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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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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보다가 문득 한 여배우가 주저 앉아 독백하는 부분이 부러웠다

그 여잔 많은 사람 앞에서 제 감정을 드러내며 아무리 비참할 지언정 그 연극의 대본엔 독백이기 때문이다,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

내게 오랜 시간을, 아팠지만 아프지 않고 남 앞에 서는 법을 배움으로써 남은 것은 슬픔은 결국 사라지지 않고 제 속으로 썩어들어간다는 것이다

흉내내는 것은 결코 나를 강하게 만드는 게 아니다 점점 좀먹어 가는 것 뿐이다

하지만 남들 앞에서 아픔을 숨기지 않을 용기가 없었다

그들이 떠나지 않을 거란 믿음 또한 없었다

최선이란 것은 오늘도 나를 갉아먹으며 삶을 연명했다

어디서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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