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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다가오는 기회는 쉽게 잡을 수 있다.

떠나간 기회는 손 끝 마저도 닿지 못 할 정도로 이미 멀어져 있었다.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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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인생 한 번이고 기회는 한정되어 있어.
그러니까 주어지는 기회는 망설이지 말고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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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기회는 항상 온다.
하지만 나는 어리석게도 그 기회를 매번
놓치고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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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언제나 활발해보이는 너는,
몽글몽글이란말이 어울릴정도로 말도 귀엽게하는 너는,
정말이지 예쁜 아이구나ㅡ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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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보았던 
손 잡이 없는 문이다. 
그 땐 굳게 닫혀
문을 두드려도 
답이 없었는데
지금은 활짝 열린정도가 아니라
제발 들어와 달랜다. 
인센티브 줄테니끼 
들어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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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함

적당히. 너와 일주일에 한두 번 만날 정도.
적당히. 너와 함께 영화를 볼 정도.
적당히. 너와 손을 잡을 정도.
적당히. 너를 안을 수 있을 정도.
적당히. 너의 해맑은 미소를 보며 매일 작별인사를 할 정도로.
적당하게만.
깨지지 않을 정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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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식

어릴 때나 지금이나 참 수학을 싫어한다. 문과의 피가 흐르는 나와 내 친구들끼리 수학 과목이 사실은 제3외국어라고 했을 정도니. 수학 공식을 외우라고 해서 외우긴 했지만 어느 상황에 적용해야할 지를 몰랐다.
시간이 흐르면서 수학은 대단히 정직한 과목이란 것을 느꼈다. 국어나 영어 문제를 틀리고 해설을 들으면 이해가 된다기보다는 설득이 된다는 느낌이 났다.(비슷한 느낌인가?) 반면에 수학은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단박에 짚어낼 수 있었다. 그거 하나만큼은 다른 과목보다 낫다고 느껴서 나름 수학을 열심히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성적도 나름 올랐...나?
예전에 한 교수님께서 내게 과거엔 성공의 길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지만, 현대엔 성공의 길이 다양해졌고 정답을 따라가는 인생은 없어졌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것 때문에 현대인들이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말과 함께 말이다. 마치 수학 공식처럼 답이 정해져있는 세상은 갔다는 표현처럼 느껴졌다. 나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대입 제도만 봐도 시험 한 번으로 대학에 가는 시대가 아닌데, 사회는 오죽하겠는가. 
수학 공식 같았던 세상은 점차 주관식 논술로 변화하고 있다. 좀 더 다양한 기회가 생겼고, 내 생각을 좀 더 편하게 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그 밑바탕엔 교육이 받쳐줘야한다.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심어주는 것은 좋지만 밑도 끝도 없는 강조는 사절이다.
고3의 2학기 교실은 난장판이다. 1/3은 자고, 1/3은 놀고, 1/3은 공부한다.(필자의 학교만 이런 것일수도 있으니...) 이렇게 그냥 흘러가는 시간에 대해 한 교육부 관계자가 진로 탐색과 연계해보자는 무책임한 답변을 내놓았다. 교육 현장은 수학 공식에 익숙하고, 세상은 주관식 논술을 원하고, 아이들만 그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한다. 좀 더 멋진 대책을 내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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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지독한.. 지독한이라
좋으면서도 나쁜 단어이다. 하지만 나쁜 의미로 쓰인다고 해도 지독하다는 말을 들을정도로 매달리는것은 꽤 본받을만한 자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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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기 위한 말 한마디 정도는 제대로 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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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 즐거운 정도. 그 정도의 사람.
그래서 조금 더 보고 싶고, 같이 이야기 하고 싶고 
그 시간이 즐겁고 소중하다. 
나에게 즐거운 사람인 너는 이런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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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항상 망설이다 놓쳐버리고 후회한다.
이럴 줄 알았다면 한마디 말 정도는 걸어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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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과 죽음이 닮아 있었으면. 죽는다는게 딱 그정도의 일이었으면 좋겠어. 단지 영원히 아침이 오지 않는다는 차이의.
잠 들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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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대숲에서 본글

저는 정말 말그대로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자랐어요.
식당일을 하시는 엄마와 둘이서 6평정도되는 반지하방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어요.
엄마는 하루 열시간넘게 일을 하시면서 생활비를 버셨어요.
수시를 지원할때가 저는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비싼 원서비에 손을 바들바들떨면서 두 곳의 대학만 지원했어요. 당장 집에 원서비를 낼 돈이 없었기때문에, 저희 집 사정을 대충 아시는 담임 선생님이 주신 10만원으로 두 곳의 대학을 지원할 수 있었어요.
운이 좋게도 저는 서울대학교에서 면접을 볼 기회가 생겼어요. 엄마는 눈물을 흘리면서 좋아하셨고, 차비로 5만원을 마련해주셨어요. 엄마는 안타깝게도 바쁜 식당일 때문에 따라올 수 없었어요.
저는 지방에 살았기때문에, 버스표를 왕복으로 끊고, 남은돈 만 오천원을 가지고 서울로 올라갔어요. 아침 면접이었기 때문에, 전날 오후에 올라가서 지하철을 타고 서울대입구로 가서, 찜질방에서 자고 학교로 가기로했어요.
그렇게 난생처음 서울에 도착했는데, 돈이 없어졌어요. 가방을 뒤져보고 주머니를 한 시간씩 털어봐도 돈이 안보였어요.
저는 대합실에 앉아서 울다가, 정신을 차리고 걷기 시작했어요. 터미널에서 서울대로 걸어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냐고 물어보니깐 다들 어이없어했지만, 대충 알려주신 방향으로 걸어갔어요. 한 2~3시간쯤 걸었을까, 너무 춥고 배고프고 목마르고 힘들었어요.
저는 갑자기 너무 무섭고 서러운 마음에, 길에 앉아 펑펑 울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면접을 못갈 것만 같았어요.
밤11시가 넘은 시간에 어딘지도 모를 아파트앞 벤치에서 서럽게 울고 있는데, 경비아저씨가 다가왔어요.
아저씨는 제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주었고, 저는 제 사정을 겨우겨우 말했어요. 아저씨는 놀라시면서, 저를 숙직실로 데려다주셨어요. 라면을 끓여주시면서, 자기는 하루정도 좀 못자도 괜찮으니깐, 여기서 자고 내일 아침에 퇴근하시면서 저를 태워주겠다고 하셨어요.
아저씨는 차에서 셔츠를 벗어 주시면서 옷이 너무 촌스럽다고 이거를 입고 가라고했고, 저는 죄송해서 못받는다고 하니깐 전화번호를 적어주시면서 나중에 대학에 붙고 옷을 갖다주러오라고 하셨고, 터미널까지 갈때 차비하라고 만원을 주셨어요.
저는 그 아저씨 덕에 면접을 볼 수 있었고, 서울대에 합격했어요. 합격자발표가 나고, 제일 먼저 엄마 식당에 전화를 했고, 그 다음엔 그 아저씨한테 전화를 드렸어요. 아저씨는 자기일처럼 너무 행복해하시고, 나중에 올라와서 밥 한끼 먹자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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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고, 과외랑 아르바이트도 한계가 있었어요.
악착같이 50만원을 모은 저는, 첫 학기가 끝난 날 눈여겨보았던 양복을 샀어요. 7개월만에 아저씨를 만나서 멋진 양복을 전해드렸어요. 셔츠는 돌려드렸지만, 그 셔츠에 맞는 멋진 양복도 꼭 드리고 싶었어요. 다행히도 아저씨는 계속해서 거절하셨지만 결국엔 정말 좋아해주셨어요.
태어나서 가장 큰 돈을 쓴 날이지만, 그날만큼은 정말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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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고선 갑자기 난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갑자기 남의 슬픔을 보고 이런감정이 들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한편으로 지금이 감사하고..나도 남을 도아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더 나은 내가 되어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