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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서울에서 활동 중인 막개발 하대환입니다.


지난 3.5년 마포/공덕 나와바리를 먹기 위해 신생 조직을 결성했었습니다. 막둥이급이지만 괜찮은 눈빛과 의리를 가진 조직원들도 모아 같이 생활하며 마포/공덕을 제 두 주먹안에 넣기 위해 매일 싸웠습니다.


하지만 행동파 출신인 저의 지략적 경험 부족이 전략적 오판으로 이어져 많은 싸움과 결투에서 패배하게 됐습니다.
3류 소설에나 나오는 배신과 협잡은 일상이었구요.


그나마 큰 일 있기전에 조직원들은 해외나 변두리로 도피시켰지만 저는 최후의 싸움에서 큰 상처를 입고 말았네요.

휴. 글을 쓰는 지금도 그 날의 상처가 욱신거립니다.




그 이후 예전 조직에서 저를 이뻐해주시던 큰형님의 배려로 형님이 활동 중이신 조직에 몸을 맡기고 상처를 추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유명한 전국구 조직들의 (저희도 나름 전국구입니다만) 충돌이 끊이지 않는 노른자 나와바리에 대해 회장님이 특별한 관심을 보이시자 큰 형님이 결단을 내리셨죠.


하루는 절 부르시더니


"아야. 거 거시기 자리 우리가 먹어야 안쓰긋냐?",
"대화이, 니가 지금부터 함 챙기봐라."


이러시며 특공대를 꾸리라는게 아니겠습니까?


예전 조직원들에게 연락돌리고 현 조직에서 일부 차출하며 와꾸 맞춰가고 있습니다.


저는 비록 실패의 경험이 있는 부족했던 행동대장이지만 그 때의 경험과 밤마다 쑤시는 상처의 고통을 상기하며 이번 전쟁에서 이 한 몸 불살라 싹 다 조사버릴까합니다.


제 경험과 큰 형님의 판단. 조직의 방향으로 볼 때.
이거 사이즈 나옵니다. 딱 저희가 먹을 각입니다.


혹시나 조직생활 하시던 분들 중에 조직의 부당함에 갈등하는 분들이나 더 큰 일을 위해 주먹을 갈고 닦던 고수분들 계시면 저와 같이 하시죠.


조직 차원에서의 합당한 보상과 자리는 물론이고 특공대 내에서 저의 무한한 의리와 우정을 바탕으로 큰 일 한번 내십시다.


문신 좀 하시는 그림그리는 분들.
와콤이나 스케치. 애프터이팩트 같은 연장 좀 다루시는 분들.


큰 그림도 보시고 전략적인 기획이 가능한, 빠워뽀인트나 엑세루 마스터 분들.

저희 전국구를 넘어 글로벌 갈껍니다. 자바. 노드. 파이썬. 루비. 뭔 언어를 쓰는 어디 지역 출신이시든,

리얼포스나 해피해킹 같은 연장 좀 다루시는 분들이라면 으리으리하게 의전세우고 모시것습니다.

직접 관심이 있으시거나 혹은 추천해줄 분이 계시다면 댓글 남겨주시거나 패북 메시지 주시거나 duecorda@gmail.com 으로 메일 주시면 좋겠습니다.


농이 아니고 일단 연락 주시면 제가 화끈하게 밥 한번 사면서 이거시 얼마나 큰 꿈이고 저희쪽 사이즈가 어떤지, 각은 잘 나오는지 뻑이 가게 브리핑 해버리겠습니다.


화끈하고 적극적으로 연락 줘버리십쇼.


그럼 성님 누님들 건승하시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어디서 왔지?
[["synd.kr", 24], ["unknown", 22], ["yandex.ru", 1]]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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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버스와 국정교과서

페북에 임승수님이 쓰신 글인데 아래와 같이 글이 시작되어 퍼왔습니다.
** 침통한 심정으로 썼습니다. 많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세대에는 콜롬버스가 신대륙(남미)을 발견했다고 교과서를 통해 의심의 여지없이 배웠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에 대해 다룬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라는 책을 쓰면서, 남미라는 지역을 좀 더 내재적 관점에서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다. 콜럼버스가 소위 ‘신대륙의 발견’이라는 것을 했을 때, 남미에는 이미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상황이 이런데 과연 ‘발견’이라는 말이 적절할까? ‘신대륙의 발견’이라는 단어는 남미 지역에 이미 살던 수천만 명의 사람들을 졸지에 김춘수의 꽃으로 만들었다. 콜롬버스가, 그리고 스페인과 서양이 이름을 불러줘야만 의미가 있는 존재들. 만약 콜럼버스가 남미가 아닌 조선에 왔다면 조선이 ‘발견’되는가? ‘발견’, 이 얼마나 오만한 단어인가. 사실은 두 문명의 만남일 뿐인 사건에 ‘발견’이라는 단어를 붙이면서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사람이 아닌 존재로 취급당했다.
수천만 명에 달하던 사람들(선주민)의 수가 200만 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 과정에서 인류사에 다시없을 천인공노할 학살과 만행이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산채로 사람을 굽고 임산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꺼내 죽이는 짓거리들이 백주대낮에 태연자약하게 벌어졌다. 콜롬버스는 어떤 부족이 자신의 말을 안 듣는다고 1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손목을 다 잘랐다는 얘기도 있다. 황당하게도 이런 콜롬버스를 어린이 위인전에서 다루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교과서를 통해 이 희대의 대학살 사건을 ‘신대륙의 발견’으로 배웠다. 우리가 스페인 사람들도 아닌데. 영미권과 서양으로 유학해 세계사를 공부한 ‘한국인’들이 그들의 뇌에 박힌 시각과 관점을 고스란히 우리나라의 교과서에 담아놨기 때문이다. 이 교과서를 통해 전 국민은 그동안 외눈박이가 된 것이다. 우리가 최소한의 인류애적 양심이 있다면 어찌 이 비극적 대학살을 미화하고 콜롬버스를 위인으로 만들 수 있겠는가.
정부가 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정교과서라는 것은 국민들에게 역사에 관해 정부가 정한 한 가지 얘기만을 들려주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최소한의 양심 찌꺼기라도 남아있는 학자들이라면 모두가 이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고 있다. 그들은 학문을 하면서 경험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확실하다고 믿었던 ‘사실’들이 실제로는 특정한 세력의 ‘관점’이 투영된 ‘사실의 일면’일 뿐이라는 것을 말이다. 실체적 사실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건에 관계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점을 입체적이고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국정교과서를 추진하겠다는 얘기는, 특정 세력이 원하는 방식으로만 역사를 보여주겠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전 국민의 사상적 노예화이며, 이를 통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인간들을 찍어내겠다는 파쇼화에 다름 아니다. 현재의 권력을 통해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고, 이를 통해 과거의 기억을 틀어쥐어 미래를 자신들의 것으로 확보하겠다는 이 무시무시한 시도에 필자는 그저 몸서리가 쳐질 뿐이다. 정말 나쁜 정권이다.
원글 링크 : https://www.facebook.com/chamworld/posts/10208236763662006?fref=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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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상처는 발견 하고 나서부터 아프다. 하지만 발견하기 전에도 상처는 그 자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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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어제 바보 같이 학원을 또 빠졌다.
이유는 숙제를 하지 않는 것
못한 것은 아니였다. 
그럼 왜 하지 않았으냐는 질문이 나올 것이다.
하핫
그건 내가 진흙인형 같기 때문이다.
진흙인형은 한번 만지면 부셔저 버리니 불에 넣어 굳힌다. 그럼 다른 모양으로 된다는 선택지를 버리는 대신 영원히.  .  .  .  는 아니지만 반영구적으로  그 모습을 이루고 있을 수 있다. 
나는 그것과 같이 갇혀온 생활에 의해 모양이 잡히고 자신의 열등감이라는 불로  인해 금이  가버린 진흙인형이 되버렸다. 
만약 당신이 또는 당신의 자녀가 부셔진 인형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버리겠다는 결정이다. 
부모라면 더 할것이다. 잘못하면 손이 다친다며 부셔진 장난감을 처리한다.
난 그 인형을 계속 가지고 있을것이다.
언제까지나 옆에 두며 손이 다쳐도 다시 낳는다며 웃으며 넘길 것이다.상처 난 손을 필사적으로  숨기면서 말이다.
난 그런 나를 가지고 있고 가끔씩 다치는 것이다.
어제는 그러한 날이었다.
분명 조심히 다루고 있었지만 진흙인형이 세월이 지나며 금이가고 부셔지듯이 나도 그러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변화를 알고 있으면서도 가만히 납두었고, 결국 상처를 입었다. 
웃긴것은 그것을 버리지 못한다는 자신이다.
참으로 바보 같지 않나?
알리면 금방 손은 낳을텐데 참고 있었던 휴우증인지
지금은 입에서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고장난 라디오같이.
지금은 그저 기다릴뿐이다.
내가 완벽히 고장나 
부셔저 
사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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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상처는, 
누가 주는 게 아니라

받는 거래....

잘났다 정말...
잘났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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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머리로 사랑을 하는 거라면 
생각을 어떻게 해야 할까?

서로를 위해서 일까 한사람을 
만족 시키기 위해서 일까?
마음으로 하는 사랑은 분명 설레이지만,
모르겠다 쉬운 듯 어렵다"
그래서 상처 주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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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
인간관계도 그렇다
.
나 혼자 좋아하는 때 받는 상처는 쓰라리게 아프지만,
다 식어버려 굳어진 때에 받는 상처는 더욱 나를 크게 만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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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내년에도 현충원에 함께 가자던 니말이 고마워
또 같이 가고싶어.
계속 함께 하고 싶다.. 계속 콩깍지 씌여 있고 싶다.
상처 안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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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t

인정하자, 
사람들이 나를 좋아한다는 것을, 
내가 빠지면 서운해서 
서로 폭력을 휘두른다는 것을. 
상처를 휘감고 사는 어른들은 상관 않더라도, 
어린 아이들 한테 까지 그러지는 말자. 
나를 좋아하고 있어, 
(이유는 잘 모름.)

entertainment 같은 건 못해주더라도,
곁에 같이 있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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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했어?

오늘 뭐 했어요? 
아... 많이 힘들었구나, 미안해요
괜찮을 거예요, 울고 싶으면 참지 말고 울어요
내가 다 받아줄게요, 너무 힘들면 잠시 내 어깨 빌려줄게요. 이것 하나만 기억해줘요, 그 무엇도 그 어떤 것도 당신에게 상처를 줄 수 없어요. 그만큼 당신은 소중한 존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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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weiser

22살로 돌아가고 싶을 때는,

버드와이저를 마셔.
원래는 흑맥주의 싸함과 벨기에 맥주의 시원함을 더 좋아하지만, 
회춘하고 싶을 때는 
삶에 여유를 갖고 싶을 때는,

버드와이저를 마시지.
멋모르고, 세상 모를 때 마셨던....
요즘은 알록달록한 칵테일에 맥주를 거꾸로 꽂아 주는 게 유행인 듯 하지만, 
그 때는, 맥주를 냅킨으로 쓱 닦아서 병째 그냥 먹는 게 유행이었기에.

갑자기 미팅하던 때가 떠오르네...
K가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나면 어쩌지... 
아하, 그럴리가 없으니까 다행이야. 
그 시절 그토록 열망하고 좋아하던 것을 
지금은 노골적으로 피해다녀, 너무 상처받아서 트라우마가 되었거든. 치유불가야.

누가 그러는데, 사랑했으니까 상처 받는 거래.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그걸 좀 더 쉽게, 이를 테면 하룻밤에 뚝딱 이루었었다면 좀 더 쿨하게
넘길 수 있었을까. 인생은 확률이 아니니까, 쓸데 없는 생각일란 접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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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잠이 오지 않던 날이었다. 무언가가 내 가슴을 움켜쥐는 이 답답함에 침대 위에서 몇번이나 이 몸을 뒤집은지 모를정도로 꽤나 괴로운 밤이었다. 추운 겨울임에도 나를 감싸고 있는 모든게 하나같이 불쾌했다. 이불을 발로차고 옷을 찢어내 바닥으로 던졌다. 그럼에도 오히려 숨은 더 거칠어지고 답답함이 내 목을 조여왔다.  손으로 내 목을 꽉 움켜잡고 손톱이 피부에 박혀 피가 날 정도로 죄였다. 미칠듯이 괴로웠지만 내 피부라도 벗겨내야 왠지 이 답답함이 그칠것만 같았다. ' 울컥 ' 조금 상처가 깊이 파였는지 손을 타고 피가 흘러내렸다. 어두컴컴한 방은 내 거친 숨소리와 비릿한 피냄새로 가득차버렸다. 애써 숨을 고르고 휴지를 가득 풀어 상처에 올리고 꾹 눌러 지혈을 하며 방문을 열었다. 땀이 흘러 내 턱 끝에 맺혔다. 비틀거리며 내 발걸음은 부엌으로 향했다. 물을 컵에 따라 힘겹게 들이키고는 의자에 풀썩 주저앉았다. 피는 여전히 흐르고 있었다. 숨을 쉴때마다 상처가 벌어지는듯 통증이 내 감각을 때렸다. 숨쉬는것 조차 괴로워 헐떡거리면서 이 고통과 피의 향이 내 흥분된 감정은 잠재워주는 듯 했다.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세발짝 정도 걸었을까, 그 자리에서 다리에 힘이 풀려 풀썩 주저앉고 말았다.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숨소리가 다시 거칠어졌다. 크게 숨을 내쉴때마다 상처가 다시 벌어지면서 피가 주륵 흐르고 있었다. 피를 너무 많이 흘린건지 어지러웠다. 부엌을 향해 걸어온 복도를 보니 방에서부터 내 피는 흘러 길을 만들어놨다. 기어가듯 힘이 빠진 몸을 끌고 내 방까지 왔다. 숨쉬기가 더 힘들어졌다. 피가 흥건히 묻은 손으로 침대시트를 짚고 침대위로 올라가 자리에 몸을 누웠다. 핏자국을 씻어내려면 고생 좀 하겠다는 시덥잖은 농담을 스스로 뱉어내며 통증과, 피비린내와 함께 눈을 감았다. 내 답답함은 그저 자고싶어하는 내 욕심이었던 것 같다. 그저 오래도록 자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 여전히 뜨거운 피가 흘러 시트를 흥건하게 적셔지는게 느껴졌다. 하지만 더 이상 흐르는 피를 멈추게 하고 싶진 않았다. 난 이렇게 자유로이 흘러가지 못하게 무엇인가 나를 옭아매어냈을 때의 답답함을 안다. 사회와 타인의 시선에 가두어져 내 꿈을 못 흘러내게 했을때의 고통을 난 안다. 그래서 내 몸에서 빠져나가려 힘쓰는 이 혈액의 흐름을 막을 생각따위 없었다. 


그저 난 이제 모든일에 손을 떼고 푹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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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처럼 굴던 무더위가 뚝 꺾일 즈음이 되면, 우리 마을은 어김없이 짙은 안개에 휩싸였다. 심한 날은 자기 발도 잘 안 보일 정도라, 안개라기보다는 거대한 먹구름이 온 산맥을 끌어안고 있는 느낌이었다. 사람들은 이걸 안개철이라고 불렀다.

 “만약 안개에 불이 붙으면, 여기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을 텐데.”

 안개철은 좁은 시야만큼이나 사람의 생활도 어둡고 축축하게 만들었다. 마을에 있던 외지인들이 전부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한 철 장사로 먹고 사는 이들이 반절이 넘는 마을에서 아이들은 밟혀 죽지 않기 위해 숨을 죽여야만 했다.

 “방화범이 되고 싶은 거야?”

 내 말을 듣고 찡그린 누나의 얼굴은 여기저기 터진 상처들로 붉어 보였다. 문득 아래로 내린 시선에 걸린 것은 물결치고 있는 수많은 멍이었다. 피가 말라붙은 입안에 비린 맛이 가득했다. 나는 덜어낸 연고를 상처 위에 조심스레 바르며 대답했다.

 “아니… 오가닉 테러리스트.”
 “…머리 잘못 맞았나 봐.”

 말은 그렇게 하면서 피식 웃는다. 그제야 한 줌 번지는 웃음만이 우리가 잡고 있는 유일한 구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