법이다.
03ㅡ78
1 1

다시

실수해도 괜찮아.
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도전해 잘했어.
다시 뛰어 잘했어.
마음대로 안돼.
다시 시도해.
뭔지 잘 모르겠어.
다시 생각해.
모두 다시 생각하고 기억해내고 도전한다면
당신은 훌륭한 무언가에 하나가 됄 수 있습니다
다시라는 것은 절대 나쁜 뜻이 아닙니다.
그냥 징검다리에 길을 하나 건넌 것이죠.
다시 나를 기억해.
다시 돌아와.
다시 사랑해줘.
다시 만나자.
다시 좋아할래.
하지만  애절 속 다시는 무언가에 떨어지는 것이죠.
그냥 징검다리에 길에서 떨어지는 것이죠.
우리에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다시라는 표현이
무언가의 인생을 바뀔게 됄 수도 있는 단어 입니다.
03ㅡ76
1 1

일그러진 마음

일그러진 마음을 펴줄 수 있는 사람은
똑같은 일그러진 마음을 가진 사람일것이다
1 0

우리

'나'가 '우리'가 되기 위해선 다른 '나'가 필요하다
다른 '나'가 힘들어한다면 먼저 다가가주자
1 3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