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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Marc Zimmer / Unsplash>

나를 위해 살고싶었어.

근데 이거 하나 이루기 정말 힘들다. 

이젠 누굴위해 사는지 모르겠어.

이제 진짜 나를 위해 살고싶어.

이제 다른사람의 시선 신경쓰지 않을래.

이제 그만 끌려 다닐래.

이제 내마음을 들여다 볼래.

.

.

이젠 그만 다른사람을 위해 살아요.

우리 이젠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요.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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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끔씩은 너무 남을 배려하고
남을 생각해서 인지
내 마음이 내안에서 살아 숨쉬는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때부터 남을 먼저 배려하고 살라고 했지만
그건 그냥 버림받을까봐 하는 보호행동이었지
그게 이제는 편해지니까
남이 하자는대로 다 해버리고 이게 뭐야
이제는 내 마음이 숨어버린 곳으로 좀떠나볼까도
싶다. 그건 아주 큰 용기를 내야하는 일이지만
남만 보고 살고 싶지는 않아졌어
설사 미움받더라도 이젠 그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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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꿈

현실, 그것은 그저 흘러가는 시간과 같은 것이다.
지금 내가 보고, 듣고, 만지고, 피부로 느끼는 그 모든 것말이다.
그런데 이 현실이 마냥 녹록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주저앉기도, 쓰러지기도한다.
나는 내가 표현한 현실에 살지 않는다.
아니, 현실은 시간이고 나는 그 시간속에 존재할 뿐.
그 시간에서 무언가를 해내고있지않다.
그저 공기와 같이, 어쩌면 그 공기보다 더 무가치적으로 살아가고 있는걸지도 모른다.
무엇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굳이 따진들 무엇할까. 나를 이렇게 만든건 내 스스로일 것이고, 나는 스스로 만들어낸 스스로의 모습에 좌절하고, 무릎꿇는다.
애당초 이 현실은 아무것도 바뀌지않는다.
그렇게 결론지어버렸다.
돈, 태초에 빈손으로 태어난 생명체가 일찌감치 부를 축적해온 부모를 이길 방법이 없다.
그까짓 돈이 뭐라고…. 속으로 읊어도 그까짓 돈이 모든걸 결정한다고 다시 쉽게 수긍하고만다.
어째서 부모자식사이마저도 그 돈으로 해결되어야하는가. 그런 현실에 할 수 있는건 무엇인가.
그저 꿈꾼다. 언젠가 내가 부모님보다 단돈 1원이라도 더 많이 가지기를, 내가 이 곳에서 벗어나 보란듯 스스로 살아내기를.
타인의 자식을 부러워하며, 내 자식은 품안에 넣고.
세상밖으로 나가라 말하며, 어떻게든 끌어다 앉히려하는 그 모습에 나는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현실로 바라봐야 하는가.
난, 왜 이런 현실에서 그런 꿈을 꾸며 살아가는걸까.
어째서 그런 꿈 외엔 다른 꿈은 생각할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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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가면 속 내 모습
내모습 속 또다른 가면
깊이 숨겨진 내 얼굴
어디까지 내려가야하나 
첫 빛을 본 그날
내 작은 손은 가면을 담기싫어
그리 손을 꼭 쥐고있었는가
그 날 이후 
순수한 날이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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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아프다 아파 정말 아파' 라는 소리를 들으면
돌아보게 되고
궁금해 하게되고
손내밀어 주면서
내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에서
아프다고 흐느끼는 그 소리는
묵살하는 우리
정작 내 자신은 돌보지 않아.
미안해 내 세포하나하나 
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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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나는, 배를 타던 사람이었다.
국민학교 4학년때부터 학교에 전산실이 생기는 덕분에 spc 800 이었나 하는 컴퓨터를 접하고, 그 이후로 늘 프로그래밍을 하며 살았다. 세상이 컴퓨터로 모든게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늘 컴퓨터와 함께 했다. 그러다가, 글을 쓰는 것에 미쳤다. 정말 많은 책을 읽었고, 많은 글을 썼다. 매일 수십장의 글을 쓰고, 음악을 들으며 또 글을 썼다. 그리곤, 시와 그림에 미쳤다. 늘 미쳐 살았던 것 같다. 
그러다가, 인간의 평상적인 삶에 대해 깊은 회의를 느끼고, 배를 타기 위해 여수로 내려가서 학교에 입학했다. 역시 미친 짓은 여전했다. 배를 타면 군대를 안가도 되는데, 군대를 갔다. 그리고 제대 후 다시 복학을 하고, 배를 탔다. 바다는 나의 요람이었다. 세상을 보는 눈을 바꾸고, 내 자신을 완전히 리폼하였다.
그러다 이젠, 뭍에서 산다. 하지만, 늘 바다에 대한 갈증으로 산다. 그래서, 난, 배를 타던 사람이다. 아직도 마음 속으로는 항해를 하고 있다.
직능? 그런게 무슨 상관이야. 뭘 할 수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할 수 있는 용기가 중요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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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내 자신

항상 한심하다며 누군가를 비난했지만
되돌아보면 제 자신 만큼 한심한 사람은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걸 지금 깨달았다는 게 정말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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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내 자신

세상을 다양한 렌즈로 돌려끼며 바라보고 있어
때로는 작게 때로는 확대해서 크게
사진을 남겨 웃음 지어
참신한 구도를 찾고파
같은 풍경 속의 삼라만상을 드러내고파
마지막엔 나도 사진으로 남기고 싶네
다양한 내 자신 사람들에게 사진 찍혀
같은 모습 하나 없는 나는 누구지 하는
재미있는 이상한 사진들 남기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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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인형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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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사람 이야기 1

   누가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면 "내 이름은 동동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자기 이름을 동동이라고 소개하는 게 어쩐지 부끄러운 자기 이름을 부끄러워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전에 "넌 동동이야." 라고 말했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이 동동이라는 걸 배웠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말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성별을 소개할 때에도 왠지 "전 여자애에요."라고 말하는 게 어색하고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화장실에 갈 때에는 여자칸으로 가야한다는 것과 학교에서 줄을 설 때면 여자아이들과 함께 서야한다는 걸 배워습니다. 여자아이들과 어울리는 건 동동이에게 자주 못되게 구는 남자아이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편했고, 동동이에게 착하게 대하는 친구들은 여자아이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동동이는 자신이 '여자 그룹'에 속한다는 게 나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이 그룹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다른 사람들이 '여자 같은' 성격이나 외모를 말할 때멸 그게 자신의 성격과 외모와는 그다지 일치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곤 했기 때문에 동동이는 자기를 여자로 소개하는 게 어색했던 겁니다. 
  남들에게 굳이 자신을 소개할 필요가 없다면,  동동이 혼자 마음 속으로 스스로에게 스스로를 소개한다면, 동동이는 "나는 슬픈 사람이야."라고 했을 겁니다. 동동이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차서 사실 자기가 어떤 이름표를 써야 하는 지 어떤 줄에 서야 하는 지는 크게 중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조용히 잔잔히 아슬아슬한 얕은 표면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배우고 베껴 행동할 뿐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룰이 필요 없어지는 혼자만의 시간이 오면 동동이는 마음에 꽉찬 슬픔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이건 무슨 느낌일까 이건 어디서 온 걸까 어떻게하면 이 슬픔을 떠나게 할 수 있을까. 팽팽히 불어난 슬픔으로 머리의 모든 통로가 막혀 공부도 장래희망도 즐거운 놀이도, 다른 건 잘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동동이는 이 마음의 소화불량을 먼저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더 골몰히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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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이 없는 사람

흔히 말하늘 .매력이 없다.의 표준인 사람입니다.
매력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들어서 패션에도 신경써보고 말투를 고치거나 행동을 살펴보거나 책을 읽어 지식을 넓혀보려고도 했지만 정작 제 자신이 바뀌는 것 같지 않습니다.
169.65.외모평범하지만 착한인상 체구가 우람해보이지 않은 초식남
사람들의 반응은 그대로인거 같구요.
제가 항상 듣는 말 중 하나도 .한결같다.와 같은 말입니다.
착하고 배려심있고 매너있고 편하고 믿음직스럽고
이런 하기 편한 말들만 들어요.
독기를 품어라 착한 것은 좋지 않다 나빠져라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그래봐야 제 선에서 하는 것들은 소소하다고 해요.
저는 어떻게 해야 바뀔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저를 사람처럼 대해주고 함부로 하지 않게 하려면 정말 나빠져야 할까요?
아니면 정해진 외모와 성격으로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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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내 자신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고 뭐라고 할까.
뭘 망설이냐고, 나중에 후회 할 거라고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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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내 자신

뭘 할수있을까.
뭘 해야만 할까.
왜 죽지 못하고 있을까.
왜 살고 있을까.
하루하루 허무하게만 흘러가는데 
나는 왜 아직도 숨을 내뱉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