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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90 jiang / Unsplash>

공포

어둠 속에 혼자남아 눈을 뜨기가 두려울 때 나는 무섭다. 내 주변으로 빨간 경계선이라도 있는 듯이 안정은 찾아오지 않는다. 문 밖으론 차가운 사람들이 나를 나가지 못하게 하고, 내 손에 따뜻한 핸드폰은 2%를 남기고 죽어간다. 그렇게 홀로 남겨져 캄캄한 어둠속이 두려워 감은 눈을 뜨지 못할 내가 두렵다.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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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어둠.
빛이 들지 않는 그늘에 숨어있지만,
해가 지면 질수록 그늘의 넓이는 늘어난다.
그만큼 어둠이 차지할 수 있는 공간도 늘어난다.
내 마음의 해는 지금 어디쯤에 있는걸까..?
어둠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해는 아마도, 내 앞쪽에 있을 것 같은데.
근데 어째서 해가 보이질 않는거지?
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해를 찾을 수 있을까?
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해를 찾는다 한들 
우리가 어떻게 해를 사용할 수 있을까?
역시, 난 아닌가봐. 
내 마음엔 애초부터 해라고는, 빛이라고는, 존재할 수 없었던 것인가봐.
그저, 배경을 내 마음보다 검게 칠해서 마음이 상대적으로 밝아보이게 했을 뿐.
나는 역시 어둠의 사람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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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항상 어둠이라는것은 보통 사람들이 싫어한다
사람들이 좋아하는건 밝은것 
어둠을 싫어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난 밝은것 보다 어둠을 더 좋아한다
음침녀라 불릴수도 있겠지만 내가 좋아하는걸 말하는것 뿐인데 그들이 뭐라한들 내가 신경쓸 필요있나
정작 보면 그들이 더욱 어둠 같다
사람들을 괴롭히고 아무렇지 않게 상처 주는 그들이
더욱 어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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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어둠

          어둠
그 사람 어둠 몰고왔다 
어둠 몰고 사라진다
그 사람 오던 날, 내가 그 사람에게 가던 날
어둠이 쏟아졌지 아니, 솔직히 어둠이 
빼꼼히 고개를 살짝 내밀었을 때지
막 퇴근하고 6~7시 경에 달렸으니까
마침내 딱 만났을때 
두서없이 두말없이 서로의 채취에 빠졌고
어둠은 벌써 하늘을 덮은지 오래...
그것이 문제였던가 무엇이 문제였던가
어제 그 사람 어둠몰고 사라졌다
만남 뒤에 우린 서로의 채취에 빠졌고 향기에 빠졌고
냄새에까지 풍덩했지 너무 깊게 빠진듯 하지만
이런 각오없이 어찌 사랑한다 할 수 있겠나 싶었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였나 그것마저 어둠이었나
그 사람은 이미 저 만치 어둠몰고 가버렸다
여명이 트는 새벽녘 난 왜 취했있는가 
그 사람 생각에 취해있나 그 사람 모습이
눈 앞에서 환하게 비춰졌다 
어둡게 사라졌다해서인가 
아니면 술냄새로 내게 남은 그 사람 냄새
제거하기 위함인가
알 수 없다 알 수 없다
다만 검은것만이 어둠이 아니고 
흰것만이 빛이 아님을 느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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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어둠

자신의 시간이 왔지만 
자신보다 빛나는 것들을 더욱 눈부시게 만들어줘요
하늘에 떠 있는 달도 그마음에 보답하듯
하늘에 가득 차서 그 아름다움 사람들에게 뿌려줘요
그 아름다움 눈에 박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밝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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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이니까 말하는거야
사람이니까 쓰는거야
사람이니까 들어주는거야
사람이니까 보여주는거야
혹시 너는
말해주고
써주고
들어주고
보여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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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있으면 충분히 위로가 되면서도
서로에게 칼날이 되어버리는 존재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더불어 살고있으나
한없이 유해한 그러나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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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억압된 것에서 벗어서 스스로에 대해 결정하는 수 있을 때, 사람이라 부른다.
환경에 의해 지배당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자기 식으로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을 때, 사람이라 부른다.
삶이 자아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숙고하고 좁히기 위해 달려가는 행로에 접어들 때, 사람이라 부른다.
스스로를 이해하고 변화를 인식하는 건, 언어로부터 구체화되며, 이 언어로 인해 구체화된 인식들이 우리의 감정과 기억을 주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사람이라 부른다.
페터 바에라의 [자기 결정]이라는 핏빛 커버의 책을 읽고 있다. 짧은 책이지만, 난독증에 난시도 심해져 읽는 게 여간 난감한 게 아니다.  가끔 말인지 막걸리인지, 라고 투덜거리며 시대의 지성에 침을 뱉는 얕디얕은 인내심을 보이기도 한다.
다 읽고 나면, 난 괴이한 보상심리에서 비롯된 '각성' 따위를 기대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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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이란 생각보다 하찮은 동물이다.
자기보다 약하면 한없이 무시하지만
자기보다 강하다 판단될때 
누구보다도 앞장서 꼬리를 내린다.
내가 강해서도, 약해서도가 아니다.
단지 지켜보는 내가, 봐야하는 내가
한심할뿐이다.
인간은 더럽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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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외형만으로 구분할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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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일을 벌였나.
생각하다
내가 사람이란 게 싫어졌다.
이글을 쓰는 나도.
이글을 읽는 너도
다 사람인데.
가끔씩은 사람이 아닌 것이 되어
사람을 바라보고 싶다.
상상만으로 볼 수 없는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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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따스한 사람이 좋다.
나도 참 따스한 사람이 되고 싶다.
마음이 넓은 사람이 좋다.
내가 그런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일잘하는 사람이 멋져보인다.
나도 홀로 멋지게 일잘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그사람은 늘 나를 멋지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멋진 사람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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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가버린 그 사람 
오늘따라 그 사람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