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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그렇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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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옥상에서 발견한 예쁜 가정집.


작지만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다. 저 맑고 깨끗한 느낌이 우중충한 건물들 사이에서 ..

한참 바라보며 '나 또한 그랬으면 ' 하고 생각 해 본다.

맑고 깨끗하지 못 한 세상 속에서 나란 사람은, 작지만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빛나길.

퇴근길 내내 집까지 걸으며 그 생각했다. 

어디서 왔지?
[["synd.kr", 36], ["unknown",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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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오호라. 이게 웬떡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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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매일 출근, 퇴근 할 때 난 생각한다.
'오늘은 기뻤으면' 
기쁨과 슬픔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무서워진다. 
오늘은 기쁠까? 슬프면 어쩌지?
과거에 사는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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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무상

좋고 싫음이 없이 아무 느낌, 생각이 없는게
때론 편하게 느껴지지만
계속 반복 된다면 무섭다.
쭉 이럴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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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했어?

오늘 뭐 했어요? 
아... 많이 힘들었구나, 미안해요
괜찮을 거예요, 울고 싶으면 참지 말고 울어요
내가 다 받아줄게요, 너무 힘들면 잠시 내 어깨 빌려줄게요. 이것 하나만 기억해줘요, 그 무엇도 그 어떤 것도 당신에게 상처를 줄 수 없어요. 그만큼 당신은 소중한 존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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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눈 밑과 어깨가 바닥에 질질 끌린다
올려놓고 다시 탈
퇴근길 1호선 신창행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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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리디북스 - 오가닉 미디어

리디북스와 리디북스의 전용 단말기 PAPER 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던데 사실 큰 관심이 없었지.
이유는 없지만 종이책을 선호하고,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둘러보는걸 더 좋아하기 때문이었고 전자책은 구글 북스에서 구매하고 보는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오늘 책 두권이 눈에 들어왔어. "부자들의 인간관계" 하고 "오가닉 미디어". 퇴근길에 단골서점인 교보 광화문점에 들러 구입하고 지하철에서 읽어야지 마음먹었는데 퇴근이 늦어진거지. 피곤해서 광화문은 못가겠다 싶어 구글 북스에서 검색했는데 전자책 가격이 종이책과 큰 차이가 없어서 망설이게 되더군.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무조건 싸야한다거나 원가가 다르지 않냐는 생각이 아니라 종이책은 내가 사면 가족들도 같이 읽을 수 있고 친구들한테 빌려줄 수 있는데 전자책은 앞뒤가 꽉 막힌 기분이라서...
그래서 알라딘 중고서점도 검색해봤는데 중고책도 없어. 이쯤되니 도서정가제와 전자책 가격 책정에 대한 불만이 생기더군. '적정한 전자책 가격' 뭐 이딴 키워드로 검색질을 하다보니 리디북스 키워드가 자주 눈에 띄는거지.
가격이나 살펴보자는 마음에 검색해봤더니 오! 이런! 오가닉 미디어가 3650일 무료 대여야! 으헝헝헝~ 이게 웬 떡인가 싶어 바로 가입하고 앱깔고 책 좀 읽다가 리디북스가 너무 고마워서 글 쓰는 중 ㅋㅋ
고마워요! 작가님, 리디북스.
다음 책은 꼭 리디북스에서 구매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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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이다!!

내 마누라 보러간다
하루를 이 낙으로 산다
집으로 가면서 수많은 아파트 들이 보인다
와 집이 저리 많은데 내 집 하나 없네 
아침에 첫차를 타면 뭐그리 일찍 어디들
가시는건지 사람이 그리많다 
부지런들 하구나..
몇일전 아내가 임신당뇨 검사에서 재검이 나와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아내 눈에선 조금한 보석들이 흘러내렸다
내 마음에선 피눈물이 흘렀다..
그래도 난 약해지지않는다
내가 무너지면 아내가 무너지고 어머니가 무너지고
우리 아가가 무너진다
그리고 지금도 잘먹고 잘 사시는 우리 아버지에게
고집 피웠던 내 신념과 자존심이 무너진다
아들은 날마다 피눈물을 흘리고 잘린날개가 
낫지않아 고름으로 가득차는데...
난 우리 아가 태동을 보며 또 다짐한다
우리 아버지같지만 아버지같지않은 아버지가
되어야지..라고
어쩌다 이리된건지
내가 아버지가 되면 우리 아버지 마음을
조금은 이해를할까..
아버지랑 이야기를 풀면
정말 억울하고 성질나고 난 자식이 아닌
본인 회사에 직원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고
아주 간단히 요약이된다
내가 10살때 사업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나가서 따로 생활하면서 생활비만 보냈으면서...
그래 생활비라도 보내주셔서 
우릴 버리지않아서 이렇게 살아있지않냐
라며 또 한번 자기위로를 한다
일하면서 땀을 많이 흘렸다
지하철에서 나 때문에 기분좋은 퇴근길에
인상 찌뿌리게 될까 구석으로가서 조용히 선다
그렇게 난 우리 아내를 만나러간다
만난지 14년째 되어도 가는길이 설레기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