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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은 일러스트레이터예요.


미술이라고 부정당하고

예체능이라 끈기가 없는 저는 

무리일거라고 해요.


또 공부하기 싫어서 

예체능으로 가는거라고까지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거고 

8년동안 바라보던 꿈이예요.

모든 예체능이 그러는지는 몰라도

공부도 필요해요.

예체능쪽은 배로 힘들어요.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거니

열심히 해볼거예요.


반대하셔도 무시하셔도

할거예요.


무슨짓을 하더라도 이것만큼은 하고싶어요.

절대 이 마음이 꺽이진 않아요.


그러니

부정보단 긍정으로

반대보단 찬성으로

응원해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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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밤은 깊었고 주변도 깜깜해서인지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았어요. 아니면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시골이라 그런걸수도 있네요.
하여튼 그래요. 밤이 늦었으니 부모님께서는 그리
좋아하시진 않았어요. 늦게 들어간다고 연락은 했지만요. 그래도요.
-
집에 들어왔어요. 어째 분위기가 싸해요. 아빠는 눈치없이 TV만 보고 계시지만요!
엄마는 달랐어요. 나를 흘겨보시고는 다시 다른 곳을 보셨어요. 나는 눈치껏 할 일 해야겠다 싶어서 방에 들어갔죠. 그런데 엄마가 나를 부르셨어요.
으으 때가 되었나보다 싶어서 잔뜩 긴장하고 엄마
앞에 섰어요. 그런데 엄마는 다른 얘기를 꺼내셨어요.
“OO아, 너 앞으로 뭐 해먹고 살거니?”
에엥? 나는 당황했어요.
이거 혼내시는거겠죠? 난데없이 제 미래에 대해 물어보시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엄마는 지금 저를 떠 보시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적당히 둘러댔어요.
“그건 제가 앞으로 뭘 잘할지가 문제죠. 그림이 더 흥미가 가면 그림쪽, 노래에 더 흥미가 가면 노래쪽으로 해먹고 사려구요.”
솔직히 적당히를 지나친것 같긴 해요.
아 저는 공부는 잘 못해요. 엄마 기준일지 몰라도
평균 82점 이면 보통이래요. 그 이하로 떨어지면 저는 평생 공부를 못할거래요. 수학을 죽어라 공부해도 최대가 72점이면 어쩔수 없나봐요.

아무튼 저는 예체능 쪽으로 잘해요. 음악이나 미술이요. 체육은 노코멘트 할게요..
“그거로는 안돼. 더 확실한 돈벌이를 생각해야지.
너는 결혼도 안한다는 것이 제대로 계획을 안 짜?”
저는 순간 발끈했어요. 왜 지금 『 결혼 』 얘기까지
나온걸까요?
“엄마, 나도 모르는 미래 엄마도 확실할거라 단정짓지 마. 돈벌이는 몰라도 살아갈 방법이 있잖아.”
“눈에 보이는 미래니까 하는 말이지! 적어도 대학은 가야 취직하고 돈벌이를 할수 있는거 아니야?”
이 때부터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갑자기 엄마가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에도 하시던 말이지만 갑자기? 이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안그래도 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있으려고 했는데 굳이 싸우고 싶었을까요?
“엄마는 왜 그런 거에만 참견이야? 내 학교 생활은
 하나도 안궁금하면서 쓸데없는 내 미래 얘기만 해서 싸우고! 오늘은 왜 갑자기 이래?”
“이게 다 아무것도 모르는 너 때문에 그런거야!
엄마처럼 안되려면 지금처럼 놀지 말고 공부를 조금이라도 더 해야지!”
이게 절 위한 말일까요?
절 위한 말이면 제게 와닿는 말을 하는 게 더 효과적일텐데. 왜 비수를 박는걸까요.
“아니..엄마가 바라는 이상적인 딸은 세상에 없어”
“왜, OO네는 폰 뺏으니까 일어나자마자 공부하고 
앉았다더라. 너도 폰 압수할까!?”
“아 엄마!”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래서 엄마 말은, 지금까지 놀다 온건 잘못이긴 한데 공부를 더 안해서 잘못이라는거고, 공부를 안하는건 폰 때문이라는 거네요.
누가 들으면 집에 짱박혀사는 민폐새끼같네요.
저는 시험기간이면 나름대로 공부 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1시간은 하자! 를 어긴적이 없습니다.
학원도 안다녀요. 고1인 오빠 학원 보내는 데에 돈이 부족하대요.
그럼 노력하지 않았냐고요?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없던 일처럼 만들지 말아주세요.
억울했습니다. 너무 울고 싶었어요.
부모가 이해해주지 않는다면 누가 절 이해 해줄까요.
차라리 제가 머리가 좋았다면 공부로 스트레스 받진 않았을텐데요. 아니면 성격이 좋았다면, 운이 좋았다면.
.
또 다시 상처를 얻었어요.
나는 이 상처를 치료할 방법을 모르겠어요.
나는 자라서 뭐가 될 지 따위, 모르는데요
부모님께서는 뭐가 그리 급하신지 저를 세게 망치질 하시네요. 그래도 뭐 하나 바뀌는게 없네요.
나는 그 자리에서 그 말을 듣고 방으로 갔어요.
오늘도 버텨야죠. 부모님의 무게를
부모님께서 제 행복을 빌어주신다면
지금의 절 행복하게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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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라도 공부 안하고 놀아야했던건데
고1때라도 공부안하고 좀 더 노는건데
시간이 더 있었을때 너에게 사랑한다고 조금이라도 더 말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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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능을 위해 시험을 잘 봤다
시험을 위해 공부를 했다
수능을 출구로 여겨
열심히 열심히
공부했는데
수능을 지나기 위해 열어 본
출구의 문은
대학의 입구였을 뿐이더라
수능인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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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어떻게?
학교가기 싫은 걸..
친구들과 노는 건 좋지만, 일찍일어나기 귀찮고, 수업은 지루하고, 공부는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