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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시 

                                    이해인


바람이 부네

내 혼에 불을 놓으며

바람이 부네


영원을 약속하던

그대의 푸른 목소리도

바람으로 감겨오네


바다 안에 탄생한

내 이름을 부르며

내 목에 감기는 바람

이승의 빛과 어둠 사이를

오늘도 바람이 부네


당신을 몰랐더면

너무 막막해서

내가 떠났을 세상

이 마음에

적막한 불을 붙이며

바람이 부네


그대가 바람이어서

나도 바람이 되는 기쁨

꿈을 꾸네 바람으로

길을 가네 바람으로



공유한 이유는 읽다보면 마음의 답답한 것들이 풀려서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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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태풍처럼 왔다
바람처럼 가지말아주오
나그대 잊지못해
아픈세월. 
홀로 살아가게 하지
말아주오
않된다면. 차라리
바람처럼 왔다
바람처럼 가주시오.
나 그대 그리워하지 못하게
다른 사내라도 볼수있게
바람처럼 와주시오
그러나 나의 그대여 
이걸 어쩌면 좋소
이미 그대는 나에게 산 처럼 자리잡았소
아마. 영원히 당신을 잊지 못할듯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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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당신 먼 곳에서
나의 그대를 보았습니다.
그대,
저 하늘, 별, 구름 속에서도
`반짝` 잠깐의 빛도 내지 못해
그대가 저를 보지 못하면 
저는 그대가 저를 잠깐이라도 볼 수 있도록
별똥별이 되어,
그대에게 `소원`이라는
당신의 행복의 바램을 듣고
그대의 행복을 원 없이 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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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대를 바라만 보아야 하는 날이 올 줄 알았다면

그 때 바라만 보고있지 말걸
그대가 손을 내밀었을 때
그 손을 놓지 말걸
그대가 삶을 힘들어할 때
그대의 삶의 이유를 말해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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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바람

드문드문 스쳐가는 바람
그대의 맘에 나는 그랬다.
늘 잔잔하게 살다간 죽어갔다.
차라리 휘몰아쳐서 눈이 시릴지언정
그대가 있는 그곳에 
바람이 지그시 불어온 것을
그리고 그 바람이
눈이 시리도록 따가웠던 것을
드문드문 떠올려줬으면..
그것이 내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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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대
  우리 아버지시여  

우리를 위해 밤을세워가며
일을 하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오직 우리를 위해 싸워주시고 악에서 구해주셨고
그대의 매일 마시는 술과담배로 눈이 노랗게 변색되는걸 볼때마다 우린 맘이 아픕니다. 
그대가 젤 맛있다는 술이 내가 따라주는 술이라고 
이야기 해주는 그대를 참 사랑합니다.
우리의 말없는 지금까지 묵묵히 지켜온 약속들 그 무엇 말도 필요없지만 ......
하루 하루가 힘겨운 짐을 가지고 있는건 서로의 표현으로 지탱해 나가는것 뿐입니다.
하늘 별 구름 해와달 그 어떤것과도 우리의 愛 감히 비교 할수없습니다
내 다섯의 아이들
당신도 
지금 마지막 아이지만..  그아이 다섯번째 내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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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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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뿐

그대 뿐
처음 그대를 마주쳤을때
오직 그대만이 빛나는
그대의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내가 그곳에 발을 딛자
내안의 설렘이라는 아이가
심장박동을 따라 빠른속도로
내 온몸에 퍼져 나갔습니다
나의 마음은 이미 그대를 향했지만
저 깊은곳에서 꿈틀대며 올라온 
용기란 녀석이 아직 고개를 숙이고 있네요.
그 녀석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자 확 낚아챈 그대
그모습이 나의 혼 까지 모두 쏙 빼내어갔네요
귀엽고 예쁜그대. 매력이 넘쳐흐르는 그대.
난 그대 뿐이고. 그대 뿐입니다♡
-슈퍼울트라맘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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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나에게 슬픈 꽃처럼

그대는 나에게 슬픈 꽃,
가녀린 잎, 집요한 뿌리.
나 그대에게 그저 작은 꽃 한 송이라도 되길 바랐건만
결국 나를 지게 한다, 아,
아름다운 꽃이 독을 품어 아름다운 것을 알았더라면.
차라리 사랑이었다 하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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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버스가 지나갔다
아무리 불러봐도 아무리 달려봐도
잡을 수 없다
항상 그 자리에 있을거라 믿었다
조금 늦게 일어났더라도
뛰지않고 걸어왔더라도
항상 그 자리에 기다릴 줄 알았다
매정하게 가는척하다가도
불러세우면 멈추리라 믿었다
너무나도 익숙해진 나머지 
'소중'이 '당연'이 되었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걸
알아차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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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알게되었다.
낙엽이 지는 걸 보곤
확신했다.
다시 만날 것을
다짐했다.
더 멋져질 것을
두려웠다.
만나지 못할까..
설레였다.
다시 만나게되서
아쉬웠다.
잘 못해줘서
후회된다.
옛날도 지금 처럼 잘해줄걸
그대가 떠난 후란걸 알게되었을 때
미친 듯이 뒤로 뛰어가려 노력하지만
그대가 떠난 후인데
나보고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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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아직도 그녀의 온기가 남아 있는거 같다. 
넌 이미 나에게서 떠났는데 어떡해야될지 뭘 해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다. 이미 나에게서는 눈 감은채 
떠나간 너 인데 난 견디기 힘들다. 너의 따듯한 손길
날 향하던 사랑 스러운 손짓 너에게서 흐르듯
떨어지는 빨간 꽃잎  마지막으로 소리낸 너에게 난 
어둠을 주고 말았구나 널 다시 만난 다면 그때는 
너의 영혼을 뺐어 가지 않았을텐데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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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다.

꽃이 졌다고 꽃이 사라진것은 아니니
밟히고 시들어 흩어진다고 해도
다시 꽃이 필 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