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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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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넌?

저는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멋진 소년입니다.


누구냐, 넌?

저는 이 시대를 이끌어갈 창조적인 인재입니다.


누구냐, 넌?

저는 한 아이의 듬직한 아버지이자 가정의 기둥 입니다.


누구냐, 넌?

저는 대기업 부장입니다


누구냐, 넌?

저는 그저 늙고 힘없는 늙은이입니다.


누구냐, 넌?

아니, 이미 충분히 말하지 않았습니까?


넌 아직 아무것도 얘기한게 없다.

'진짜' 너는 누구냐?

  • 자기가 누군지는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삶을 살아가는지에 달린 것 같습니다.
  • 누구나 살면서 어떤 포인트에서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회적인 관계에 의해 만들어진다거나 사회통념적인 분류로 설명되어진다거나 하는 식의 결론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좀 있어보이는건.. 삶의 미션을 깨닫고 자아를 실현하는 과정 중에 이룩하는 일들에 대한 설명이지 싶습니다.

    저의 운명론적 사고나 종교적인 사상이 포함되었겠지만 자신이 설정하는 삶의 목표가 아니라 깨달음과 같은 외부적 요인이 포함된 어떤 사건이나 상황을 미션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의 목적을 알아내어 이를 이루는 목표를 갖고 싶습니다.
어디서 왔지?
[["synd.kr", 24], ["unknown", 83], ["com.google.android.googlequicksearchbox", 1]]
다른 글들
3 0

제목 미정

아름다움이란
독이 아닐까
아무것도 모른 채
손을 뻗으면
제가 가진 예리함이
그 손길을 찌르는 것처럼
하여 그 속의 독을 감추듯
아름다움이란 옷을 입고
우아하게 빛나고 있는 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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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꿈속에서도 나는 자주 넘어졌다. 아니 쓰러졌다. 인생을 전부 잡아먹은 깊은 병증은 꿈까지 따라와 발목을 잡았다. 도피할 곳이 없었다. 잠시 잊을 수 있는 아주 조금의 틈조차.

지긋지긋해. 잠에서 깨면 그런 말부터 시작했다. 염증으로 불거져 나온 혈관만큼 검붉은 불평들이 입 밖으로 툭 툭 떨어졌다. 그러면 형은 언제나 말없이 그것들을 주웠다. 통증에 절어 신음처럼 가늘어진 목소리를 어깨에 둘렀다. 무엇 하나 버리지 않고 빼곡히 찔러 넣었다. 그렇게 무수히 반복되어 이제 더 이상 꽂힐 공간조차 없었다. 그럼에도 형은 잔잔했다.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모순적이게도 나는 그게 지독하고 수치스러웠다. 형을 물어뜯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는 동시에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 살고 있는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비인간적이다. 그의 살점을 메마른 입 안 가득히 뜯어 먹으면서도 그런 것들을 떠올리고 말았다. 

그렇게 내 치부와도 같아진 행위의 반복만이 하루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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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통

한달에 한번 일주일씩 나는 궁금하다
내가 왜 이렇게 아파야 하는지
배안을 누가 찢고 있는 느낌
정말 아무것도 할수 없고 
약을 먹어도 아풀때는 정말 난감.
그냥 시간이 지나길 기다릴뿐 아무것도 할게 없다
게다가 오늘은 약이 떨어졌다
약사러 나가야 하는데 너무 아파서 못가겠다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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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아무리발버둥치고노력해보고미친척을해봐도결국나에게남은것은없고헛수고일뿐이고고통스럽고울분이나고슬플뿐이고기댈것도아무것도없기에
조금만 앉아서 슬퍼하자. 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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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흩어질락말락 하던 모든 것이 부서져내려 이윽고 이 곳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전부가 사라졌다. 나로썬 더이상 챙겨야할 것도, 잃어야 할것도 없어진 것이다.
짐이라도, 그것들이 아무리 내 안을 할퀴어놓았더라도 그것들이 나의 무게를 이루는 것들이었나보다.
너무나 가벼워진 이 거죽은 바람따라 제멋대로 휘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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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게 사랑이요. 아니요 서로에게 맞춰나가는게 사랑이죠

A: 난 당신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니, 나를 바꾸려하지마요. 
B: 난 당신이 이렇게 해주기를 바라요. 
A: 자신의 틀에 상대를 바꾸는게 어찌 사랑이요?
B: 서로에게 맞춰가는게 사랑이자나요.
무엇이 정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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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를걸 아무도 알지못할거야 하며
속으로 되뇌인다.
사람들한테 자기속마음 하나 내비친적 없으면서
그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를거다 자기자신만 생각한다.
말을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인데 왜 말을 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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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인테리어나 삶의 방식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라면 사실 사용자에게 "미니멀리즘" 이 느껴지게 하기위해 물밑에서 엄청난 발장구를 쳐야겠지.
사용자는 아무것도 선택하지않고 (그랬다고 알고있고) 항상 재밌어야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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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A:노력하면서 안 살면 어때? 그래도 다 살아가잖아.
B:네가 노력하지 않는 순간에,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를 뛰어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을 거야.
A:내가 누군가를 뛰어넘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나를 또 나를 뛰어넘으면 어떡해?
B:그럼 네가 그들을 다시 뛰어넘어야지.
A:계속해서? 누군가가 나를 뛰어넘지 못할 때까지?
B:그런 셈이지.
A:그래서 얻는 건 뭔데?
B:네가 그들보다 위에 있다는 뿌듯함 정도겠지.
A:그들보다 위에 있어서 좋은 건 뭔데?
B:당연히 너의 밑에 있는 사람들이 널 우러러보겠지.정말 대단하다는 듯이, 그런 눈빛으로.
A:그럼 이제 다른 사람들을 다 뛰어넘고 맨 꼭대기에 도착하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겠네?
B:아니지. 네가 가만히 있으면 누군가가 너를 또 뛰어넘잖아. 그러면 넌 또 그를 뛰어넘어야지.
아니면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뛰어야지.
A:그럼 결국 맨 꼭대기라는 건 없는 거잖아.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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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사랑의 확인 방법

거짓없이 정말 너무 사랑하는데 표현이 잘 안된다
입으로 사랑한다고 하루종일 조잘대는거 말고
정말 사소한 것들을 해주고 싶은데.
예를 들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힘든일
아침에 밥이나 과일 챙겨주기(혼자 차려 먹는거 말고
내가 직접 챙겨주기),나가는거 배웅해주기등
진짜 정말 너무 사랑하는데 귀찮은게 매번 이긴다
체력이 약하다며 홀몸이 아니라는둥 합리화 하면서.
궁금하다.
정말 사랑하는데 기념일때 선물이나 편지등
성격상(게으름,무뚝뚝등)못챙기는 사람과
별로 안사랑해도 꼬박꼬박 챙겨주는 사람중
상대방은 어떤 사람의 사랑이 더 크다고 생각할까.
사랑은 표현이라는데~
아무리 사랑해도 표현해주지 않으면 언제 알음?
그럼 별로 안사랑해도 의무감으로 챙기는건?
근데 왜 난 아무것도 안받고 안챙겨줘도 
사랑하는거 아니까 갠찮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아무것도 안챙겨주면 서운하고 
그의 사랑에 의심이 드는걸까?
결국 사랑도 정말로 해주고 기념일도 
꼬박꼬박 챙겨주길,두개 다 해주길 바라는거네
나만 그런건가요.속물이라서?
넌 어떠니.
내사랑만 있으면 나의 사랑을 믿고 있다면
정말 그깟 선물 따윈 안해줘도 상관 없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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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사랑한다며 귀찮으면 아무것도 안해주고
그렇지만 정말 중요한 순간엔 대신 죽을수 있다고.
매일 사랑한다고 예뻐 죽겠다며 입으로만 외치고
뭐든 내맘대로 하고 맘도 이해 못해주고.
이제 앞으로 남은 생은

사랑하는만큼 대신 죽을수 있는 만큼
이전과는 더 올바른 사랑표현으로
매일 희생하며 사랑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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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일이 남아서 가지고 왔는데
또 주말에도 일을 해야하는 직종이라
(남은 일 + 원래 하는 주말 일) - 내 주말
어제는 일 반정도 해놓고
오늘 오전에 집에 아무것도 없어서 마트 돌고 오니 반나절이 증발했네
현재 남은 일요일은 일하다가 주말이 끝날 예정
뭔가 슬퍼졌다
나는 혼자 놀라면 책보고 영화보고 그림그리고 산책하고 글쓰면서 일주일은 심심하지 않게 보낼 수 있는 사람인데
미술관 영화관 아쿠아리움 가고싶다
카메라들고 골목이라도 다니고 싶다
다음주에는 제발
카페에서 일하는게 아니라 내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