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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마

ㅣ 기대를 저버리는게 고의는 아니잖아¿

나한테 기대하지 마.

왜, 무슨 근거로 나한테 그렇게 많은 기대를 하는거야? 내가 무조건 성공할거 같아?


웃기지 마.

정신차려.

난 뭣도 하나 제대로 못하고 매일 애매하고 대답도 잘 못하고 눈치도 없고 패기도 없어서 좋은 성격도 아니야. 근데 왜? 내가 잘난게 뭔데 나한테 많은걸 바래?


엄마는 항상 그런 식이야.

ㅡ 싫다고 했잖아.

왜 나한테. 이럴거면 태어나게 하지 말지 그랬어.

그 무겁고 무서운 짐을 내게 주는거야?

내가 나아가야 하는 길은 한정되어 있어?

왜 자꾸 날 죄인으로 만들어.

엄마 힘들다고 말할 때마다. 돈 없다고 한숨 쉴 때마다. 내가 놀려고 하면 공부 얘기 꺼내는 것도.


나 언제까지 이래야 해? 힘들고 답답해.

물 속 깊은 곳에 큰 바위 아래 깔려 있는것 처럼

다이빙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것 처럼

한 손에는 불타는 라이터를, 한 손에는 기름을 들고 있는것 처럼 무서워.


엄마. 나한테 그러지 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안해 엄마.

난 기대에 못 미치는 나쁜 새끼야.


언제나처럼 웃는 척 하는게 엄마한테 좋은걸까?
그런 거라면 됐어. 근데 이제 난 못미더운 딸이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인걸.
미안해 엄마. 미안해 너무 못난 딸이라.
할 줄 아는 말이 없어 엄마.
미안해
어디서 왔지?
[["unknown", 53], ["synd.kr", 2]]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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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내 팔이 비록 짧지만
내 어깨가 그리 넓진 않지만
네가 맘 편히 기댈 수 있는 그런 날이, 
언젠가는 부디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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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길 모퉁이 너머 
니가 있을까
지금 내 귓가에 
들리는 발소리가
혹시 너일까
오늘도 기대해
알아,
돌아 오지 않는다는 걸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자주 걷던
익숙한 길거리에
자연스레 떠오르는
나를 가득 채우는
그런 너라서
바보같지만 
혹시 너일까
내일도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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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내게 기대.
부끄러워 말고 넓지는 않지만 포근할거야.
언제나처럼 센 척 강한 척만 하지 말고 너의 깊는 내면 속 이픈 감정들을 꺼내봐.
그 감정도 결국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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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난 미장원에 갈때마다 항상 이번엔 머리가 잘 짤리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한다
매번 실패하지만 그 다음엔 잘 될거라고 기대를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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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기대 받는건 두렵다
기대 받지 않는건 슬프다
그럼 어떡해야 하지?
그런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갈려면 어떡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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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

모든 걸 잊고
오늘 난 영원한 슬픔의 강에 빠져버렸다.
누군가한테는 여긴 그저그런 강이겠지.
맞다.
여기는 아무한테도 기억되지 못할 '어떤 사람'의
그저 그런 무덤일 뿐.
사실 아내한테도 말하지 못했다.
이렇게 죽을 줄 알았다면 "고맙다"라고 한번이라도.
난 너무 이기적인 인간이야.
애들도 걱정이다.
아내 혼자 생활비 다 못벌텐데..
아줌마가 분명 방빼라고 할지도 몰라..
지금 와서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자니
너무 비참해진다.
내가 이대로 죽으면 부장새끼 죽이러 가야지.
과장새끼도.. 싸가지 없는 이 대리도.
다 조지고 싶다.
엄마.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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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야 천국으로 가렴🕊

강원도 울부모님집에 토토랑 미미랑
강아지가 두마리 있다.있었다.
토토는 남자고 미미는 여잔데
미미가 말썽을 마니 부려서 가끔만 풀어주고
부모님이 두마리 다 묶어 놓으셨다
삼면이 산으로 된 집이라 한쪽옆에 산물 내려가는
또랑 같은곳이 있었는데 꽤 높다
작은 판자 다리를 만들어 두마리를 떨어뜨려서
또랑 건너에 개집이 두개 다 있었다
미미가 임신을 해서 엄마가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새끼 낳다 또랑으로 떨어질까봐
아빠께 말씀드려 어제 미미집을 새로 만들고 있다가
볼일 보러 나가시고 엄마는 닭물을 주려고 나갔는데
토토(목이 아푼개인지 원래 짖는 소리가 엄청 작음)가
엄마테 말하는것처럼 갑자기 옆에서 막 짖어대서
미미가 목마르다고 알려주는건가 해서
미미집에 가봤는데 미미가 새끼 한마리는 낳고
아푸니까 또 다른 새끼 낳을려고 몸부림 치다가
또랑으로 떨어졌는데 개목줄이 짧아서
목이 감겨 매달려서 죽었다고 한다.
내가 맘이 아픈건 아직 낳지 못한 새끼들과
새끼도 다 못 낳고 맘도 몸도 마니 고통스러웠을 미미와
목소리가 안나와 알려주지 못한 토토와
이미 낳은 엄마 없는 새끼 강아지가
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강원도 가면 얼굴한번 제대로 본적없고
촉새처럼 자주 짖는다고 울엄마가 구박만 하고
사랑도 마니 못받아보고 이렇게 죽었다니
너무 미안하고 엄마아빠가 밉다
조금만 빨리 개집 새로 지어주지..
토토랑 빨리 개집 바꿔주지..
자주 나가서 미미좀 봐주지..
왜 내가 이렇게 죄책감이 드는지
찝찝해서 미치겠는지 너무 불쌍해서 미쳐버릴거 같다
그동안 미미랑 울아들이랑 찍은 사진 한장이 없네.
하느님 우리 미미 천국으로 데려가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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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나의 행복을 바라던 너는

글러가 아니라 미흡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밤은 깊었고 주변도 깜깜해서인지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았어요. 아니면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시골이라 그런걸수도 있네요.
하여튼 그래요. 밤이 늦었으니 부모님께서는 그리
좋아하시진 않았어요. 늦게 들어간다고 연락은 했지만요. 그래도요.
-
집에 들어왔어요. 어째 분위기가 싸해요. 아빠는 눈치없이 TV만 보고 계시지만요!
엄마는 달랐어요. 나를 흘겨보시고는 다시 다른 곳을 보셨어요. 나는 눈치껏 할 일 해야겠다 싶어서 방에 들어갔죠. 그런데 엄마가 나를 부르셨어요.
으으 때가 되었나보다 싶어서 잔뜩 긴장하고 엄마
앞에 섰어요. 그런데 엄마는 다른 얘기를 꺼내셨어요.
“OO아, 너 앞으로 뭐 해먹고 살거니?”
에엥? 나는 당황했어요.
이거 혼내시는거겠죠? 난데없이 제 미래에 대해 물어보시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엄마는 지금 저를 떠 보시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적당히 둘러댔어요.
“그건 제가 앞으로 뭘 잘할지가 문제죠. 그림이 더 흥미가 가면 그림쪽, 노래에 더 흥미가 가면 노래쪽으로 해먹고 사려구요.”
솔직히 적당히를 지나친것 같긴 해요.
아 저는 공부는 잘 못해요. 엄마 기준일지 몰라도
평균 82점 이면 보통이래요. 그 이하로 떨어지면 저는 평생 공부를 못할거래요. 수학을 죽어라 공부해도 최대가 72점이면 어쩔수 없나봐요.

아무튼 저는 예체능 쪽으로 잘해요. 음악이나 미술이요. 체육은 노코멘트 할게요..
“그거로는 안돼. 더 확실한 돈벌이를 생각해야지.
너는 결혼도 안한다는 것이 제대로 계획을 안 짜?”
저는 순간 발끈했어요. 왜 지금 『 결혼 』 얘기까지
나온걸까요?
“엄마, 나도 모르는 미래 엄마도 확실할거라 단정짓지 마. 돈벌이는 몰라도 살아갈 방법이 있잖아.”
“눈에 보이는 미래니까 하는 말이지! 적어도 대학은 가야 취직하고 돈벌이를 할수 있는거 아니야?”
이 때부터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갑자기 엄마가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에도 하시던 말이지만 갑자기? 이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안그래도 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있으려고 했는데 굳이 싸우고 싶었을까요?
“엄마는 왜 그런 거에만 참견이야? 내 학교 생활은
 하나도 안궁금하면서 쓸데없는 내 미래 얘기만 해서 싸우고! 오늘은 왜 갑자기 이래?”
“이게 다 아무것도 모르는 너 때문에 그런거야!
엄마처럼 안되려면 지금처럼 놀지 말고 공부를 조금이라도 더 해야지!”
이게 절 위한 말일까요?
절 위한 말이면 제게 와닿는 말을 하는 게 더 효과적일텐데. 왜 비수를 박는걸까요.
“아니..엄마가 바라는 이상적인 딸은 세상에 없어”
“왜, OO네는 폰 뺏으니까 일어나자마자 공부하고 
앉았다더라. 너도 폰 압수할까!?”
“아 엄마!”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래서 엄마 말은, 지금까지 놀다 온건 잘못이긴 한데 공부를 더 안해서 잘못이라는거고, 공부를 안하는건 폰 때문이라는 거네요.
누가 들으면 집에 짱박혀사는 민폐새끼같네요.
저는 시험기간이면 나름대로 공부 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1시간은 하자! 를 어긴적이 없습니다.
학원도 안다녀요. 고1인 오빠 학원 보내는 데에 돈이 부족하대요.
그럼 노력하지 않았냐고요?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없던 일처럼 만들지 말아주세요.
억울했습니다. 너무 울고 싶었어요.
부모가 이해해주지 않는다면 누가 절 이해 해줄까요.
차라리 제가 머리가 좋았다면 공부로 스트레스 받진 않았을텐데요. 아니면 성격이 좋았다면, 운이 좋았다면.
.
또 다시 상처를 얻었어요.
나는 이 상처를 치료할 방법을 모르겠어요.
나는 자라서 뭐가 될 지 따위, 모르는데요
부모님께서는 뭐가 그리 급하신지 저를 세게 망치질 하시네요. 그래도 뭐 하나 바뀌는게 없네요.
나는 그 자리에서 그 말을 듣고 방으로 갔어요.
오늘도 버텨야죠. 부모님의 무게를
부모님께서 제 행복을 빌어주신다면
지금의 절 행복하게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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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뭐가 아쉬워서

20살에 너에게 모든걸 걸어보겠노라 생각했고
21살에 예쁜 딸을 낳았지 그때 혼인신고를 하지말았어야했다 아이를보고 예뻐서 어쩔지 몰라하던 너를보고 나한텐없었던 아빠를 잘해줄것같았던마음에
20대에 절반을 너에게  줬다 엄마없이 자란 너 에게조금이나마 위로가 될수있을까 우리엄마가 나한테준 내림 사랑을 너와 내새끼한테 다 퍼부었다  직장상사 때문에 화난다며 다짜고짜 일그만두고 집에온날 내새끼굶길까 걱정됬지만 밖에서 눈치볼까 
  기죽어서 집에들어 오진않을까 화도내지않고 돌갓지난애기 어린이집 맡기고 난  12시간 일했어  열심히 일하는 와이프 보고있으면  행여나 마음고쳐먹을까 하는 마음에 죽기살기로 일했다 남들이 여자인생평생에 한번할  결혼식 안하냐 묻는말에도  행여나 결혼식도 못해주는 형편에 남에집 귀한딸 대려갔냐는소리 너듣게하기싫어서 따분한결혼식 싫다고 웃으며  그돈으로 너랑애기랑 애기크면 해외여행다닐꺼다 큰소리쳤던 나였다, 너랑 연애하고 결혼하고 너를안지 어느덧8년이 다되가는  시점에 월급이라며 가져온돈 1년도 받지못했고 아픈 너네아버지 병수발까지 들고 미성년자 니동생 내동생보다 더 알뜰히 챙겼다
돈한푼안벌어오는니가 무슨베짱에 주점이나 드나들며 백만원짜리양주 마셨는지 모르겠고 
니새끼랑 다녀야할 좋은곳예쁜곳 술집여자들이랑 드나들었는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이혼을하고온 날  내새끼한테 아빠뺏은게 미안해 펑펑울었고 그래도 그간든정에 빈자리가 너무느껴져 
잘못된선택을 했나 후회도했다  술먹고들어오면 집에물건이 다부서져도  나는 행여나 그러다 니손 다치진않을까 걱정하던 그런병신이였으니깐  보통바람나면 이혼해달라 빌어도 시원찮은데 너는 내가 하고싶다는 이혼조차 막았고 술만안먹으면 그래도 아빠노릇 남편노릇 하는 널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아니더라 어린나이에 결혼해도 행복하게 사는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너에게 인생을 버리지말라며 진심으로 나를 사랑해주는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1년간 이혼문제로 씨름을했고 위자료한푼받지못하고 합의이혼으로 우린 끝났다 딱 한달짜리 판결
한달만에 몇년간에 생활이 판단되는게 무서워 숨기만했는데 이혼하고 딱 6개월이지난지금 그시간들이 지금은 어찌나 아깝고 화가나는지 모르겠다 제일 하고싶은게 놀고싶은게 그리고 제일용감하고 예쁠 나이 겁이없고 내자신만생각하기에도 너무나 버거울 이십대에초반을 전부 너에게 주고 이십대에 후반에 한발짝 다가선 지금 너에게 하고싶은말이야
양육비 주기싫어 잠수탄 너란걸 알기에 
아가씨에 나보다 애기엄마인 나로 이야기하자면
넌 정말불쌍하고  지독하게도 비참하게 살았으면좋겠어 니가너무불쌍해서 내가 내아이에 아빠인 너를 욕 하지않고 살수있도록 잘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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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

서로를 물어뜯는게
익숙해져버린 사람들이라
너희들도 당연히
싸워야 하는 줄 알았나보다
서로 죽을 힘을 다해
싸우고 살아남는 것이
힘들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데
어리석게도
스스로 눈 앞에
자화상을 그려놓고도
너희는 개라고
그러니 괜찮다고 
그랬나보다
미안하다
너희도 우리와
별다를 게 없는 것을
자기 자식들은
다칠까봐 겁내면서
자기 배 불리려
남의 새끼 다치게 하는건
아무렇지 않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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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걸려들었다.
더이상 넌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너는 이제 완전한 나만의 것이다.
빠져버렸다.
더이상 난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조여오는 그 덫에 걸려
나는 이제 너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렸다.
너는,
나는 이제,
나를 사랑하게 될거야, 내 사랑.
너를 죽도록 혐오하게 될거야, 이 미친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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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35세 평범한 회사원 '그'는 오늘도 회사에서 밤을 새야할 판이였다. 며칠째 야근 중인 그는 한숨을 쉬며 키보드만 치고 있었다. "아.. 망할.." 금세 졸음이 밀려온 그는 캔커피를 사러 밖으로 나갔다.
"지긋지긋한 핫X스.." 그는 웬수같은 캔커피 자판기를 보며 눈을 한껏 찌푸렸다. 아침에도 커피, 점심에도 커피, 저녁에도 커피라니! 그러다 카페인으로 죽을 것만 같던 그의 눈에는 옆건물 작은 카페가 보였다
매일 공사를 한답시고 그가 타자를 칠 때마다 머리를 울려대던 막 새로 개업한 카페였다.
'이런 캔커피나 먹지말고 다른 것좀 먹어볼까..'
푸짐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그는 가볍게 옆 건물 카페로 가보았다.
"디저트 카페는 뭐야..카페면 그냥 카페지.."
그는 간판에 써져있는 디저트 카페라는 글자를 보고 크게 중얼거렸다. 매일 야근만 해보니 나오는 예민한 성격이였다. 그는 메뉴판에서 핫초코와 고구마 조각 케이크를 보았다. 시골에서 자라왔던 그는 유독 고구마 케이크가 입에 맞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카페 깊은 구석에서 노트북을 들고 문서 작성하던 그는 벨이 울리는 소리에 급하게 뛰어나갔다.
"와아."
따뜻한 핫초코와 고구마 조각케이크를 한참 보고 있었다. 그는 아주 조금 기대를 하며 고구마 조각케이크를 잘랐다. 푹신하고 매우 부드러운 고구마 케이크는 자르자마자 가루가 조금씩 부스러졌다. 맛도 제법 고구마 같았다. 어쨌든 그것이 맛이 있든 말든 며칠때 캔커피로 때운 그에겐 케이크는 천사만 같았다. 그는 케이크를 더욱 즐기고 싶은 마음에 오래 곱씹었다.
고구마 케이크 한조각에 퍽퍽해진 입을 달래려 달짝지근한  핫초코도 살짝 들이켰다. 입천장이 뜨거워지며 푸근한 느낌이 들었다. 저절로 '캬' 소리가 났다.
 그는 다시 회사로 돌아갔다.
터덜터덜 걸어가면서도 머리는 개운했다.
'내 새끼 잘있나..'
그는 전화를 걸었다.
'뚜르르ㅡ르르'
"여보세요?"
"어...미안..오늘도 들어오긴 글렀어.."
"괜찮아! 얼마 안 남았다구."
"부장 빼고 다 야근할 거야."
"그보다 하윤이는 자?"
"자는구나.."
"여보, 사랑하고 내일은 꼭 퇴근할게."
"갈비찜 먹고싶어. 부탁해~"
뚝.
'이게 소소한 기쁨이다.'라고 그는 느꼈다.
그저 한잔의 핫초코와 한조각뿐인 케이크,
그리고 가족과의 따뜻한 전화로 그는 엄청난 응원이 된 것이다.
그는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다들 오늘 밤도 잘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