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삭제 메뉴

다했다

이 글은 계정이 없는 손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 시스템에 의해 이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글의 작성자라면 다음과 같이 관리가 가능합니다.
- 씬디 계정이 있다면 "소유권 주장" 클릭
- 계정이 없다면 "소유권 주장 및 계정만들기" 클릭

하고 싶은말..

다 하고나면 정말 후련 하고, 좋을 것 같은데 후회스럽기도 하고

왜그럴까? 

마냥 좋을것 같은데 ㄱㅐ운하고 후련할 것 같은데 막상 그렇지 않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람으로만 채워지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삶의 본질은 무엇일까

어디서 왔지?
[["synd.kr", 15], ["unknown", 467]]
다른 글들
2 1
Square

사람

억압된 것에서 벗어서 스스로에 대해 결정하는 수 있을 때, 사람이라 부른다.
환경에 의해 지배당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자기 식으로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을 때, 사람이라 부른다.
삶이 자아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숙고하고 좁히기 위해 달려가는 행로에 접어들 때, 사람이라 부른다.
스스로를 이해하고 변화를 인식하는 건, 언어로부터 구체화되며, 이 언어로 인해 구체화된 인식들이 우리의 감정과 기억을 주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사람이라 부른다.
페터 바에라의 [자기 결정]이라는 핏빛 커버의 책을 읽고 있다. 짧은 책이지만, 난독증에 난시도 심해져 읽는 게 여간 난감한 게 아니다.  가끔 말인지 막걸리인지, 라고 투덜거리며 시대의 지성에 침을 뱉는 얕디얕은 인내심을 보이기도 한다.
다 읽고 나면, 난 괴이한 보상심리에서 비롯된 '각성' 따위를 기대할 지 모르겠다.
2 4

사람

따스한 사람이 좋다.
나도 참 따스한 사람이 되고 싶다.
마음이 넓은 사람이 좋다.
내가 그런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일잘하는 사람이 멋져보인다.
나도 홀로 멋지게 일잘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그사람은 늘 나를 멋지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멋진 사람이 되어야 겠다.
0 0

그 사람

"그 사람이 너라서"
내 안은 너의 빛으로 물들어요
눈을 감아도 비처럼 스며든
그 사람이 너라서
니 안을 나의 빛으로 물들일래
1 0

약 넣어주는 사람

장마라
비가 많이 와서 양말까지 다 젖었다.
첨벙 첨벙 소주 사러 가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엄마였다.

안약을 넣어달라고 했다.
처음이다.
엄마가 나 하테 전화 걸은 거. 
하....감격.
미국이나 유럽에 있을 때에도, 
내가 기도한테 discrimination/disparage 당하고 있을 때, 
엄마가 악몽을 꾸었다며 내게 무슨 사고가 났는지 물었을 때 빼고는,
돈 문제 이외에

엄마가 나 한테 전화 걸은 적이 없는데. 
나는 엄마한테 안약 넣어주는 사람이다. 
2 2

꼴베기 싫은 사람

사람 미워 하면 안되는데
그냥 미운사람들이 있다
정말 꼴보기 싫은데
관심이 아예 안가진 않고
계속 주시하며 미워하는 마음
나만 그런건가요?
하면 안되는 마음
다른분들은 어떻게 다스리나요.
2 3

매력이 없는 사람

흔히 말하늘 .매력이 없다.의 표준인 사람입니다.
매력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들어서 패션에도 신경써보고 말투를 고치거나 행동을 살펴보거나 책을 읽어 지식을 넓혀보려고도 했지만 정작 제 자신이 바뀌는 것 같지 않습니다.
169.65.외모평범하지만 착한인상 체구가 우람해보이지 않은 초식남
사람들의 반응은 그대로인거 같구요.
제가 항상 듣는 말 중 하나도 .한결같다.와 같은 말입니다.
착하고 배려심있고 매너있고 편하고 믿음직스럽고
이런 하기 편한 말들만 들어요.
독기를 품어라 착한 것은 좋지 않다 나빠져라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그래봐야 제 선에서 하는 것들은 소소하다고 해요.
저는 어떻게 해야 바뀔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저를 사람처럼 대해주고 함부로 하지 않게 하려면 정말 나빠져야 할까요?
아니면 정해진 외모와 성격으로 살아야 할까요?
0 0
Square

권태로움

익숙한 것으로 부터 멀어지기.
얼마나 위험한 일이고 어리석은 짓인가.
소중한 사람이 지겹고 미워지는 권태로움.
익숙하고 편한 것들이 미워지는 권태로움.
허나 뭐라 할수 없음이라
그것은 어쩔수 없음이라.
본인이 깨닫는 수 밖에
내 옆에 익숙한 것들이
소중한 것들이, 편안한 것들이
사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보물이리라
편안함에 익숙함에 권태로움에 속지말라.
2 1
Square

막막함

인생은 한치 앞을 알 수가 없기에 무엇보다도 거지같다.
당연히 붙을거라 생각한 시험에서 떨어지고 
이루어질 거라 믿은 인연과 파국을 맞이하고
울적한 기분을 달래보고자 나선 산책에서 벼락같은 소나기를 피할 곳 없이 오롯이 맞는 일은 사람을 서럽게 만든다.
앞으로 무슨일이 닥칠지에 대한 두려움에 눈물을 쏟게 만든다.
2 2

듣고싶어요.

생각이 많고 예민합니다.
감수성도 넘쳐 흐르고
감정이입이 너무 잘되서 
역지사지가 자동으로 이루어져 괜히 손해 볼 때도 많습니다.
관찰을 잘 하고 디테일을 잘 기억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 합니다.
그래서 이타적 기준의 행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도 사회화는 잘 되서 표현함에 있어서 적당히 수위 조절은 할 줄 알지만
제 본질은 저래요.
저는 이런 내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데
실제 이런 제 모습이 환영 받는 곳은 잘 없어요.
제가 보기에 너무 생각이 없고, 단순하고,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소위 쿨 하다고 지칭 되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요.
저는 
넌 너무 생각이 많아, 뭘 그렇게 예민해. 아는 사람 일도 아닌데 왜 울어;
그런 거 까지 기억 하다니 덜덜, 왜 그사람 때문에 니가 이렇게까지 해?
이런 말을 자주 들어요. 
제가 가진 기질에 대한 칭찬을 거의 들어 본적이 없어요. 
어릴적 부모님에게서 두요.
그냥 저는 저를 좋아하고 싶어요.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 모습도. 
너무 치우치지 않으려고 밸런스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해요.
다 각자의 장단점 이라는 것도 인정해요.
근데 너무 부정적인 말을 많이 들어서 인지, 자신이 점점 없어져요.
여러분은 나같은 사람을 만나면 어떤 말을 해 줄 건가요...
0 0
Square

한 여름밤의 꿈

좋았다.
숨이 덥고 발은 뜨거워도
처음 보는 풍경과 낯선 냄새들
새로움을 마주하는 묘한 긴장과 설렘이 좋았다.
그리고 날 데리고 나와준 당신이 있었기에.
누군가는 당신을 주인이라 부른다
누군가는 당신을 딸이라 부른다
누군가는 당신을 무어라 부른다
나는 당신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어째서인지 당신을 볼 때면 항상 그 물음보다 내 몸과 표정과 꼬리가 앞장섰다.
'뭐라고 부르든 중요하지 않아. 이렇게 좋은걸.'
그렇게 생각했다.
'블루야!'
당신은 나를 그렇게
그 자상한 목소리로 언제나 달콤하고 포근하게
그날은 이상했다.
당신이 나를 부르지 않았다.
나의 꼬리는 언제나처럼 당신을 쫓았고
그럴수록 나는 당신을 위해 힘을 다했다.
내가 너무 꼬리를 흔들어서일까
내가 힘든 표정을 지어서일까
고갤 힘껏 쳐들고 아무리 열심히 뛰어가도
당신을 쫓을 수 없었다.
미웠다.
더 빨리 뛰지 못하는 내가
빨리 가서 품에 안겨주지 못하는 내가
너무 숨이 차서
다리가 아파서
함께 놀지도 못하는 내가
여기선 집 냄새도 당신 냄새도 나지 않는다.
그렇게 한참을 이름 모를 곳에 있었다.
당신이 올 것을 알기에 내가 멀리 가버리면 또 당신을 쫓아가지 못할까 봐
가만히 서서 '미안해요. 미안해요.' 끝없이 되뇌었다.
당신은 여름이라고 불렀다
차가운 얼음을 건네주며
창문가에 누워있던 나에게
여름이 왔다고 했다
숨이 덥고 발바닥이 뜨겁다
목이 타고 몸에서 힘이 빠진다
춥다
춥고 시리다
뜨거운 길바닥에 따가운 햇살이 꽂히면
더 추워졌다
여름이라는 건 정말 추운 것이구나
당신이 보고 싶었다
당신을 부르고 싶었다
나는 당신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멍청한 나는 이제야 그 생각을 했다
나는 당신을 무엇이라 부를지 몰랐다
나는 당신을 부르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학생이라 부른다
어떤 사람은 당신을 친구라 부른다
또 누군가는 당신을 무어라 부른다
나는 당신을 무엇으로 불러야 할지 모른다
'미안해요..멍청해서 미안해요.'
눈이 감긴다
온몸이 욱신거려 몇 걸음 움직이지도 못한 채
하수구 끝 물 웅덩이에 고개를 처박았다
흐릿하게 물에 비친 내 모습이 더럽다
깊은 졸음이 몰려온다
오늘 꿈에선 꼭
당신을 무엇이라 부를지 생각해야겠다
긴 꿈을 꾸고 싶다
0 0

우리는 간다

뒤로 걷는 사람을 본적이 있는가 
난 본적이 없다. 너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앞을 보고 걷는다.
그앞에는 무엇이 있는가
너와 나는 무엇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것인가
우리는 모두 앞으로 걷는다 
우리가 걷는 길의 끝은 낭떠러지다.
우리가 걷는 길의 끝 낭떠러지는 죽음이 기다린다. 
결국 너와나는 죽음을 위해 걷고있다.
난 왜 걸어야 하는가? 너는 왜 걸어야 하는가?
나와 내가  죽음의 낭떠러지에 다다르기 위해 
걷고있다면 왜 그토록 투쟁하며 걸어야 하는가
나는 그래도 걸어야한다.
너역시 그래도 걸어야 한다. 
그것이 죽음을 향해 걷고있는 우리들의 몫이다.
너와내가 걸어온 그 길의 치열한 발자국들이
그 대답이다.
나는 그리로 간다. 
너도 간다. 나와 같은곳으로 간다.
나와나는  발자국을 남긴다.
그 발자국 남기기 위해 우리는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3 3

도약

어떤 한 수준에서 다음 수준으로 넘어가기 위한 것을 도약이라고 일단 정의하자.
언제나 도약의 순간에는 버리는 것이 있어야 한다. 물리적으로, 무거운 물체는 도약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만 하니까 말이지.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손에 쥔 것을 놓지 않으려는 본질적 욕심이 있어서 쉽지 않아. 그래서 항상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서 버둥거리며 기어서 다음 수준으로 넘어가지. 
요즘 알파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이라는 것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거야. 생각보다 빨리 다음 수준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우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그걸 못쫓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을거야. 이런저런 채널을 통해 미래 사회에 일자리가 없어지고, 아니, 이미 없어지고 있고, 점점 인간이라는 존재의 입지는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 말이지.
문제는, 뭔가 막연히 바뀌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거야. 손에 쥐고 있고, 등에 짊어지고 있고, 주머니 속에 가득 찬 잡동사니 어느 하나도 버리지 않으려고 해. 내가 지금 사는 그대로 다음 수준으로 넘어가려고 해. 등가교환이라는 말이 있잖아?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뭔가를 내줘야 하는 것인데, 그걸 어기려고 해. 그러니까 늘 힘이 드는거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거야. 언제나 버릴 준비를 하고, 재빠르게 다음 수준으로 뛰어서 넘어갈 순간에 주저함이 없어야 해. 그곳이 지옥일수도 있어. 하지만, 지금 서 있는 이곳도 비슷하다면, 도전해볼만 하잖아. 넘어갔더니 지옥이면 또 빠르게 넘어가면 그만이야. 일단 하고 보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