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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달팽이


                              그림 그리는 달팽이


  비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나타난다. 그곳에 꼭 나타

  나는 달팽이 한 마리 조그마한 베레모와 조그마한

  붓과 조그마한 연필. 그리고 지우개. 캔버스..아주 

  아주 조용한 소리를 내며 비오는 하늘을 그린다.

  아주 아주 조용히.

어디서 왔지?
[["unknown", 35], ["synd.kr", 1]]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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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

천둥 번개가 친다. 
악몽들처럼 까맣게 채워진
먹구름을 보면 도화지가 생각난다.
예전에 내 도화지는 빛나고 색색별로 빛났는데
지금은 무거운 발자국으로 까맣게 물들었다.
사람들의 도화지는 누구나 빛난다.
하지만 그 빛을 오래 간직하기엔 너무 지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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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복용을 해도, 더 해도 낫지 않는데

더 먹는다고 뭐가 달라질까?

이젠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밉지만,
덜 먹으면 물을 안 준 꽃 처럼 시들어 버리는 내가 더 싫다.
*약 먹기 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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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 그런거 없다. 언제부턴가 그리기 시작했다.사실 좋아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좋아한다는 것에 기준이 뭔지 모르기 때문이다.아무 이유없에 그림을 좋아한다고 하며 그리다 처음 으로 생각 한 이유는 그림그리는 동안은 아무런 생각하지 않아도 되서 이다. 사실 생각을 해야한다. 내가 그리는건 창작이기 때문에 상상을 해야 하지만 그저 그과정이 좋았다. 사실 슬럼프도 종종 오기 때문에 마냥 그리  좋은 이유는 아닌것 같다. 창작이라는것 내손으로 나만의 것을 만드는 행위가 좋다. 하지만 우리나라이기에 억제되는 것이 많다. 성적이 좋아야 가고싶은 예술고를 갈수있고 그로인해 그림을 그리기 위해 가고 싶었던 예술고의 의미는 공부로 변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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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망치' 말고 '못'

근성', '자세', '집념' 대신 '선택', '집중', '합리'의 시대에 착한사람 신드롬은 이제 그만. 안 되는걸 알고 안 된다고 말하는 것도 용기고 실력이다. "너는 할 수 있어"도 그만, "어떻게든 해 볼게요"도 그만. 워라벨 말만 말고 너도 나도 인식 개선 부터. '못'한다고 자신있게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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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하늘을 보다.
 두눈을 감다.
 하늘을 맛보다.
 숨을 들이킨다.
 하늘을 만지다.
 양팔을 뻗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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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디 높은 하늘에
보고싶은 얼굴들
하나 둘 떠올려본다
항상 웃고계시던
엄마얼굴
마음이 든든해지는
아빠얼굴
거기선 행복하셔야 한다고
여기서처럼 힘들지 말라고
죄송했다고, 많이 사랑한다고
차마 다 전하지 못한 말들
저 하늘에
내가 그린 얼굴에나마
크게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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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하늘은 내게 신이나 이성이나 영혼이나 쉽게는 천국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성이 있어. 
그래서 마음이 무겁게 가라 앉거나 지치면 
난 하늘을 보며 말해. 
 "꺼져."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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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눈부시게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니 당신이 떠오릅니다.
길게 늘어진 구름을 보니 당신이 떠오릅니다.
점점 짙어지는 붉은 석양을 보니 당신이 떠오릅니다.
당신의 하늘에도 내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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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하늘 아래있고, 우리는 하늘 아래 있는데...
외롭지 않은거지?
오늘도 나는 고개 숙이지 않고 하늘을 바라보며 용기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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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그것은 일상이면서도 조금만 생각하면 아득하게 멀어보이는 공간.
어릴 때는 뭐가 그리 좋다고 손을 뻗어댔는지.
하지만 다시 손을 뻗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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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하늘

하늘을 올려다 보았을 때 너무 넓었다. 너무 넓어서 다 볼 수 없었다. 내 옆에 있는 너는 뭐가 보이길래 그리 뚫어져라 보고있을까. 매일 하늘을 보면 무료함이 든다. 너는 무언가 보이는 듯 하다. 난 무료함을 달래려 하늘을 보고있을까. 밤이 온 하늘은 더욱 더 광활하다. 옆을 둘러봐도 너는 없다.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 것일까. 네 생각에 나의 하늘은 점점 차오른다. 너다 너가 나타났다. 너를 안으며 말한다. 너는 나를 보고있었구나 난 널 보고있지않았다. 너의 시선을 외면하며 쓸데없는 무료를 만들었다. 너의 노력으로 난 내 하늘을 올려다 봤고 나는 너를 보지못했다. 나의 무료함은 거기서 부터 시작했다. 땅에서 부터 시작한 시선이 하늘을 보기까지 너는 나를 지켜봤구나. 너가 없다는 감정. 그 감정은 나에게 끝없는 하늘을 보게 했고 너는 기다렸구나. 이제 다시 해가 밝아온다. 나는 너에게 묻는다. 이제 하늘을 볼꺼냐고. 너는 대답한다. 너와 같이보는 하늘은 분명 넓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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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항상 학원이 끝나면 하늘이 예쁘게 노을져서 구름과 함께 뒤섞여 장관을 만들었다. 왜 지금에 와서야 발견한 걸까. 왜 하늘을 올려다 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거지? 학원이 끝난 뒤에는 항상 내 방에서 하늘을 찍고 있다. 참으로 예쁘지만 해가 지면 금새 사라져버리는 그 모습을 빨리 남기고 싶었기에.
  사진을 찍고 나면 가장 잘 나온 사진 몇 장을 가장 친한 친구들이나 부모님에게 보낸다. 있잖아요, 오늘 하늘이 이렇게 이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