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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불완전으로 둘러 싸인 나를 제 세상으로 들여준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하나


유독 의심이 많은 나를 추궁하지 않으려 드는 유일한 인간


사랑한단 말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우리는 서로 죽지 못 해 안달이 난 인간들이라고.


적어도 넌 내 아픈 부분을 궁금하다고만 했지 다른 인간들처럼 그걸 들춰내 억지로 위로하려 들진 않았다.


속에서 문드러져가는 썩은 내장을 꺼내 그걸 쓰다듬으려는 인간들을 보며 나는···


우리 사랑은 다소 불완전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서도 우리 같이 죽잔 말은 아직은 안 뱉었다. 그걸로 된 거다.


그거면 우리,

꽤나 열심히 의지하고 있는 거다.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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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난 왜 남자친구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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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어떤 한 수준에서 다음 수준으로 넘어가기 위한 것을 도약이라고 일단 정의하자.
언제나 도약의 순간에는 버리는 것이 있어야 한다. 물리적으로, 무거운 물체는 도약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만 하니까 말이지.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손에 쥔 것을 놓지 않으려는 본질적 욕심이 있어서 쉽지 않아. 그래서 항상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서 버둥거리며 기어서 다음 수준으로 넘어가지. 
요즘 알파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이라는 것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거야. 생각보다 빨리 다음 수준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우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그걸 못쫓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을거야. 이런저런 채널을 통해 미래 사회에 일자리가 없어지고, 아니, 이미 없어지고 있고, 점점 인간이라는 존재의 입지는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 말이지.
문제는, 뭔가 막연히 바뀌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거야. 손에 쥐고 있고, 등에 짊어지고 있고, 주머니 속에 가득 찬 잡동사니 어느 하나도 버리지 않으려고 해. 내가 지금 사는 그대로 다음 수준으로 넘어가려고 해. 등가교환이라는 말이 있잖아?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뭔가를 내줘야 하는 것인데, 그걸 어기려고 해. 그러니까 늘 힘이 드는거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거야. 언제나 버릴 준비를 하고, 재빠르게 다음 수준으로 뛰어서 넘어갈 순간에 주저함이 없어야 해. 그곳이 지옥일수도 있어. 하지만, 지금 서 있는 이곳도 비슷하다면, 도전해볼만 하잖아. 넘어갔더니 지옥이면 또 빠르게 넘어가면 그만이야. 일단 하고 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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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대지

왜 사람들이 
father nature 도 아니요, young boy도 아니요, 
mother nature 라고 하는지 
왜 대지를 가이아 '여신' 이라고 하는지

알겠다. 
인간은, 
돈 벌어 볼려고, 
이런 저런 생각 없는 짓을 많이 하고, 
인간 끼리는 그걸 또 많이 취한다.
똑같이, 생각이 없으니까.

그러나, 몸이, 대지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게 비만이고, 환경오염이다.

온갖 지잡 남성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는 처녀처럼 말이다. 
그러고보면, 우리의 대지와 몸은, 되게 깐깐하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가공식품은, 
비록

혓바닥을 즐겁게 하여 
진입에는 성공하였더라도,
입이 열렸더라도, 
몸이 소화를 시키지 않고 
전부 지방으로 쌓아 버리는 것이다.
중국의 tea를 보고 영국땅에서 재배하려고 했지만, 
훔쳐온 식물 종자를 땅이 거부한 것이다.
그래서 별 수 없이 식물 종을 받아들이는 먼 외부의 땅을 빌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산이 받아들여야, 히말라야도 오르는 것이고,  
땅이 받아 들여야, 꽃을 피우는 것이고, 
몸이 받아 들여야, 음식물도 먹는 것이다. 
삶 자체에는 무언가 형용하기 힘든 눈물겨운 우정 같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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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빛의 속도로 달리는 것. 머나먼 별에서부터 퍼져나오는 것. 우리는 다른 곳의 시간선을 바라보면서 우리만의 시간선을 걷는다. 아쉬운 일은 그 둘이 교차하는 찰나에 저쪽을 향해 손을 뻗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는 그걸 깨닫지 못하여 그대로 흘려버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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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워진다
그리고 그시간을 어떡게쓸지는 사람마다 틀리다
그러니 당연히 결과도 사람마다 틀릴수밖에
하지만 세상은 그걸 허락라지않고
모두에게 똑같은 방법과 똑같은 결과물을 내노으라고 한다
그러면 우리에게 도움이되는것이 과연잇을까?
계속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것을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서 같은 결과를 내는것이 과연 우리에게 좋은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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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아이스크림

우리들이 두근거리던 시절이 기억나니?그때 우리들은 아직 연애에 많이 서툴러서 많이 싸우기도하고 많이 삐지기도 하였잖아.우리들이 싸웠을때 너는 항상 아이스크림을 사왔었잖아.그때마다 나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말하였지.맨처음 우리들이 사귀기 시작하고 놀이공원에 간적이 있잖아?그때 우리들이 맨처음 의견이 충돌하여서 싸웠잖아?넌 그때 나한테 사과할려고 아이스크림을 사왔을때 넌 무슨 아이스크림을 사주었는지아니?바로 내가 먹고싶었던 아이스크림이였어.그걸 보고 난 바로 화가 풀렸어.너가 사온 아이스크림을 먹을때 정말 달콤하였고 너와 함께 먹어서 환상적이였어.
그때의 행복한 시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겠다.우리들이 맨 처음 사귄날로..너랑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그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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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아픔만 계속 주는 것
하지만 그걸 알고도 계속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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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두려움이란게, 참 우습더라
날 이렇게 가둬놨으면서 결국은 이미 변해버렸든, 사라져 버렸든, 이젠 내 손에 없더라고.
그걸 알면서도 벗어나진 못해
우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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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보석1화

드디어 시작인가..그럼 잘 읽어주세요~♥
솔직히 글재주가 없어서...
"하암~~"
'역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건 무리였나...
이거 졸려서 출근할 수 있겠어?'
난 대충 아침을 먹고 출근길에 나섰다.
아직 조금 어두워서 그런지 이른 아침의 공기는 매우 
차가웠다.그래도 옷을 잘 챙겨 입어서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정말 고생이네...괜히 일한다고 했나..."
난 그동안 취업을 하지 못해 부모님께 매일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그러던 도중,내 절친 사에가 가게에서 일해달라고 
부탁을 한것이다.
성적이 평범해 취업을 못 하고 있던 나에겐 절호의 기회였다.
조그마한 가게여서 부모님이 뭐라고 하시겠지만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고 있는것 보단 나았다.
친구니까 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을것같기도 하고.
사에의 가게는 보석을 파는 평범한가게이다.
가게는 작아도 분위기가 편해서 누구라도 들어올것같았다.
"분명,이쪽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보인다고 했지?"
왼쪽으로 돌자 사에의 가게가 나왔다.
좋았어!열심히 해보자고!
다짐을 하고 걸어가려는 순간 발에 뭔가가 걸렸다.
느낌상으론 딱딱한 고체였던것 같은데..
아래를 보니 칠흑 같이 어두운색의 물체가 있었다.
나는 그걸 집어들어 자세히 살펴보았다.
"뭐지?딱딱하고 검은색에다가...마름모 모양...보기보다 
 가볍네.약간 빛나는게 보석 같은데? 좀 크네..가져가도될려나?꽤 이쁘고 .."
"레이나~~!!"
"앗.사에.."
"뭐하는거야? 빨리 안들어오고.추우니까 얼른 들어가자."
사에의 재촉에 나도 모르게 그 보석을 들고 와 버렸다.
이거 위험한건 아니겠지?
"사에,이거 아까 들어올때 주웠는데..."
"음?길에 떨어져있던것 치곤 꽤 깨끗하네.방금전까지만해도
 누가 갖고 있었던것 처럼......음?..뭔가..."
"이거 가지고 있어도 되려나?"
"누가 잃어버렸으면 여기에 물어보려오지 않을까?
  뭣하면..가져도되고 후훗.ㅋ"
"흠..그럼 일단 내가 가지고 있어야겠다.사에 못 가져가게."
"우헹.."
난 가게안쪽으로 들어가 보석이 든 가방을 두고 나왔다.
그제야 가게 내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깔끔하고 심플한 탁자에,반짝반짝 잘 진열된 보석,곳곳에 둔
율마라는 식물은 정신을 맑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일이라고 해도 보석보여주고 파는거니까 어렵진 않을거야."
가게를 정비하던 사에가 말했다.
"그렇구나~"
"시작하려면 멀었으니까 쉬고 있어~"
사에의 말대로 나는 아침에 다 못잔 잠을 자기로 했다.
                                             :
                                             :
                                             :
"아....망했다.."
기어이 사고를 치고 말았다.
인간계에 보석을 떨어뜨리다니...할아버지가 알면 뭐라 할게
뻔했다...그래서 연락을 안 드리려고 했건만...
도저히 못 찾을것같다며 티벳이 연락을 해 버렸다...
"그렇게 말만하면 일이 해결되겠어!"
할아버지가 호통치듯 말했다.
"요새 잠잠하다 했더니..."
"어떻게든 찾아올게요!"
"무슨 수로 말이냐! 이미 인간손에 들어갔으면 어쩔려구!!"
"........."
그렇다.인간손에 들어간 순간 이미 틀린거다.
내가 악마인데 실수로 잃어버렸다고 보석을 주라고는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이보다 최악의 상황은 그 보석이 인간에게 어떤영향을 줄 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 보석은 내가 마력을 담아두었던 보석으로 쉽게 대할 수
있는게 아니다.
만일 자칫해서 보석때문에 죽는다면 원더랜드 최악의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아직 인간으로 변신도 못하고...기적이라
한다면 아직 인간손에 안들어 간것인데...
"찾아보고 올게요!"
난 집을 나와 인간계로 향했다.
최대한 빨리 찾고 빨리 돌아와야 마력을 빼앗기지 않는다...
"제발 그대로 있어라~!"
                                            :
                                            :
                                            :
한숨 자고나니까 더이상 졸리지 않았다.
손님도 적당히 오고 힘들지도 않고 ...꽤 좋은데~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점심때가 되어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먹기로했다.
"일하고난 후의 샌드위치는 정말 맛있네~"
"레이나가 있으니까 완전 편해~"
"사장님 제대로 일해야죠~"
"에에에~~~그치만 역시 레이나가 일해주니까 몸이 흐물흐물~~"
"......"
"레이나?여긴 웃을 타이밍..."
레이나의 시선엔 창밖의 남자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커다란 코트를 입고있는 남성이었다.
"아까 부터 계속 여기를 쳐다보고 있어..."
레이나가 조금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은 레이나 때문인지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었다.
"도둑? 이려나? 헤~~한번 밖에 나가볼까?"
"사에!그만둬! 기분나빠..."
"음? 사라졌어."
레이나가 사에에게 시선을 돌린순간 없어진것 같았다.
"가버렸네."
"이럴땐 좋아해야지.사에."
정말 사에는 겁이 없어...다시 찾아오진 않겠지..
난 뒤숭숭한 기분으로 다시 일하기 시작했다.
잠시후,연세가 좀 있어보이시는 할아버지 한 분과 이어서 
어린 여자아이가 들어왔다.
"얼마후에 며느리가 생일이거든.그래서 제일 예쁜 보석으로
보여주시게."
할아버지가 말했다.
"우리엄마는 화려한건 별로 안 좋아 하세요.무난한걸로
보여주세요!그리고 가격은 적당한걸로요."
할아버지랑 손녀구나.
"우리 꼬마 아가씨 정말 똑부러지는 구나~"
"그럼!우리 손녀가 아주 야무지지!"
할아버지는 기분이 좋아지신듯 했다.
"그럼,이 보석은 어떠신가요?"
그렇게 한참 보석을 보여주고 있는데 남자 한분이 들어왔다.
어..아까 그 사람이잖아!!!
왜...왜 지금...
내가 긴장을 하고 있는 그때.
"와아아~♥"
엣..뭐야 저 반응은..마치 보석을 처음 본 사람의 반응?
"저기,좀 크고 새카만 보석...."
순간 갑자기 이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뭐..뭐야..."
사방이 붉게 물들여 있었다.
"생각보다 늦게 왔네 그려..."
할아버지가 차가운 눈으로 남자를 보며 말했다.
"꺄하핫!드디어 놀아 보는거야? 할아버지?"
여자아이도 전과 다르게 광기를 품고 있었다.
뭐가 어떻게 되는거냐고!!!
나랑 사에는 굳어진채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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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선 금기시 해야하는 것 중 하나. 
하지만 막아도 막아도 언젠간...
"너는 그걸 바라니?" 
"글쎄."
"나는 그걸 바라."
"그래."
"네가 날 붙잡아준다면."
"마음이 바뀌겠지."
"그런데 왜."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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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를 마시며

1. 10년 만에 미국에 갔더니, 연락 오고 난리다. 아, 난 정보 빠른 사람 별로 안좋아하는데. 반갑냐고. 그걸말이라고해. 당연히 반갑지. 아니, 고맙지. 다만, 내가 찌질해서 그걸 받아들일 수 있을런지모르겠어서
이걸 적고 있잖아, 지금.

2. 그렇다고 정보 느린 ㅊㅈ라고 좋아할까. 왜, 하필, 막강한 여자의 남편이 ㅊㅈ의 지도교수인거야. 세상이 이렇게 좁아. 지금 MBC 막장 드라마 찍냐고.
3. 나중에, 나 교수 되면 그 때 연락하자. 그 때가 되면, 내가 먼저 찾을께. 
4. 영원하지 안잖아. 이 짓을, 겨우 15년 정도 더 해먹는다고 하면,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을려고. 비록, 안정감도 없고, 밥그릇도 없지만. 내 사상을 세상에 뿌릴려고. 지금까지 정신 없이 달려왔는데 10년 지났어. 마치 한 낮의 꿈만 같은데, 그게 10년이래. 그러면 앞으로도 한 낮의 꿈 한 번만 더 꿀께. 그럼 10년 채우겠네 뭘. 그럼, 벌써 종말이야. 이 지랄 염병에 난리 부르스를 떤 한 인생이 끝나. 이 난리 부르스가 끝난다고. 그 전에 어서 어서 Nature 논문도 써 보고, 무슨 direction인지도 주창해 볼려고. 어차피, time's up 하면 영화가 끝날테니까 말이야.

5. K, 나는 어떤 인간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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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우리는 살면서 수도 없이 많은 결과를 낸다. 잘한 결과, 못한 결과 심지어 그 결과를 내지 못했다는 결과를 낸다 그래서 나에게 남는 건 무엇이었는지 돌아보면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그 기억이 떠오를 때 다시 생각해보면 웃음만 나오는 나 자신에게 나는 말하고 싶다. 결과만 보지 말고 과정을 볼걸.. 그때, 그날, 그 장소에서 느낀 것이 나에게 남는 것인데 그 과정이 가장 자신에게 값진 것을 알고 있었는데.. 그걸 안다면 아니 알았다면 지금의 자신은 달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