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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좋았다


슬펐을 때도

힘들었을 때도

짜증났을 때도

불안했을 때도


함께해서 좋았다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지금

이 순간 까지도



어디서 왔지?
[["synd.kr", 13], ["unknown", 107]]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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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오는 새벽을 막을 수 없기에 최대한 느끼고 싶다. 다다가오는 아침에 불안함을 덮을 수 있을만큼 격렬히
지금이 마지막인 양 영화에 주인공인 양
머리 속 우주에 내 세상을 그리고 뛰놀고 그러다 새벽공기를 한움큼 들이마시고 조용히 침대에 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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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기다림이란 하염없다 내가 주체가 되지 못하고 객체가 되어버리는 순간이다 기다림의 기원은 어디에서부터일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웃음 처럼 지구 최초의 기다림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동굴안에서 먹이를 잡아오길 기다리는 부족원들일까 아니면 그 이전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비가 내리길 기다리던 동물들일까 현재가 아닌것은 불안하다 그 불안함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어서 사람들은 예측하고 눈앞에 미래를 가지고 오고 싶어하는게 아닐까 불안정함을 "기다림"이라는 단어로 쓰는 순간 마음은 차분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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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미안해
... 변명이라도 좀 해보자면 차가 너무 막혔어 오는 길에 엠뷸런스가 있었는데 좀 불안하더라 그래서 최대한 밟았는데... 아무일 없길 바랐는데 어떻게 슬픈 예감은 빗나가질 않냐
널 보자마자 심장이 철렁했어 저기 피를 흘리고 미동도 않는 사람이 네가 아니길 간절히 빌고 또 빌었는데 내가 신께 드린 기도 중에 그 날만큼 간절하게 부탁드린 적, 없었던 것 같아
내가 조금만 더 빨리 왔으면, 네가 그렇게 혼자 저 하늘의 별이 되지는 않았겠지 미안해 혼자 많이 외로웠지...
네 마지막을 내가 함께 해주지 못해서, 있을 때 내가 더 잘 해주지 못해서, 나 때문에 그렇게 고생한 너한테 고맙다는 그 흔한 말 한 번 제대로 못 해줘서, 너 혼자 저 위로 보내서 내가 많이 미안해
저 위에서 혼자 많이 외롭지 조금만 기다려주라
내가 너 따라서 금방 갈게 얼른 가서 저 하늘 위에선 외롭지 않게 내가 네 손 꼭 잡아줄게
.
.
.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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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속 포근함

너는 나에게 침대와도 같아서
도저히 떨어질 수가 없었다.
그 포근함이라는 기억을 잊어버릴까
너무나도 불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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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언제나 처음은 어렵다.
설렘보다는 불안함.
두근거림보다는 주눅드는 기분이,
나를 지배한다.
시간은 너무도 빨라서, 이런 나를 비웃고 지나간다.
오늘도 벌써 아침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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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요즘 행복한데
행복하면 불안한데
나만 행복한거 같아
그게 또 행복을 방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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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온 너

밤하늘에 떠있는 별하나를
보고 있는
내 자신이 불안히고 초라함이 느껴지네요.
밤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보니 
비로소 불안했던 마음이 잔잔한 선율이 흐르네요.
너도 나에게 이렇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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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자리에 누워 눈을 감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기억의 파편들, 후회, 불안, 걱정
오늘 떳떳하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죄책감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불안함에 온 몸이 감싸인채 오지 않는 잠을 청하다 
보면은 언젠가는, 언젠가는 잠에 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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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해서 나는 외롭고,
너를 사랑해서 나는 불안하다.
너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너의 모든 게 욕심이 나고,
너를 깊이 사랑한 나머지 너의 과거까지도 질투가 난다.
너의 미래에 내가 있을까, 네가 그리는 미래는 나와 같을까.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눈 앞에 없으니 미칠 것 같다.
입끝에 맴도는 네가 달아 혀로 자꾸만 입술을 핥아본다.
이제는 내 삶 자체가 된 네가 너무나 벅차다.
이 감정이, 이 생활이 꿈만 같아 사라질까 손을 뻗어본다.
외로움도, 불안함도 너라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니 꿈이라면 영원한 잠에서 헤엄치고 싶다.
네 속까지 온통 나로 물들어 허우적거렸으면 좋겠다.
너도 이 달콤한 영원을 바라며 눈을 감기를.
나는 너라는 영원에 잠식되어 감은 눈을 뜰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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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1)

그 이야기는 그저 어느 노파의 옛 이야기였다.
어린아이들에게 들려주기위해 .. 지어낸듯한 이야기.
하지만,  그런 이야기 치고는 노파의 얼굴이 매우 굳어 있었기에 자꾸만, 불안해져 갔다...
이렇게 불안한 이야기를 들어버린 계기는어제의 일 이었다. 평소에도 괴담과 미신, 소문의 실제 장소에 가서 조사하는건 내 취미였기에, 그 마을에 안갈수는 없었다.  그러나 내가 그 마을에 간다는 소식을 듣자, 평소에 나를 이해해주시던 마을의 어르신께서는 걱정스런 얼굴로 입을 열으셨다 .
"청년, 실질로 그, 마을에 가야하는겨...? 내가 청년의 그 호기심 하나는, 이마을 자랑이라 생각한다만.. 그기는 안된댜... 절대로 안된댜..... 내는 딴건 아니구, 이야기를 듣는 순간 청년이 어찌 될런강...하구, 겁이들어 이러는건디.. 이 늙은이 봐서라두, 가지 말어..."
그때, 나는 그 말을 듣고 마을에 남아야 했을까? 지금 돌이켜 봐도 상관없겠지만, 그때의 나는 어르신의 말씀에 웃음으로 답하며 그 마을까지 가버렸다.
가서는 어려워도, 가기는 쉽다 하는 말이 있듯이 나는 어느세 마을에 도착했고, 마을주민에게 물어보니, 괴담의 주인공....
'이야기가 모두 이루어 지는 노파'를 만날수 있었다. 노란 저고리가 어울리지 않는  거무잡잡한 피부의 노파는 세하얀 머리를 비녀로 잔머리 하나없이 올린체
주름진 입가를 우물거리며, 눈을 질근 감고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런 노파의 앞에는 종이 한장이 덜렁 놓여져 있었는데 잘 보니 '주의 사항'이라 적혀있었다.
「주의사항

1.노파가 말하는 모든 이야기는 이루어 집니다.
2.노파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언제나 양과 소년입니다.
3.당신은 양과 소년 둘중 하나의 역할을 맡게됩니다.
4.하지만, 당신은 당신의 상대편,  즉 내가 맡지않은 역할이 누군지 알수 없습니다.
5.게다가 만약, 당신이 ■■■■■■않을시■■■■■■■■■■■■■■■■■■■■■■■■■■■■■■■■■」
5번을 알아볼수없었으나 거이 중요한 정보는 다 나왔다고 생각해 아무 생각없이 나는 노파에게 말을 걸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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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이제는 시험을 봐도 불안하거나 긴장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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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힘들 때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면,
하루 쯤은 놓아보자.
창을 때리는 소나기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차를 홀짝여 보고,
무더운 날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괜히 몸을 움추려도 보고.
그러다가도 불현듯 불안한 감정이 엄습해오면
그때는
모든 것 다 잊고 
어딘가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