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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것 같은글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려 사람들은 글을쓴다.

억울한감정 벅찬감정 놀라운감정 슬픈감정 등 

심장아래 명치속 언저리쯤에 뭔가 답답하기도 하고 

뜨겁기도 하는것을 표현하기위해 사람들은 글을 쓴다. 


글은 분명 머리에서 나온것만은 아니다. 

글이 머리에서만 나왔다면 그것은 좋은 소설이 된다.

소설을 읽으면 사람들은 소설속 주인공이나 배경인물에 동화된다. 

그렇지만 그 소설속 주인공은 작가의 모습을 오롯이 대변하지는 않는다. 

다만 독자들이 감정이입을 하도록  창조될 뿐이다.

따라서 시를 쓰거나 수필을 쓰거나 넋두리를 하기위해 글을 쓸 경우라면 날것의 느낌이 살아나야 한다.

잘 다듬어진 인공조형물의 모습에서 작가의 본질이 투영되기 어렵듯이 자기를 표현하고 마음의 공감을 위해 표현하고자 했던 글이 익어버린 회와 같다면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없다.


내 감정을 오롯이 드러내고 그것을 사람들의 감정과 동기화 시키길 원한다면 싱싱하지만 투박하고 비린내도 나는 날것의 느낌이 나는 글이어야 한다.이것이 감정의 표현이고 분출이 된다. 

나를 표현하고 마음을 보이고자 하는 글을 쓰며 

너무많은 도정을 거치지 말고 너무많은 의식을 하지않아야 싱싱한 내마음을 내놓을 수가 있다


남을 의식하며 글을 쓴다면 그것은 소설이고 감동이 드러나지 않는다. 

감정적이 될 필요는 없다. 솔직하면 된다.

그것이 이루어졌을때 비로소

어떤 누구의 글보다 

나의 글이 나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

그지점에 다다를때 글은 날것같고 날수있다


어디서 왔지?
[["synd.kr", 16], ["unknown", 125]]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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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여기에 자그마한 소설을 연재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을 훔쳐보다 보면, 훔쳐만 보기엔 아까운 뒷 이야기들이 그려질때가 있기 때문에 말이죠.
그건 그렇고 혹시 마크다운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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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저장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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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게

 나는 영원히 그대로일까.
 처음 이 생각을 했던 건 오늘과 닮은 어느 밤이었다. 다시 읽은 소설의 악역에게 연민을 느끼기 시작했던 것도 그 즈음이었다. 내일에 막연한 불안함을 가지고 살아왔었는데, 돌아본 발걸음마다 아무것도 묻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는 과거에 삼켜질까 봐 허겁지겁 하루를 살아냈다. 그래, 정말로 살아냈다는 표현이 꼭 알맞다. 물론 내내 죽은 듯 지냈다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웃기도 했다. 한참을 요란스레 떠들고는 밀려오는 공허함에 잔뜩 웅크려 잠을 청했다.
 자꾸만 못된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는 끔찍한 무언가도 섞여 있었다. 실현되지 못했던 것은 나의 나약함 때문인가. 아니면 이유는 비겁함인가.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내가 마치 미친 것 같았다. 차라리 나쁜 아이가 되고 싶은 심정이다. 거부할 기력도 없이 야윈 내 밤에는 누군가 들어올 겨를이 없다. 도대체 언제까지, 싶다가도 새벽에 낯선 색으로 찾아온 무력함은 여기까지가 나의 한계라고 말한다. 어김없이 할 말이 없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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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관한 잡다한 이야기들

 소설, 특히 공상과학 소설에서는 우주가 많이 등장합니다. 우주는 끝없고…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죠. 무게감 있어 보이기도 하고요.
  나는 명왕성을 좋아합니다. 정말로 외로움을 공감하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어디가서 "난 명왕성을 좋아해." 라고 말하면 있어보이니까요. 그래서 좋아합니다, 아니 매우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열심히 티를 냅니다. 하지만 현실의 사람들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넌 우주를 좋아해? 무슨 별을 제일 좋아해?" 보다는, 우주에 관한 지식만 주구장창 외우고 있을 뿐이죠. 어린왕자에 나왔듯이ㅡ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ㅡ 말이예요. 그래서 내가 명왕성을 좋아하는 건 인터넷 속에서만 알아줍니다. 그 속에서는 현생의 이야기를 꺼내기 어렵고, 싫으니까요. 말할 거리가 없으니 아무 이야기나 툭툭 던지는… 상황인겁니다.(제가 있던 커뮤니티들의 일을 모든 커뮤니티에 적용한다면요)
  어느 소설에서는 우주를 알면 내 존재가 한없이 작아지는 걸 느낀다, 라고 말합니다.(제가 기억하는 바로는요) 하지만 저는 이 말이 시적표현인 듯 하다고 속으로는 늘 생각합니다. 우주의 크기가 실감이 나지 않아서 그런지 말이예요…. 우주가 아무리 커도, 내가 살아가는 건 지구,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이니까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치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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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소

바닥에 내팽겨진 물건을 보라
책장에 꽂혀있는 소설을 보라
옷장에 널브러진 옷들을 보라
주방에 쌓여있는 그릇을 보라
이것부터 먼저 하고 해도 늦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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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그 후

우리의 첫 시작은 단순했다.
마주치고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미워하며
매순간이 소설처럼 흘러갔다.
그리고 모든 소설에 끝이 있듯이,
자연스럽게 우리는 멀어져가며 이별을 직감했다.
마침내 그 날이 왔을 때,
네 뒷모습을 보며 알 수 있었다
우린 소설 속의 주인공들이 아니었고
나는 그저 이별 그 후를 두려워했었음을
나는 겁쟁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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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에 술이들어왔다. 
술은 글이된다. 밤새 나를 떠나지않고 
내것이된다. 
한편의 소설이되기보다 
시가되고싶다. 
누가봐도 내가봐도
이해할수없는 그런 글귀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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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난히 하고 싶은게 많았다.
요리 만드는걸 좋아했고,
만화 그리는걸 좋아했으며,
판타지 소설 읽는게 즐거웠고,
게임하는게 즐거웠다.
그런데
어른은 다르더라.
요리할 시간이 없어 사먹고
만화는 좋아하기만 하며
소설은 보는거랑 쓰는게 달랐으며
게임은 이제 자괴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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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의 춤

안녕하세요^^ 저는 달빛연꽃입니다^^ 저는 이곳애서 여러분이 심심할때 읽을수있는 소설을 쓸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많은 사랑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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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식욕

늘 맛있게 내려주는 커피만큼 괜찮을 줄 알았던 녹차는 기대보다 텁텁했다. 여기는 앞으로 커피만 시켜야겠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읽던 책을 펼쳤다.
소설은 아직 초반부였으나 주인공은 벌써 사람을 세 명이나 죽였다. 발 앞의 난도질 당한 시신. 기분 나쁜 온기가 남아있는 핏물. 뱃속 깊숙이 박혀 잘 빠지지 않는 칼을 부득부득 빼내는 묘사에 식욕이 완전히 달아났다.
“사람 죽인 적 있어요? ”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 고양이 같은 표정을 한 여자가 앞에 앉아 있었다. 아는 여자다. 맨 윗층에 사는, 집주인의 딸.
“있으면 여기서 커피는 못 마시겠지.”
최대한 억양을 덜어내고 대답했다. 목소리에 자칫 온기나 냉기가 묻어나지 않도록. 목덜미처럼 드러난 감정만큼 손쉬운 먹잇감은 없기 때문이다.
여자의 시선이 나에게서 내가 들고 있는 책 표지로 옮겨갔다. 핥는 듯한 시선에서 나른한 전의를 느꼈다.
“매일 이런 것만 읽길래, 연구라도 하는 줄 알았죠. 제목에 들어가는 단어부터 그렇잖아. 사건, 살인, 시체, 죽음.”
여자가 책 제목으로 나를 찌르는 동안 나는 그녀의 흰 살결을 본다. 푸른색 셔츠 깃 위로 뻗은 가느다란 목. 두 손으로 잡고 누르면 툭 부러지지 않을까.
누군가 토스트를 주문했는지 카페 안에 고소한 냄새가 가득했다. 문득 고개를 든 식욕이 침을 삼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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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기억은 본래 시간에 따라 변질되기 마련이다.
아팠던 기억도 시간이 흐르면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고, 반대로 좋았던 기억은 나쁜 추억이 될 수 있다.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던 그 어린 날이 항상 행복하게 추억되다가, 오늘 같이 소설이 안 써지는 날이면 불행하게 추억된다. 나는 왜 글을 쓰겠다고 마음 먹었나. 나는 정말 이 길 위에서 행복할 것인가.
이렇게 혼란스러워 하는 지금 이 시기도 언젠가는 추억이라고 불릴 텐데, 후에 이것이 어떤 색의 추억이 될지 나는 궁금하면서도 조금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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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우리 한때 자석 같았다는 건 한쪽만 등을 돌리면 멀어진다는 거 였네"
우리는 정말 자석이었기 때문에
네가 등을 돌렸던 그때
그 멀어진 거리에서
우리가 같이 등을 돌린 지금
그 약간의 자력이 우릴 옭아매는지 모르겠다
허나 이미 다시 붙기엔
우린 너무 먼 거리였다
혹은 붙더라도
평생 등을 돌린 채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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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나는 산을 오르고 있었다. 지독한 피비린내가 자욱하게 깔린 안개 속에 고르게 퍼져있었다. 그럼에도 나는 코와 입을 막지 못하고 두 손으로 시체가 담긴 포대자루를 힘껏 끌며 산을 오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포대자루를 끌 때마다 자루에 쓸려 마른 낙엽들이 바스러지는 소리며 뾰족한 바위에 포대자루가 긁혀 찢여지는 소리가 축축한 공기 중에 불쾌하게 울렸다.
  그 날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을 죽여본 날이었다. 그 뿐이었다. 살인을 한 후에는 일말의 죄책감도, 두려움 따위도 없었다. 이 썩어빠진 세상에서는 앞집, 뒷집, 옆집에서도 허구한날 피튀기는 일만 일어나니까. 그런 상황이어도 사람을 죽이면 안 되지, 같은 20년 전 선생님같은 훈계는 두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 왜냐면 그 말을 하는 동안에도 당신의 목숨이 잘 붙어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세상이니. 
 이 세상은 썩어빠졌다. 그러니까 내 말은, 절대로 소설에나 나올법 한 법이나 경찰 하에 보호받을 수 있는 그런 착해 빠진 사회가 아니란 말이다. 그러므로 나는 당신이 썩어빠진 세상에 사는 소설의 주인공은 다를 것이라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이런 세상에 살기 때문에, 나도 썩어빠진 사람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