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감각

왜 난 너의 모든 것이 신경쓰이는 것인지. 머리카락 한 올 조차 바람에 휘날리는 게, 주황빛이 도는 입술과 목에 거는 카드 줄 같은 것들이 왜 나의 머릿속에 박히는 것인지, 나는 알 길이 없다.
입술만, 목소리만, 너의 눈빛만 이라도 나에게 주었으면 한다. 너의 안경이나 펜이나 살짝 닿는 손 끝이라도 내게 남겨주었으면 한다. 찰나의 마주침이라도 멀리 보이는 조그만 몸짓이라도, 아득한 밤의 나의 꿈속에 흐릿하게나마 나타나 주었으면 한다.


매 시간 매초마다 그 아이를 보고, 보고 있지 않을 때에도 생각나는 건 온전히 내가 미친게 아닐까 싶다. 나는 이 페이지 속에 고백해본다. 감히 너를 좋아하고 있다고.


오늘도 난 이 미친듯한 감각을 견뎌내본다.

다른 글들
0 0

입술

"저..저기.."
"응?"
말수가 없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던, 
그런 조용한 아이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그게.." 
그러고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돌아서다 
다시 나를 휙 돌아보았다. 
내 귀에 귓속말을 했다.
"오늘 학교 끝나고 시간 있어?"
그 말을 듣자마자 내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상했다. 
나는 그 애에게, 존재감도 별로 없었던 그 애에게 호감 따윈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그 애가 그 말을 하자마자 그 달콤한 말을 한 그 입술이 더 도드라져 보였다.
"..너 오늘 바이올렛 레슨 가는날 아니야?"
아, 이 말을 내뱉자마자 얼굴이 찌푸려졌다.
상대의 스케줄을 하나하나 다 알고있다는 건, 
분명 상대에게 호감이 있는 거라는 글을 
어디에서 읽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게 그 애에게 신경을 쓰고 있었나보다.
..나도 모르게 그 애와 사랑에 빠졌나보다.
0 0

감각

잘보이던 글씨가
잘 안보이면서
만났던 장소가
한참 후에 생각나면서
감동받은 글귀를
기억해서 첫운만 떼고 침묵이 흐르면서
그저 미소로 무마하려니
바보같아 보이지만
창피함도 줄어든 나이
오래도록 상하던 자존심도
알아서 지워져 지는 나이
모든 것이 둔해가는 것만 같은 나이에
예민해 지는 감각
자식에 대한 걱정
오늘도 핸드폰을 보며
안부를 기다린다.
0 0
Square

오늘

나만 힘든건가 아니
나만 바라보는건가
1 2

오늘

(하고 싶은 말을 억지로 글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많다. 전부 자세히 정리해서 풀어 나가기에는 읽는 너에게 지루할 것 같다. 추스려 간신히 풀어낸 오늘의 이야기가 이 것인데 그 것 조차 글로 쓰기 버겁게 내 수많은 감정들을 오가고 뒤섞고 오래 전 부터 확고히 자리 잡았던 나를 거세게 뒤흔든다. 5초 정도 생각을 멈추고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래 이게 사람이고 인생인거죠."
(말로 표현해보니까 세상에 이런 센치한 병신이 또 없는 것 같다. 시발 저 말을 하기 전 까지는 저게 정말 내 감정이었다고 개새끼야)
2 1

오늘

오늘을 살아간다는건
과거를 부정하고
미래를 꿈꾸지 않는것
0 0

오늘 뭐 할까?

오늘 뭐할지 결정하는건 너무 어려운거같아요..
왜냐하면 이 고민을 매일매일 하는데도 해결할수 없잖아요?
2 2
Square

오늘 싸이월드를 구경하다가

오늘 회사에서 사람들이랑 밥먹고 놀다가
나 때는 교복이 이런게 유행이었어요~ 나 이랬어~ 이런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직딩1이 저 옛날 사진이에요 이러면서 어떤 사진을 보여줬어요.
싸이월드더라구요.??
보다가 보니까 나도 예전의 내가 구경하고 싶어져서
싸이월드 들어갔다가 .. 우연히 흘러나오는 bgm에 나의 20살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 bgm은 '첫느낌'이란 곡이었는데(랩)
내가 관심있었하던 같은과 학생이 싸이월드 배경음악으로 해놔서 좋아했던 음악이었어요.
혼자 들으면서 수줍었던 그때가 생각나면서 과거의 사진을 보다보니
업무엔 집중을 못하고 ㅋㅋ 추억에 잠겨선.. 혼자 캡쳐하고 ㅋㅋㅋ
한 2시간 가량을 구경하고 놀았네요 ㅋㅋ (월급루팡이 따로 없지만) 
그래서 야근중.......ㅋㅋㅋㅋㅋㅋㅋㅋ
[첫느낌이란건 아주 순수하단걸!
뜨거운 내 운명을 움켜 잡을 용기가 필요한걸 느껴!]

라임을 즐기며 흥을 느끼며 일했어요 ㅋㅋ
스므살의 내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0 0

오늘 쓰는 어제 일기

나는 지금 프라하에 여행을 와있다.
어제는 하루종일 숙소에 있었다.
사실 아침이나 점심 때에 편의점을 갔었다.
그것을 제외하면 나는 저녁을 먹으러 한식당에 갔다.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나는 프라하에 온 지 이제 4일째 이다.
1 2

ref: 오늘 싸이월드를 구경하다가

직딩1이 왠지 자신의 리즈 시절 인생 사진으로 매력을 뽐내려고 사진을 들이민게 아닐까 싶은데...
사진을 본 사람은 그만 옛추억에 잠겨버리고...
0 0
Square

오늘 뭐 할까?

시작하기
마음 한구석 아련하게 새겨 둔 글쓰기의 꿈.

관찰하고 생각하고 적어두기.
0 0
Square

오늘 뭐 할까?

올해에는 갈곳없이 길을 헤메는 날이 많았던
퇴사로 얼룩진 시한부인생도 끝이길 바랬는데
이렇게 또 다시 갈 곳을 찾아 헤매고 있구나
아... 오늘 뭐할까?
2 2

오늘 날씨 화장 참 잘 받았네

눈썹 짙은 까마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