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다시

다시를 다시 말했다.


아이야. 아이야. 이젠 그만하렴. 그래봤자 너는 더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끽해야 아이인데 뭘 그리 열심히 하는 것이니? 그런다고 무엇이 될 수 있어? 할 수 있어? 너 주제에 무엇이 가능하다고. 그러한 말을 아이는 그저 들었다. 다시. 다시

 다시 듣고 또 들었다. 또 다시. 그가 아이에게 물었다. 무언가의 조언 하나 없이 그저 비난만 하는 말인데 무엇하려 그리 귀담아 듣더니? 아이가 잠시 입을 다물었다. 침묵을 굳건히 지키던 아이가 아리송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저런 말에도 배울게 하나 쯤은 있지 않을까요?

어디서 왔지?
[["unknown", 69], ["synd.kr", 1]]
다른 글들
1 2

다시

같이 공원을 걷는거
걷다가 노래를 흥얼거리는거
쉬면서 머리를 쓰다듬는거
다시 함께 해볼 수 없겠지 
세상에 다시 할 수 있는 일은 셀 수 없이 많은데
그중에 너와 같이 할 수 있는건 하나도 없다
네가 멀어지는만큼 내 시공간이 사라져가
그래도 괜찮아지지 않을거야
계속 아프고 많이 울면서 잊지 않을거야
1 1

다시

실수해도 괜찮아.
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도전해 잘했어.
다시 뛰어 잘했어.
마음대로 안돼.
다시 시도해.
뭔지 잘 모르겠어.
다시 생각해.
모두 다시 생각하고 기억해내고 도전한다면
당신은 훌륭한 무언가에 하나가 됄 수 있습니다
다시라는 것은 절대 나쁜 뜻이 아닙니다.
그냥 징검다리에 길을 하나 건넌 것이죠.
다시 나를 기억해.
다시 돌아와.
다시 사랑해줘.
다시 만나자.
다시 좋아할래.
하지만  애절 속 다시는 무언가에 떨어지는 것이죠.
그냥 징검다리에 길에서 떨어지는 것이죠.
우리에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다시라는 표현이
무언가의 인생을 바뀔게 됄 수도 있는 단어 입니다.
03ㅡ76
1 0

다시

다시 시작한다는건
처음 시작하는것보다 더 어렵다
좌절한 사람을 짧은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놀리기보단 
길고 긴 인생을 다시 꿈꿀 수 있도록 격려하며 일으켜주자
2 1

어린 아이

가혹한 현실안에서

어른이라는 이유로
얼굴에는 미소를 띄고
괜찮다는 말을 달고
죽은듯이 살아가다
가끔 마음속 깊숙한 곳
한껏 웅크려있던 어린 아이가
두 팔 쭉피고 기지개 필때면 
뒤돌아서 눈물을 훔친다
다 큰 어른들 같아 보여도
모두들 가슴속에 저마다
어렸을적 모습을 쏙 빼닮은
어린 아이 하나씩 품고
애써 덤덤한척 살아간다
0 1

나사 하나

퇴직하신 이후
아버지의 친구는 티브이였다
늘 티브이 앞에 앉아 계시던 아버지
그 모습이 못 마땅하던 나는
그저 곁을 스쳐지나가기만 했다
늦은 밤, 집에 돌아왔을때
나는 문득 아버지를 보았다
아직도 티브이 앞에 앉아 계시는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
티브이 옆에 떨어져있는 자그마한 나사 하나
아무런 문제없이 나오는 티브이
아버지는 그 모습에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
여전히 티브이는 아무런 문제 없었다
3 2

신디 개발자 분께 제안 하나...

댓글에 댓글 달 수 있는 기능 있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오버하는 건가... ㅠ.ㅠ)
1 0
Square

깡통

길 가장 자리 하수구 위에 버려진 깡통 하나가
아이들이 생각 없이 차고 다니던 깡통 하나가
비가 오는 날이면 무엇이 서러워 그렇게 우나
텅빈 속을 눈물로 채워주던 그녀가
찌그러진 몸을 땀으로 지켜주던 그가
비가 오늘 날이면 지독하게 그리워서나
3 0
Square

저 넓디 넓은 하늘에
이 작은 나 하나 들어갈 자리 없을까
이제 내가 힘이 들어
별이 되려 하니
조금만 자리를 비켜주려무나
눈부신 아이들아
0 0
Square

네가 오면
난 안심이 돼서
조용히 울었어
그리 애쓴다고
나의 슬픔 모르는 것
무엇 하나 없었지만
다 안다며 내게로 와
몰라주는 네가 고마웠어
0 0
Square

,

마침표를 찍어야 함이 맞겠지만, 쉼표 하나 찍고 기다려 본다. 어쩌면 기다린 후에 무엇인가 바뀌어 있을지 혹시 모른다.
마침표는 잠시 접어두자.
1 0

소설

사랑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었다.
무엇이 간질이는 마음인지, 무엇이 설레는 상상인지 알고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남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지 못했다.
모두가 그 아이를 둔하고 눈치 없다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랑을 모르면 너는 살아갈 수가 없다"
"왜요?"
"사랑이 인간의 원동력이기 때문이지"
이해되면서도 부정하고 싶은 말이었다
아이는 사랑이 인간의 원동력이 아니라고 믿었기 때문에 어른들이 하는 입바른 말로 치부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사랑이 얼마나 가까이있고 보기 쉬운 감정인지 알기에 완벽하게 반박할 수 없었다
"사랑은 그저 감정일뿐이잖아요. 인간은 감정을 원동력으로 삼아 원동력에 휘둘리고 죽나요?"
그래서 수많은 질문을 했다. 사랑에 대하여
'왜'라는 작은 궁금증이 채워질때까지 타인에게 혹은 자신에게 계속 물었다
"시끄러워, 어른이 그러면 그런줄 알아야지"
"요즘 애들은 하나같이 감수성이 없어 그렇게 살다 혼자 쓸쓸하게 산다"
"그럼 너는 사랑없이 태어났고 사랑 받지 않고 살았어? 복에 겨운줄도 모르고 떠들어대긴"
물론 아이는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다. 사람들은 아이에 물음에 답변이 아닌 질책을 했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누구도 이 아이가 말하는 '사랑'이라는 정의를 무시했다.
마치 그것을 신성한 하나의 신을 보듯, 그것을 매도한 아이는 이단자일 뿐이였다.
0 0

다들 어렸을때 꿈은 요리사, 대통령, 아이돌인듯 하다.
 정작 요리사가 꿈인 아이들중 밥을 지을수 있는 아이는 극히 드물었고, 대통령이 꿈인 아이들중 하나는 반 아이중 한명을 때렸던 기억이 나 입꼬리가 (어이 없어서)절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