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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글쓰는 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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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블라. 내 공간이란 개념은 없는건가요 

어디서 왔지?
[["synd.kr", 3], ["unknown", 523]]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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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있다, 이 공간.

개인 계정 없이, 로그인 없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도 특색있고-
막연히 그냥 생각나는 걸 글로 끄적이고 싶을 때 종종 이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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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같은 공간에 있는데도,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나는 너라는 정적 속에 오늘도 머무른다. 아무리 기다려도 들리지 않는 너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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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너를 담는다
이 작은 공간에 커다란 너를 넣는다
너는 언젠가는 사라지겠지만
이곳에 갇힌 또다른 너는
영원히 내 안에 잠들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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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그것은 일상이면서도 조금만 생각하면 아득하게 멀어보이는 공간.
어릴 때는 뭐가 그리 좋다고 손을 뻗어댔는지.
하지만 다시 손을 뻗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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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고요하고도 적막한
달빛조차도 보이지 않는
그 깜깜한 어둠속
너가 부딪히는 소리만이
이 공간을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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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글 쓴다구요?

음... 아주 재미있는 공간이군요.
이 거 꽤 재밌네요.
수평선도 아주 재밌네요.
동영상도 삽입이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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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개같이 거침없이 여과없이 내 꼴리는데로 
누군가가 볼수도있는 일기장같이 그런곳이 아닌
있는그대로 이곳은 가능한 공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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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평소에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는데
감정 또한 잘 잃어버린다
남들과 맞춰 뛰어가느라 찾을 시간조차 부족하여
그저 빈 공간을 더듬으며 하루하루를 보냈고
그리고 그렇게 무뎌진다
그리고 언젠가 잃어버렸던 것들이 문득 떠오르는데
그때가 여행을 갈 시기인것같다
여행은 내가 있던곳을 떠나는 것이기도 하지만
다시 돌아가는 길이기도 하니까
잃어버렸던 것들을 찾으러 나의 뒤를 보는것이다
빈 공간을 채워가며 소중함을 깨닫는
그 일련의 과정이 
여행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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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적거림

에세이를 올릴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공간을 찾아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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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흰종이 위에 글을 쓴다.
빈공간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쓴 글을 창피했다가
울컥 짜증도 나는게
흰종이가
내손에서
쓰여지고 접혀서 결국 찢어지고 더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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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가끔씩 달을 봐
그게 초승달이면 더 좋고.
초승달의 나머지 공간에 너의 고민이 담겨져 있어
그러니 너무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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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악몽

네가 울었다
적어도 현실에서 내가 보던 너는
힘들어서 울던 사람이 아니어서
나는 꿈에서 우는 너를 어찌할 바 몰랐다
잠에서 깨어났다
정신을 차려보니
너를 아프게할 사건이 일어나 있었다
너는
밖에선 너무 강인했던 너는
울 공간이 없어서 내 꿈에 찾아와
울었던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