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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적인 장미를 닮았던 아름다운 여인은 이제 없었다.

 그저 늙고 추레한 할머니만이 앉아있을 뿐이었다.

 그녀에게 신이 허락한 것은 그저 한여름 밤의 지나가는 꿈처럼 단 찰나 뿐이었다.

 모든 것은 아름다움과 함께 찾아왔고,

 또 모든 것은 아름다움과 함께 떠나갔다.

 찰나의 환락에 빠져 눈을 뜨지 못하고 지나가는 세월을 붙잡을 수 없어,

 그녀는 오늘도 이렇게 후회하듯 찬란했던 날들을 곱씹기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

 온실에서 자라 보들하기만 한 줄기 대신,

 피를 흘리더라도 가시를 잡았다면.

 나는 조금 달라졌을까.

 늙어서 찾아온 것이라곤 주름과 말년의 후회,

 그리고 쓸쓸함이었다.

어디서 왔지?
[["unknown", 32], ["synd.kr", 3]]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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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꽃

W. Aoki
7월의 열 여덟번째 날, 한 떨기의 가련함이 태어났다.

가련함은 스물 여덟 번의 해를 거쳐 꽃을 피워냈다.
그리고 이토록 가련한 날, 스스로에게 묻는다.
너는 7월의 마지막인 오늘을 광대하게 마무리 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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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길

꽃 길만 걸으라는 말은 무슨 뜻 일까
노란색의 귀여운 개나리 길을 걸으라는 것 일까
가시가 박혀있는 장미 길을 걸으라는 것 일까
꽃 같은 너와 함께 걸으라는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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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꽃말

  여러분은 아름다운 꽃의 꽃말을 아십니까? 꽃의 꽃
  말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죠. 그런 꽃말들을 한번 알
  아 보도록 하죠.
  _꽃말

에델바이스의 꽃말은 소중한 추억입니다.
-사람들의 소중한 추억을 한번씩 돌아보는게
어떤가요-?
데이지의 꽃말은 순수한 마음입니다.
-친구들의 순수한마음을 봐 봅시다.
마지막으로 도라지꽃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입니다.
-한번씩 사랑을 해보았을건데요. 이런의미의 꽃과
함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ㅐ주는것 또한 좋은방법인
듯 하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마무리 짓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 글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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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는 다들 다른 꽃말이있다.
사랑, 가족, 불행, 슬픔 등 여러 의미가 담겨있는 꽃.
꽃 한 송이만으로도 그 사람이 전하고픈 말을 알수있다.
여러 의미가 담겨있는 것. 
그것이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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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마치 한송이 꽃같더랬다.
허나 내눈에만 그랬을까. 널 바라보게돼자, 나는 그만 잃는것이 너무나 많아져 버렸다.
아름다운 네게 다가가려 스스로 제 침을 뽑아버리고, 날개마저 뜯어버린. 이런 멍청한 나는, 네게 분명 줄것이 없더랬다. 나는 이말을할때 붉어진 얼굴로 땅에 고개를 쳐박을듯 아래만 내려다 보았었다.
내 시선이 네 손에 이끌리듯 올려졌을땐, 분명 너는 울고있었다. 시답잖은 고백에 수치심이 치밀어  울고싶던것은 나였음에도.
그날, 나는 네게 물망초와 장미꽃다발을 바치며 맹세했었노라. 
내 너를 나의 한송이꽃처럼, 나의 한평생을 바쳐 싱그럽고 아름답게 가꾸겠노라고.
그대야, 이젠 내가 네게 바라는것은 하나뿐이다.
대답 . 그것이 내가 네게 바라는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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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봄
사람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나는 계절
기다리는 이
없는 줄도 모르고
저마다 화사하게
옷을 갖춰입고
고개를 내민다
아무렇지 않은 듯
무감각하게 시간은 흘러
어느새 새벽
한껏 몸을 웅크린
꽃 위로
눈물이 맺힌다
살짝 불어오는 바람에
툭 떨어지는 눈물
따뜻한 기운이 
땅을 뒤덮는 낯
다시 어제보다 더 
꼿꼿이 고개를 든다
다 괜찮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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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났을 때 꽃이었다. 세상이 아름답기만 했던 꽃. 모두의 사랑을 받는 꽃. 주변 사람들은 언제나 나에게 사랑을 주었다. 그리곤 내가 꽃으로 남아 자신들에게 행복을 주기 바랬다. 하지만 나는 자라면서 시들어져갔다.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나의 넘쳐났던 행복은 없어지고 텅텅 비어갔다. 나는 이젠 꽃이 아니다. 난 다시 꽃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이 나에게 다시 사랑을 준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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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 자리에 활짝 펴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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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우연히 들렀다
그곳에
그게 널 본 처음이다
진한 커피향기가 났고
너의 미소는
부드러운
라떼같았다
너와 마주쳤던
그 찰나의 잠깐이
영원같더라
난 커피를 그닥
좋아하진 않아
그냥 널 보러
매번
널 잠깐이라도 
보고싶어서
그곳에 갔었어
그 해 가을이 지나고
눈 내리는 겨울에야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너와 나눈

첫 얘기들
너와 걷던
그 골목길이
지금도 생생하다
비록 우린
인연이 아니었지만
그때 내 마음은
세상 그 무엇보다
순수했어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이따금
보고싶은
그곳
너의 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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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돌이켜보니, 어렸던 그녀의 말이 옳고 또 옳았다.
그 때의 내가 이해못 할 그녀의 이야기가 지금 나의 선택이 틀렸다고 말한다.
나는 무척이나 경험이 부족했다.
내가 안다고 자부했던 모든 것이 한낱 스쳐지나가는 바람보다 가벼웠다.
생각이 깊고 깊던, 그녀는 몇 년 뒤를 기약했다.
물론, 철없던 나는 그 심중을 이해하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지금.
그 말의 뜻이 조금이나마 잡힌다.
그리고 지금의 내가 틀렸음을 단호하게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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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잊은 줄 알았어 너를
잊고있는 줄 알았어 나를
잊어버린줄 알았어 나의 번호를
찾은 줄 알았어 너를
찾고 있는 줄 알았어 나를
찿아버린줄 알았어 나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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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우연히
그녀를 보았다.
설레었다.
내 어깨를 지나쳤다.
두근거렸다.
사랑에 빠졌다.
그녀를 따라갔다.
그녀를 따라갔더니
카페에 도착해 있었다.
행복했다.
그녀가 나의 옆자리에
앉아있었다.
그녀가 너무 아름다웠다.
꼭 고백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