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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Dylan Ramsey / Unsplash>

내 눈에 보이는 모든건,

진실일까?

거짓일까?


보인다고 다 보이는

걸까?

아닐까?


세상에는 보이는 것이 있는가 하면,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

반대로

보지 못하는가 하면, 보는 사람도 있다.


당신은 어떤 눈을 가지고 있나요?


보이지 않는걸 보는 사람?

보이는 대로 보는 사람?


눈은 사람마다 보여주는게 조금씩 다른다는걸 알아주세요.

같은 장면을 봐도 보는 사람은 다르게 보니까요.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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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한대로 내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나도 내가 못한다는걸 알아서 
그래서 더 화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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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

이른 오후 시간에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간다. 기둥 옆에 세워져있는 SM520V 를 찾아내곤 리모콘으로 잠금을 풀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처럼 운전석 자리를 열지 않고, 뒷문을 열어서 들어가 앉아 수납공간에 넣어 둔 형형색색 이쁜 자갈을 만져본다. 이 차에 영원히 있을 악세사리이자, 이 차가 닳아서 없어지더라도 내 옆에 평생 머물 그런 자갈이다.  잠시 감상의 시간을 보내고 정신을 차리곤, 운전석으로 돌아간다. 
스마트폰 거치대에 조심스럽게 스마트폰을 끼우고,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고, '벽제, 추모공원'을 입력한다. 도착 예정시간은 49분 뒤.
네비게이션의 안내양이 이끄는대로 길을 간다. 가는 길에 보이는 강변북로 변 주유소 겸 편의점. 일년정도 됐을까, 어머님이 타고 가던 차가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하고, 저기에 계시는걸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갔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난 합정동 어느 술집에서 후배와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려던 찰나였는데, 미처 한잔을 마시기도 전에 연락이 와서 바로 집으로 택시를 타고 돌아가 이 차를 타고 그 장소로 향했었다.
저 멀리 능곡의 아파트들이 보이고, 그 장면을 마치 정물화처럼 느끼며 스쳐지나, 벽제 화장터 앞을 지난다. 중남미 문화원이라는 이정표가 보이니, 그 가을의 장면이 다시 떠오른다. 절과 단풍, 그리고 거대한 불상, 그 시선이 머무는 용미리의 쓸쓸함.
어느덧 그곳에 도착을 하고 나서, 차를 안전한 위치에 주차한 뒤 내려서 무거운 걸음을 내딛었다. 마치, 등 위에 납을 잔뜩 달고, 두 손에는 물통을 가득 든 채 가는 기분이 들었다. 
잠시, 너럭바위 위에 앉아있다가 나도 모르게 벌렁 드러누워 예전을 기억해냈다. 이런 저런 기억들과 다양한 체취들, 그리고 손 끝의 감각들이 하나하나 살아나서 주변을 떠돌다가 구름처럼 사라지곤 한다.
눈을 뜨고 슬그머니 앉아보니, 주변에 고양이 두마리, 까마귀 한마리, 직박구리 두어마리가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고 나를 쳐다보고 있다. 
'얘들아, 나 죽은거 아냐'
작별 인사를 드리고, 짧았던 면회시간을 다시 그리워하며 길을 떠났다. 언제나 난 길 위에 있고, 언젠가는 이정표가 없는 그런 갈림길에 설 것이고, 그 때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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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발 닿는대로 찾아간 곳에서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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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없네

"나는 그가 어째서 나의 페라리를 싫어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곧 그가 원하는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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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끝이 없을 줄 알았고
부질없다 생각했고
그래서 소중한줄 몰랐고
빨리 지나가서 어른이 되길 바랬다
내가 원했던 대로 
시간은 흘러갔고
붙잡을 새도 없이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다
미안하다는 말
고마웠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이제는 부질없는 말들이
갈곳을 못찾고 내 가슴에 남았다
뒤늦게나마 용서를 빌어봤지만
돌아오지 않는 대답과
허공을 돌아오는 메아리
그리고 두뺨을 타고흐르는 
눈물만이 대답을 대신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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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은
주는대로 주고,
받는대로 받고.
시소같은 마음을 함께 바로잡는 그런게 사랑이라고 전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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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안써

오늘 한사람 몫의 일을 못한다는 얘길 들었어
서운함과 미움을 반복하다 내뱉은말
'신경안써'
.
.
.
사실은 신경쓰고 있어
모두가 잠든 새벽, 잠못들며 뒤척이고
나았던 위염도 날 괴롭혀
'신경안써' 
뱉은대로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신경쓰지말자 
내 삶의 시계를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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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때로는 반갑기도,
때로는 원망스럽기도,
때로는 어려운 친구다.
한결같이 찾아오지만 
내 마음 내키는대로 대하는
그래도 계속해서 찾아오는
한결같은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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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꿈

자기 인생을 원하는대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만은.
내가 내 인생의 고삐 조차 제대로 쥐지 못하고 고삐에 휘둘리고 있는 지금 상황이.
한때는 나도 내 고삐를 있는 힘껏 쥐어잡고 휘둘렀음에도.
꿈이라는 목적지를 잃어버리고 현실이라는 길바닥에 주저앉아 저 고삐에 휘둘리고 있자니.
나아갈 방향으로 이끌지 못하고 이리 저리 치이는 현실이 미치게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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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가장 최후의 후회는 굳어져서 
미련이 된다. 
형태는 없어 맘대로 흐르지만
흐르는 대로 흘릴 수 없고
어쩌면 형태가 없어 미련이란
흐르는 대로 흘리지 못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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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우울

우울감, 쉽게 사그러들 순간의 감정이라면
이렇게 나 홀로 사는 기분에 빠져 외로운 건
사람들이 말하는 것 처럼 그저 그런 것이 아닌, 
세상에 이미 지칠대로 지친 우울증
관심을 가지는 것에 지쳤다
나에 대해 조차도 혐오감을 가득 채우며
혼자 괴로워하고
세상 모든 일이 내 탓이며 내 적이고
목표가 없이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는 것에
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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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난 진짜억울하면 눈물부터 난다.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말하고 싶은데 그게 잘안됨 목소리가 너무 떨리니까.
최근에 정말 억울한일이 있었는데 도리어 내가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같이 일하는 또라이가 있는데 나한테 황당한일 덤팅이 씌우길래 내가 문서 링크 주면서 그거 내일도 아닐뿐더러 내가 업무 외적인 시간들여서 부서를 위해서 하는 일인건데 그런식으로 말하는건 좀 아니지 않냐는 식으로 말했더니만 아무말도 못함.
근데 중간에 있는 사람이 나한테 사과해 달라고 부탁하길래
사과는 했지만 사과하고 나서 진짜 억울해서 반차냄
니 딸도 너같은 상사 만나서 똑같이 당해보면 어떨찌.. 심은대로 거둔다고 했다.
인과응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