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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내 팔이 비록 짧지만

내 어깨가 그리 넓진 않지만

네가 맘 편히 기댈 수 있는 그런 날이, 

언젠가는 부디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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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마

왜, 무슨 근거로 나한테 그렇게 많은 기대를 하는거야? 내가 무조건 성공할거 같아?
웃기지 마.
정신차려.
난 뭣도 하나 제대로 못하고 매일 애매하고 대답도 잘 못하고 눈치도 없고 패기도 없어서 좋은 성격도 아니야. 근데 왜? 내가 잘난게 뭔데 나한테 많은걸 바래?
ㅡ 싫다고 했잖아.
왜 나한테. 이럴거면 태어나게 하지 말지 그랬어.
그 무겁고 무서운 짐을 내게 주는거야?
내가 나아가야 하는 길은 한정되어 있어?
왜 자꾸 날 죄인으로 만들어.
엄마 힘들다고 말할 때마다. 돈 없다고 한숨 쉴 때마다. 내가 놀려고 하면 공부 얘기 꺼내는 것도.
나 언제까지 이래야 해? 힘들고 답답해.
물 속 깊은 곳에 큰 바위 아래 깔려 있는것 처럼
다이빙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것 처럼
한 손에는 불타는 라이터를, 한 손에는 기름을 들고 있는것 처럼 무서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안해 엄마.
난 기대에 못 미치는 나쁜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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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길 모퉁이 너머 
니가 있을까
지금 내 귓가에 
들리는 발소리가
혹시 너일까
오늘도 기대해
알아,
돌아 오지 않는다는 걸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자주 걷던
익숙한 길거리에
자연스레 떠오르는
나를 가득 채우는
그런 너라서
바보같지만 
혹시 너일까
내일도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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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내게 기대.
부끄러워 말고 넓지는 않지만 포근할거야.
언제나처럼 센 척 강한 척만 하지 말고 너의 깊는 내면 속 이픈 감정들을 꺼내봐.
그 감정도 결국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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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난 미장원에 갈때마다 항상 이번엔 머리가 잘 짤리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한다
매번 실패하지만 그 다음엔 잘 될거라고 기대를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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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기대 받는건 두렵다
기대 받지 않는건 슬프다
그럼 어떡해야 하지?
그런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갈려면 어떡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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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녹차 한 잔 마시고 가세요.
어때요?
이제 어깨가 가벼워지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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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동요
1~2년 묵은 듯한 비트의 E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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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엔 우울하면서도 붕 뜬 느낌이 든다. 내가 빗방울이 된 느낌이 든다. 내가 정말 빗방울이 된다면 네 어깨 위로 떨어졌음 좋겠다. 그러면 너는 빗방울이 된 나를 손으로 털어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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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한 공간 행복하다가도
한 켠 숨겨진 고생이
힘들다가도 잡아주는 손이
기대라며 내어주는 어깨가
아직은 정해지지 않은 엔딩에
희망을 주어서
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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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눈 밑과 어깨가 바닥에 질질 끌린다
올려놓고 다시 탈
퇴근길 1호선 신창행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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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묵묵히 걸어가는 어머니의 뒷모습에 그림자가 드리운다. 가는 어깨를 안아드리고 싶어 졸졸 따라 가면 남아있는 것은 오직 잿더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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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감사합니다.
제 짐을 내려주시고 그 어깨에 흥을 얹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성전과 같은 경건함을 지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고 주의 뜻을 귀기울여 찾고 행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