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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있어, 내 사랑

잘 지내나요?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눈부시게 아름다운 곳에서 쉬고 있겠죠.

소리만 들어도 평화롭고 따뜻한 곳 같던걸요.

아직도 그 때 생각만 하면 심장이 쿵, 하고 떨어져요. 정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떠나버려서 다신 못 볼 줄 알았어요. 하필 또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바람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건가 일주일을 내리 걱정했다니까요.

사실 덕분에 나쁜 버릇이 생겼어요. 누군가에게 다가가는게 무서워졌어요. 당신처럼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릴까봐. 그리고 음... 그곳은 그런게 빈번히 일어나는 곳이니까. 차라리 당신처럼 언젠가 돌아오겠다는 말이라도 남기면 고마운, 그런 곳이잖아요.

그래도 이제는 괜찮아요. 당신이 다시 돌아온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당신과 다시 포옹을 하고 입맞출 날이 있을 걸 알고 있으니 난 괜찮아요. 마음껏 쉬다 와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푹 자고 신나게 놀면서

그렇게 지내다가 내가 그리워지면 돌아와줘요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요.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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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아무도 안봐주고 안알아줘도 십년을 기다렸는데
이까짓 몇달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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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항상 내가 먼저 연락해줬고,
너랑 연락 끊기기 싫었어.
'기다리자,  더 기다리자'
하면서, 무뚝뚝한 너를, 먼저 연락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너를 기다린, 내가 바보인걸까
너를 언제까지 기다리고 기다려야 하는 걸까
너는 언제까지 내 속만 태울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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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주세요

당신이 그것을 생각한다면 당신의 공간에 빛이새어나온다면 당신은 악몽을 맞닿뜨릴것이다. 장담할순없지만 그저 기다릴뿐인걸. 당신이 날기다려준다면 훨신 수월하게 널 볼수있지않을까. 언젠가 그를만난다면 전해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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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 보니 그랬다

그 전까지만 해도 나는 몰랐다.
방학을 하고 나니 시간이 많아졌다.
시간이 많아지고 혼자 있을 시간이 많아지자
생각도 함께 많아졌다.
많은 생각을 했다.
내 미래에 관한 생각, 그 전에 있었던 일들..
그렇게 그 생각에 다다랐다.
그 사람 생각.
처음에는 그저, 있었던 일을 생각하다가 이어졌다.
몰랐었는데 내 옆에 많이 있어줬다.
내가 부당한 일을 당하고 있을 때 화 내 주었고, 인간관계로 힘들어 할 때 옆에 있어줬다. 내가 지쳐있을 때 걱정해주고, 내가 기쁜 일이 있을 때 꽃 한송이를 건네 주었다. 이 생각에 다다르기 전까지만 해도 몰랐다. 정말 좋은 사람이고 정말 잘해줬다는 것을.
그렇게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이제 와 보니 그렇게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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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앱 미쳤군 (이제 잘돼)

글 쓰고 몇 시간 지난 지금 확인해봤는데 겁나 잘돼. -_-; 
2 가지 가능성이 있네.
    - 앱 최초 구동 시 많은 일을 하느라 최초 1회 구동 시 느리다.
    - 그냥 잠시동안 서버가 구렸다.
아무튼 잘 되니 좋군!
구글 매터리얼 디자인 적용한 것도 좋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변경된 것도 좋은데 사용이 불가할 정도로 처느려! 서버가 쉣이거나 설계가 쉣이거나 하드웨어 심하게 타거나... 어떤 이유든간에 내 폰에서 더럽게 안돼. 아, 진짜 더럽네 기분.
미친 로딩바는 모달로 뜬 이벤트 페이지 더블 모달로 처가리고 있어서 닫기 버튼 블럭하고 있고 이 GR.
상식적으로 한두푼 주고 개발하지 않았을텐고 매장서 직업 결제해야하기 때문에 영업시간 중 서비스 중단도 힘들텐데 왜 요따구 품질로 업뎃됐는지 도무지 이해불가!
에이 나쁜놈들! 껒여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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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신이에요. 아니, 비유 같은 같잖은 표현 없이, 그냥, 당신 정말로 신이잖아요. 전지전능한 신이죠. 그렇죠? 
 그런데 내 옆에서 뭘 하는 거예요. 뭐 하는 거냐고. 신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한가하게 뭐 해요. 빨리 가 봐요. 내 옆에 없어도 되니까 가 보라고요. 아니, 그냥 내 옆에 있지 마요. 거기 가만히 있지 마요. 좀 가요, 가! 당신 이제 싫다고요. 아니, 아니...그래, 싫어요. 아무 말 없이 있을 거면 가요. 할 일도 많을 사람이. 안 가요? 이제는 할 일도 없나? 다 끝났다 이거예요? 나만 두고 그렇게 가면 끝이냐고요. 두고 봐요, 내가 못 갈 줄 알아요? 나도 갈 거예요, 갈 거라고... 내가 갈 테니까 돌아와요. 제발 돌아와줘요, 돌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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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채울게

 이제 당신으로 채울 수는 없게 되었다. 모든 게, 심지어 숨결 하나조차 당신이었던 내가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나는 글을 쓴다. 한 글자 한 글자. 내 안이 가득 채워질 때까지 마구 쓴다. 어쩔 때는 모니터를 어쩔 때는 공책을. 어디든 여백을 메워갈 때마다 내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나는 그렇게 채워진다. 나는 드디어 나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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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내 기억 속의 당신의 등은
참 넓었습니다
내 기억 속의 당신의 눈은
참 깊었습니다
내 기억 속의 당신의 손은
참 따듯했습니다
내 기억속의 당신의 힘은
참 커보였습니다
아버지
한 번 불러보려다가 
입을 열지 않은게 얼마
아버지
한 번 안아보려다가
손을 거두어 버린 얼마
아버지
한 번 기대보려다가
두발 세워 서버린 얼마
그 사이에 당신은 멀어졌습니다
얼마 얼마 얼마 얼마나
이토록 무엇이 당신을
변하게 한것인지
나는 모릅니다
나는 모릅니다,아버지
당신의 등
당신의 눈
당신의 손
당신의 힘
내 기억 속의 모습과 다르다고
이제는 변해버렸다고
외면하고 싶지 않습니다
불러도 된다고,
안아도 된다고,
기대도 된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내게
말해주세요
아버지
나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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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

분명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데
날 따스히 품어준 날도 많은데
사는게 힘들고 지쳐서 그럴거에요
당신의 삶이 꺽여져가고 있어요
그걸 지켜보는 내 마음은 아려요
분명 나도 당신을 사랑하는데
그품에 안심해 운 날도 많았는데
사는게 힘겹고 외로워서 그럴거에요
나는 여전히 외로운것 같아요
이미 혼자인것 같아요
나는 앞으로가 막막해요
내가 얼마나 위태로운지 당신은 모르죠
마음이 죽어가고 있어요
웃어도 자꾸 마음 한켠이 시려요
사실 삶에 어떤 의욕도 없어요
그래도 살아가고 있어요
당신이 숨 쉬는한
내가 당신을 미워해도 사랑하는한
나는 당신을 버릴 수 없어요
잊을 수도 없어요
당신이 나를 이해하지 못해도
욕을 하고 화를 내도 나는 다시 당신곁을 맴돌아요
말해주세요
많이 늦은 나의 하루
이제는 괜찮을거라고 잘할 수 있을거라고
부정적 말들보다 긍정적인 말들이 힘을 줘요
나는 이제 늦었어도 내 길을 걸어야되요
그런데도 당신이 마음에 걸려요
난 이미 바보에요
웅크리고 무너지지않기 위해 나를 끌어안고 있어요
이대로 내가 끊어질 것 같아요
내가 나를 버리고 있어요
이런 나를 알면 당신은 슬프겠죠
그동안 많이 단단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겉으로 방어와 경계만 늘뿐 속은 좁고 작아요
내가 뭘하는건지 모를 때도 있어요
그래도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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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울었어.
 비추지 못한 사람이 있다고,
 빛 주지 못한 사람이 있다고.
 별이 바람에 스치는 날이였어.
 떠나간 이에 대한 마음이, 
 별 깊숙히 일렁이던 날이였어.
 이제는 잊고싶지 않은 당신의 이름 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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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놓아주세요. 나를 두고 가세요.

알아요 그대가 나없으면 안되는것을
알아요 그대가 나를 잊지못한다는것을
하지만 이제는..
나를 놓아주세요 나를 두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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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따라 오라고해야 따라온다
색있는 옷을 입으라 해야 입는다
이제는 너의 이야기를 써보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