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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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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보다가 문득 한 여배우가 주저 앉아 독백하는 부분이 부러웠다

그 여잔 많은 사람 앞에서 제 감정을 드러내며 아무리 비참할 지언정 그 연극의 대본엔 독백이기 때문이다,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

내게 오랜 시간을, 아팠지만 아프지 않고 남 앞에 서는 법을 배움으로써 남은 것은 슬픔은 결국 사라지지 않고 제 속으로 썩어들어간다는 것이다

흉내내는 것은 결코 나를 강하게 만드는 게 아니다 점점 좀먹어 가는 것 뿐이다

하지만 남들 앞에서 아픔을 숨기지 않을 용기가 없었다

그들이 떠나지 않을 거란 믿음 또한 없었다

최선이란 것은 오늘도 나를 갉아먹으며 삶을 연명했다

어디서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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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애에 관하여

나는 작은 여아가 성적으로 좋다.
이 사회에서는 슬픈 일이다.
나는 소아성애를 선택하지 않았다.
나는 소아성애를 강요받지 않았다.
주위 누구도 나에게 소아성애에 대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나는 좋을 뿐이다.
이를 나쁘다 하는 것은 
사회의 나보다 많은 사람들의무리다.
많은 이들이 성적 취향을 가진다.
큰가슴을 가진 여성,
작은 발,
아리따운 다리,
중년의 남자,
말라깽이,
더티 블론드에 매부리코,
젊은 여성,
늙은 남성,
다양한 성적 취향이 있다만
이 중 몇몇 것들에 사회는 분노하고 주시하는데,
말했듯이,
나는 이를 선택한게 아니다. 
성적취향을 비판하는 이유가 무었이야.
내 의지가 결여되어있고,
내 취향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혐오감 때문인가? 
그런 단순 무식한 이유로 비판받아야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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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울지못해 꺽꺽 소리만 내던 뻐꾹이 시계가 있었다. 배터리가 다했거니 하면서 언젠가 바꿔줘야지 하고 있었지만 매번 정시에 시간을 꺽꺽대며 알려줘도 몸은 요지부동이었다. 그러다가 결국 목소리가 사라졌고 그제야 시간축이 틀어져있음을 알게 되었다. 15분이나 늘어진 시계. 다 끝나고 보니 질질끌고 있었던 건 나라는 걸 알았던 그녀와의 관계처럼, 무언가 손 쓸 수 있었던 순간은 이미 지나가버린 뒤였다. 그럼에도 교훈보다는 귀찮음만 남는다. 시간을 다시 고쳐잡아야하는 번거로움, 그리고 다시 내 자리로 돌아가아하는 수고스러움. 이런 상황의 예지는 매시간 힘겹게 나에게 와닿고 있었는데, 나는 그걸 애써 무시하고 있었다. 다음에 또 숨죽여 울 때도 미련하게 그럴 것인가. 아마 그럴 것이다. 나는 또 "에이 저러다 괜찮아지겠지"하는 유치한 희망으로, 적절한 순간을 놓쳐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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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스스로를 늘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내 자신을 볼때 문득 낯설어서 견딜 수 없다.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자면 내가 원하던 그런 절세 미인을 아니지만 순하고 고와보여 소름 마저 끼친다. 어색하지 않으려면 어둡고 괴팍하며 기괴한 모습이라야 납득 할수 있을 것이다. 기억이 떠올랐다. 마음이 바닥까지 내려갔을 때 지옥을 맛 보았을 때 가출했을 때 쳐맞았을때 질질짜서 눈은 불어터지고 머리는 눈물 콧물 땀에 찌들었을때 그때 거울을 본 순간, 더없이 만족스러웠다. 내 눈빛을 들여다보며 그 안에 내가 있다는 걸 확신했다. 영혼도 물질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드나 건너편에 내가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았다. 내 자화상을 몇번이고 보며 일그러진 얼굴이 나 자신이라고 믿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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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어린날의  추억이 저장된곳,  그 저장고에 다시 돌아갈수 만 있다면  더 나은 내가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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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현대사회에 매우 필요함.
신적 영향룍을 제공, 

많은 이들의 쏘울이 
자발적으로 저 당 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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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곰

꿈이란건 많은데 현실 밖의 이야기라 허황된 꿈이고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니 그 허황된 꿈조차 꿀 수 없다. 이제 나에겐 현실도 꿈도 없다. 현실을 벗어나면 허황된 꿈이 현실이 될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나는 너무 무지했고 현실을 보지못한채 꿈속에서 헤엄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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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너에게 물었다. 
"우와. 잘 그린다. 어떡게 이렇게 잘 그리는 거야?"
너는 상냥한 미소로 나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하얀 종이에 여러 색을 칠해. "
너는 색.이라는 낱말에 힘을 주어 말 했어. 
"색...색이라... "
나는 하얀 종이에 여러 색의 물감을 털어내렸지. 
그리고는 짠-☆ 하고 너에기 보여주았어. 물감은 거침없이 흐르고 있엇고 탁해졌지. 너는 나에게
화를 내였어. 
"그건 색이 아냐! 너. 그 종이에 마음을 담았어?"
"...아니... "
너는 나에게 그건 그림 아니라고 꾸짖었고. 
지금에 나는 23살이 되어 미술인이 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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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힘을 다해 피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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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그때는 너무 어려서 당연히 한가지 선택밖에 없는 줄 알았다. 나한테 기회가 올 것이라고 왔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내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면, 그 순간 보이는 것 아는 것 만이 다가 아니 라는 걸 알았다면 당연히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후회한다. 몇년이 지나도 수없이 후회한다. 원하는 게 있으면 미친척 해서라도 직접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걸 몰랐다. 얼마전에 소식을 들었다. 나는 여전히 그때처럼 얼떨떨하게 굴며 마음을 숨기지도 못했다. 한결같은 내 마음도 우습고 이때나 저때나 솔직하지 못한 내 자신도 밉다. 다른사람을 좋아하고 싶다. 나도 앞으로 나아가 성숙해지고 싶다. 달라지고 싶다. 더이상 후회 속에 살며 괴로운 꿈을 꾸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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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나는 집이랑 꽃이 좋다. 언젠가 한적한 곳에서 혼자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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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맑은 눈으로 어둠을 한참 바라본다. 음영은 아무 깊이 없이 잔상처럼 보일 뿐이다. 내 손을 쭉 뻗어 눈 앞에 흔든다. 때로는 아기 손 같다. 때로는 그림자로만 보인다.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내가 하는 일련의 행위를 따져본다. 왜 이러나? 나도 몰라. 굳이 내 손을 무어하러 꺼내 보나? 손 안에 무엇이 있나? 그걸 계속 보면 뭐라도 나오나? 손 안에 자아가 있나? 있다고 할 수 있나? 꽤 오래 손을 허공에 뻗곤 한다. 의미를 찾은 적은 없다. 그런 반사적인 행동도 자신의 일부라 규정할 뿐이다. 지금 생각을 써보자면 '아무 것도 없다'. 손을 아무리 보아도 아무 것도 없다. 뭔가 찾는 것인지 기묘한 의식인지 그런 건 모른다. 이후로도 가끔 이유없이 손을 쭉 뻗어서 한참 쳐다볼 것이다, 잡념에 잠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