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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너

그때의 넌, 내 눈에 얼마나 밝아보였는지 몰라

지금의 넌, 그때처럼 웃는 법을 잊었는지 몰라

뭐가 변했는데? 뭐가 심각한데? 뭐가 서러운데?

웃어. 그러면 그때의 넌 다시 환하게 밝아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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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너

그랬지.사랑했었어.
하지만 언제 다치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나보다는 그 사람이 나아.
행복해라.내 어린 사랑아,내 어린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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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길이 캄캄했다. 점점 심해지는 배앓이가 아침에 뾰족이 가다듬었던 것들을 엉망으로 흐트러트렸다. 집에 가려면 아직 오백 걸음이나 남았는데. 노인처럼 허리를 숙이다 결국 주저앉는다. 거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어둠 위로 노랗게 번지는 가로등 불빛만이 나를 알았다. 육지에서도 바다 위처럼 한없이 침잠하는 나를.
 이마와 땅이 가까워지면 그것들이 다시 떠오른다. 스쳐 지나간 것들. 탈이 난 배를 쓰다듬는 엄마의 손과 술에 절어 나를 걷어차던 아빠의 발. 어린 기억을 고백하며 다시 더듬어야 했던 마른 흉터. 수치로 발갛게 부어오른 나를 끌어안았던 후배의 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소문을 안줏거리로 씹어대던 이들. 관망하던 눈들. 가을이 다 되도록 울던 매미. 학사에 휴학 신청서를 밀어 넣고 도망쳤던 날, 진탕 취한 채 찾아와 형이랑 자고 싶어요, 울면서 매달리던 후배. 모진 마음을 먹고도 무너진 것은 때린 네 뺨이 데일 것처럼 뜨거워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이 너무 엉망이어서.
 창이 반 토막 난 단칸방. 닳디 단 이불. 처음으로 벗겼던 타인의 옷. 하얗게 드러나는 맨살에 혼곤해지던 정신. 입을 맞추다가도 몸을 떨게 했던 안을 헤집는 낯선 감촉. 하얗게 물드는 손끝. 솜털 사이사이 숨결이 밸 만큼 가까이, 서로의 체온을 포갠 채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속삭이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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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처음에 내모습은 어디있나 어색하고 긴장했던 내 모습 이제는 너무 해져버린 내가 무색하고 무념이다 노을진 태양을 보지못하고 밝게만 살아가나. 나지않는 눈물을 가슴에 흘리고 없는 생각을 그럴듯하게 꾸민다 어리석은 생각으로 판단하고 손님은 못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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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장 부끄럽지만 잊고싶지 않은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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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원래 처음에는 다 어려워
원래 처음에는 다 힘들어
원래 처음이란게 다 그런거야
봐, 나도 그래
봐, 다들 그래
그러니까 너무 두려워 하지마
그러니까 너무 피하려고 하지마
너는 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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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누군가가 뭔가를 처음 시작할 때에도
이미 그 것에 처음이 아닌 사람들이 있다.
이것을 사회의 연속성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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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누구나 처음에는 설렘이있고 열정이 있다.
그러나 그 셀렘,열정이 오래가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누구나 처음에는 꼭해야지!, 할수있다! 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것을 하지만 하루,
이틀지나면서이러한 마음이 식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처음의 마음을 끝까지 가지고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고 보람을 느낄 수 도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처음의 마음을 끝까지 가지고 가도록
노력해보는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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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처음이란건 항상 새롭지만, 그 만큼 두려움도 크다.
첫 발을 내딛는 것과 같으니 그 만큼 중요하기도 하다.
처음이 있기에 지금 이 순간이 존재하는 것이고 끝이 존재 하는 것이다. 처음에 잘 못했더라도 지금 잘 하면 되는 것이고, 처음에 잘 했더라면 지금은 더 잘 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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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처음 이 곳과 만났다.
처음으로 이 곳에서 한 글자를 쓴다.
비록 처음이라 서투르고, 힘겹고, 늦지만.
그래도 나아가고 있으니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으니깐.
이 곳에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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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처음이란 새롭고 늘 부끄럽다. 처음 글을 쓸 때도, 처음 예비 배우자의 부모님을 볼 때도, 처음 발표를 할 때도. 세상의 꽃들도 바로 피지 않는다. 부끄러움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이로 인해 인간임을, 살아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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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처음

언제나 처음은 어렵다.
설렘보다는 불안함.
두근거림보다는 주눅드는 기분이,
나를 지배한다.
시간은 너무도 빨라서, 이런 나를 비웃고 지나간다.
오늘도 벌써 아침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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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