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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하고

꼬불꼬불하여

불편함은 있지만

난 이런 정이 넘치는 시골길이

좋다

어디서 왔지?
[["unknown", 16]]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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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대에게

내가 불편하면 언제든지 말해
꺼져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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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불편함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마음 아프지만, 단지 좋아한 것 뿐이지만,
너가 불편하다면 나는 그만할게 포기할게 
나는 못났고 너는 잘났으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할게
널 미워하지 않게 내 마음 편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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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무엇일까

내가 무엇을 그리워할 때에는
꼭 물속에 잠긴 것만 같았다.
처음에는 기억이 물밀려오듯 빠르게 폐를 채워 고통스럽게 하더니, 시간이 흐르고 익숙해지면서 무감해진다. 문득 떠오르는 기억이 기도에 걸려 걸리적거릴 뿐, 딱히 불편하진 않았다.
가끔 그 걸리적거림이
문득 내 생각을 방해하고, 문득 내 감정을 뒤섞어버리고, 문득 기도를 꽉 막아버려도
딱히 불편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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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겨짚지 마

알지도 못하면서 넘겨 짚지 마.
네가 제일 많이 쓰던 말.
너의 "넘겨짚다" 는 넘겨짚는다는 뜻이 아니었어.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들으면
넌 언제나 넘겨짚지 말라고 했잖아.
그게 사실이고 네가 알아야 할 것인데도.
뭐가 그렇게 불편했어?
자존심상했어?
네가 아직 모르는 게 많다는 게.
네가 가진. 아직 세상에 비하면 너어무 작은 지식으로 몇 년을 혼자서 끙끙 앓아서?
허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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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어릴때 만난 친구일수록 자주 만나지 않아도
오래간만에 만난다해도 어색함이나 불편함이 없다
회사사람들이랑은 적막감이 흐르면 불편하던데..
회사사람들이랑 회식때 맛있는거 먹는건 좋지만.. 
자기 사는 얘기하는것도 어느정도지...........
재미가 없다...

내일 간만에 중딩 친구 만나는데 ㅋㅋ 오랫만에 만나니까 기분이 좋다
나도 일하랴, 그 친구도 자기장사 하느라 너무 바쁜데
주말에 이렇게 만나서 남산에 갈꺼다 ㅋㅋ 갔다가 명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라고 ..
신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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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감각

종이에 스친 손끝에 핏방울이 배었다. 아픈 줄도 모르고 상처를 바라보던 나는, 한 박자 늦게 연고를 꺼내 불편한 자세로 뚜껑을 열었다. 감각이 무뎌진 걸까, 이제야 겨우 따끔거리는 곳에 하얀 연고를 발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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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가면

나는 경계선 성격장애가 있어요.
그것을 깨달았을 때부터 나는 나를 감추기 급급했고, 익살이라는 가면을 덧씌워 나를 연기해 냈어요.
하지만 그것이 결코 완벽했던 것은 아니어서,
본의 아니게 남을 불편하게 만들고.
수많은 인연들을 내 손으로 끊어내고.
끝끝내 가면 속의 나를 썩히고.

가면을 벗어낸 나는 흉측해서, 남들 사이에 끼지 못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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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여행

떠나는게 좋았어
여행을 다니다 보면 '집'에 가고 싶어졌거든
너무 피곤하니까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
여행이 끝나고 침대로 돌아오면
아 여기가 내 '집'이구나 쉴 수 있구나 편안하다
라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
답답해서 떠난 집인데 돌아오고 싶어졌어
그래도 처음 보는 낯선 곳,
불편한 침대, 낯선 사람들 보단
편안한 침대와 익숙한 얼굴들이 있는 집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 참 떠나고 싶었는데 말야
내가 죽고 싶어서 여행을 떠나면
여행의 끝에선 살고 싶어서 돌아오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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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나랑은 떼려야 뗄 수 없다.
날 제외한 가족 세 명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
모두 다 선천적인 것은 아니지만
날 키워주신 할머니, 아버지는 손가락이 두 개
그리고 세 개가 존재하지 않는다.
유일한 남동생은 마비로 인해 다리와 양 손이 불편
하고.
부끄러워한 적은 결단코 단 한번도 없다.
아버지만 해도 오른쪽 엄지, 새끼손가락만 가지고도
글자를 나보다 멋들어지게 잘 쓰시기에.
동생도 나보다 머리가 좋고 성실해 저축도 잘한다.
물론 남들 눈에는 영 어딘가가 티나게 불편해보이는
장애인들로 비추어지겠지.
난 그런 가족들을 보며 생각한다.
어쩌면 
가족들보다 내가 장애를 가진 것은 아닐까.
부끄럽다 생각한 적은 없다고 스스로 여기며
남몰래 내가 그래도 낫지, 생각하며
더 게을리, 형편없이 살아온 것은 아닌가,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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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사실은 널 좋아해.
근데 못 말하겠어.
너가 딴 애를 좋아하는 게 눈에 보이니까
친한 동생
친한 누나 사이로 
지내는 것도 못할까봐.
난 너무나도 무서워.
너의 웃음에 반했고
너의 매너에 반했고
너의 장난에 반했어.
고백 하지 않는 데
너가 내 마음 알아주길 바라는 건
내 욕심인거겠지?
좋아한다.
한마디를 못해서 쩔쩔매는 날보면
넌 웃을지도 몰라.
난 너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어.
나 정말 겁쟁이지?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은 건 
변명일 뿐이야.
너 불편하지 않게 내 마음을 접어두고 싶은 데 
접어도 내 마음이 새어나와.
미안해. 이 마음 고이 접어두지 못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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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이 없다.
정확히는 내가 물질적으로 존재하는 집은 있지만 내가 심적으로 편히 쉴수 있는 집은 없다.
굳이 따지자면 이젠 몸을 맘편히 피고 자기도 불편해진 나의 작디 작은 2층 침대라고 해야하나 아 물론 집의 정의가 마음을 내려놓고 쉴 수 있는 곳이라는 전재 하에 말이다.
지금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언젠간 생길 나의 집이 지금보단 커지길 바라며 몸을 웅크리고 삐그덕 소리를 내는 매트리스에 몸을 기댄 채로 아래층 자매에 잠꼬대를 자장가 삼아 조금씩 잠드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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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나에게 교복이란 불편함 그리고 괴로움 이였다.
교복을 입고 있는 동안에는 왜인지 싫은 일이 생겼으니까.
귀찮은 일에 쫒겨 교복이 찢어지고,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반듯한 교복은 괴롭힘에 대상.
아무것도 모르는 어른들은 나무래고, 시간이 지나 갈수록 괴로움은 커져간다. 교복은 여러가지가 답답하고 자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