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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너는

나에게 있어 너는 마약이야


학교에서도 난 너만 바라보고 있어

너를 보지 못한 날에는 울적해서 고개만 숙이고 있어

그러다가 너의 이름을 듣거나 너의 존재감을 느끼게 된다면 나는 번쩍 고개를 들거야


주말엔 너는 뭐할까 궁금해하며 일요일의 밤이 빨리 가길 바라고 있어

정작 나는 쉬지 않았지만 월요일에 보게 될 너의 얼굴을 위해서라면 난 괜찮아


방학엔 오랜시간을 너와 떨어져서 지내야한다니 불안해서 정신이 산만해져 있어

그래서 너를 잠시나마 잊어보기 위해 이것저것 하고 있어

그래도 밤만 되면 네가 그리워 눈가가 촉촉해져

그러다가 일주일 같은 한달이 지나고 너를 만나게 되겠지


니가 무엇을 하는 지 항상 궁금해 너를 알고 싶어 너와 같이 있고 싶어

나는 이미 중독되어서 너 없인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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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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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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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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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상에 없는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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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너는

나에게 있어 너는 문득 찾아오는 상처
네에게 있어 나는 오래전에 잊혀진 사람
나에게 있어 너는 바라볼 수 없는 존재
너에게 있어 나는 마주보지 않는 존재
그 날 나에게 다가왔던 너의 진심은 무엇일까
그 날 너의 세상에선 나는 어떤 존재였을까
이젠 내가 널 떠날 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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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너는

좋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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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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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한번 크게 들이쉬고 내뱉을 천천한 찰나.
고요한, 여유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