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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

책읽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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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지금 내피부를 스치는 이 서늘한 바람이
이토록 행복할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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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없어졌다 모든것이
이유모를 무언가에
모든것이 없어졌다
미치도록 아리다
가을같은 쓰림이
내게 머문다
음식이라도 채우려
먹고먹어도 

나를 머무는 공허함에
어찌할바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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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리는 가을
가을은 우리
따뜻한 너는 여름
시린 나는 겨울
둘이 섞여서 가을
덮지도. 춥지도 않은
딱좋은 계절
때로는 더워 땀이나고
가끔은 추워 덜덜 떨어도
가을 만큼 완벽한 계절은 없다
나에게 너만큼 완벽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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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을 오르고있었다.

아름다운 가을 산을 오르고있다.
낙엽이 소복히 싸인 그런 산을 오르고있다
산짐승들이 먹이를 찾아 부시럭대는 산을 오르고있었다
노을이 아름답게 지는 그런 산을 나는 올랐다
나는 오늘도 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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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야.
그래서 우린 독서를 하지.
어른들은 늘 독서하라고 한단다.
하지만 그 말도 맞아.

독서를 하면 커서 꼭 도움이 될거야.
하지만 무조건 그 말을 믿지는 마.

정말로 하싫은데 하면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엉망진창이 된단다.
그러니 독서도 하고싶을 때.

하고 싶을 때 하렴.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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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람들은 가을이 쓸쓸함을 더 증폭시켜주는 계절이라고 하는데
난 쓸쓸함은 싫지만 가을이 좋다
쓸쓸함보다는 힘들었던 여름날을 씻어내주듯
시원한 바람이 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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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계절을 돌고돌아
어느새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
계절따라 산과들에 풍경도
옷갈아입기를 멈추지 않는데
그 속에 기억은 변하질 않고
여태 그대로 남아 기다리고 있다
이제 다신 현실이 될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기억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태연하게 그 자리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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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나에게 계절은 겨울뿐이라 봄은 꽝꽝 언 눈에 막혀 싹을 틔우지 못하고, 여름의 햇볕은 눈을 녹이지 못했다.
그런 내게서 가을은 도망가고 남은 것은 겨울밖에 없어서 몸을 옥죄는 추위에 네가 버티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네가 바라던 계절은 나에게는 너무 따뜻해 나 또한 버티지 못해 뛰쳐나왔다.
그 따뜻함에 입은 화상이 너무나 뜨거워 아무도 이런 나를 볼 수 없도록 차가운 눈에 몸을 파묻고 웅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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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쓸쓸하다 말하는 계절임에
더 이상 쓸쓸하고 싶지 않았다.
오랫동안 눌러놓은 마음임에
해를 넘겨 너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
바람처럼 스친 내 목소리를
너는 붙잡아 주었고,
남들 다 쓸쓸하다 말하는 가을이 나에겐 쓸쓸하지 않았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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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한 계절 바뀌어 다른계절이 찾아오고, 난 다시 그 계절 안속에서 나의계절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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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추억은 추억이기에 아름답겠지. 열일곱번째 봄의 담은 가끔, 열다섯번째 봄을 놓지 못하는 열여섯번째 봄의 담을 어리석게 여긴다. 추억에 미련을 가져서는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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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한 발자욱에 산의 색깔이 붉게 물들고
두 발자욱엔 어느새 하늘에서 꽃가루가 떨궈지고
세 발자욱 끄트머리에선 총총이 매달려있던 칼날같은 얼음이 이슬이 되어 사그라진다.
 그럼, 네 발자국이 흙 속에 깊게 새겨질 때 너는 뭘하고 있을 요령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