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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못할건 없는줄 알았는데

너때문에 잘못된 생각이란걸 알게됬어


너의 사랑은 무엇으로 살 수 있니?

어디서 왔지?
[["unknown", 39], ["synd.kr", 1]]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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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너의 그 말장난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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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무언가를 사랑한다고 쓰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나는 습관처럼 사랑한다고 글을 쓰곤 했다. 그게 무엇인지 손에 잡히지 않아도, 전해질 대상이 없어도 그냥 종이 위에 사랑한다고 썼다. 
어느 날엔가 세상에서 가장 다정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네가 '사랑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랑한다는 말은 좋아한다는 말보다 진정성이 섞여있지 않다고. 
세상에 많은 사랑이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그렇다.  그런 네 말을 이해하고 싶어지는게 사랑이고, 네가 하는 말에 슬퍼져 울게 되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내 슬픔의 이유를 만들어 얼기설기 기워넣게 되는 게 사랑이다. 사랑일거야. 사랑이 아니면 어쩔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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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나는 사랑이란 새카만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보답해 줄 수 없는 마음을, 그저 나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내게 쏟아붓던 그들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 나는 사랑을 몰랐고, 그들은 나를 사랑한다 말했다. 당연히, 그들의 사랑은 외로울 수밖에 없었다. 내가 보기에, 그들은 마치 아무것도 없는 까만 방에 갇힌 것 같았다. 그들의 아픔도, 행복도, 그들이 말하는 사랑도 보답받을 수 없고 알아주는 이 없는, 고독한 까만 방에 갇힌 것 같았다. 나는 사랑은 몰랐지만 미안함은 알았기에, 그들에게 까만 방에서 나가달라 말했다. 나는 너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고, 미안하다 말했다. 그들은 그런 내 앞에서 상처가 역력히 드러나는 표정으로 미안하다 하기도 했고, 나를 붙잡기도 했고, 때로는 눈물까지도 보였다. 그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난 인기 많은 여자로 보였고 남자를 울린 여자라고도 불렸다. 하지만 난 그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일 뿐이었고, 그것은 지금 역시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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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내 글이 내 인생을 바꿔줄거라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내 인생을 바꿔주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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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집중을 해야하는데 전혀 집중이 안 된다.
머릿속이 뒤엉켜 버린 실타래같다.
어떻게 해야 이 생각들을 
내 머릿속에서 몰아낼 수 있을까?
생각에 잠기게 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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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항상 하고있지만, 실천으로 옮기기 힘든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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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혼자 남은 나는 생각한다. 생각만 한다. 어제 너는 처음으로 사실만 말했다. 아니, 아니다. 어제도 결국 거짓말을 했다. 사실을 접하고 나야지 비로소 네게서 거짓을 구분해낼 수 있게 된다. 그 전까지 내가 진실로 안 것이 거짓이고 그럼 진실은? 하고 돌아본 곳엔 아무것도 없었다. 거기까지 깨달은 내가 이제 뭘 할 수 있을까? 놀랍도록 내 생활에 변화는 없었다. 나는 여전히 방에 앉아서 생각을 하다가, 배가 고프면 빵을 찾아 먹고, 아저씨가 부르면 너와 셋이서 또 맛없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화가 나면 접시를 깨다가 울면서 깨진 접시를 치우고, 손이 베여서 또 울고, 웃고, 말하고, 생각하고, 자고, 울고, 먹고, 자고...
내가 이 집에 남아있는데에 의미가 있나. 생각이 문득 말로도 새어 나왔다. 너는 왜 이제야 사실을 말하나. 어렴풋이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러나 그걸 굳이 말하지는 않겠다. 이미 목소리를 타고 말이 되어 나온 것은 주워담지도 못한다. 설령 틀리기라도 하면? 이런 것 하나도 두려워하는 나는 이미 틀렸다.
고양이를 보고싶다. 우울한 노래를 듣고 싶다. 무릎으로 먼지쌓인 바닥을 기어가 방구석에 있던 고장난 라디오를 틀면 안에 의미없이 들어있던 CD가 헛돈다. 덜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바람이 분다. 비가 온다. 고양이는 뭐하고 있을까. 비오는 날은 싫다. 나갈 수 없다. 매일 가는 꽃집은 오늘도 문을 열겠지만 나는 못나간다. 못간다. 애초에 내가 이곳에서 나간 적은 있었나. 나는 잠깐의 외출마저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너는 여전히 네 방에 있고, 아저씨는 언제나처럼 어딘가로 무언가의 일을 하러 나갔으니 분명 나를 붙잡은 건 없는데도. 나는 빠져나가지 못했다. 이건 또 두려워서다. 나 자신에게 환멸이 난다. 이래서 비가 오면 싫다. 나가지 못하면 생각이 많아지고 내 생각이란 보통 자학 아니면 원망으로 끝났다. 
고양이를 보고 싶다. 그냥 네가 싫어하는 걸 보고 싶다. 너는 뭘 싫어하더라. 애초에 내가 널 싫어해서 알고 있을리가 없다. 꽃병이 깨지는 소리가 난다. 나는 바닥에 얌전히 누워있으니 이건 네 소리일테다. 나는 꽃병 빼고 전부 깨고 부순다. 너는 꽃병만 깬다. 네 표정이 보고 싶다. 오늘은 -오늘 꽃집을 못갔으니 정확히는 어제- 바이올렛을 꽂아놨었다. 너는 꽃도 꽃말도 싫어하면서 꼭 한번씩 검색해보더라. 웃기지도 않아. 
바이올렛의 꽃말은 영원한 우정이다. 역겹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일부러 네 방에 꽃병을 들였다. 너도 나랑 같은 표정을 짓고 있을까. 문득 내 얼굴을 확인하고 싶어져서 몸을 반쯤 일으켰다가, 도로 누웠다. 거울은 그저께 내가 책을 던져서 깨버렸다. 거울의 틀 주변에 조금 남은 조각만으로는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 대신 손을 올려 얼굴을 더듬어본다. 비죽 올라간 입꼬리가 만져진다. 그제야 나는 만족해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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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제 좋아하는 이유조차 남아있지 않아 니가 차갑게 대해도 그냥 계속해서 니 생각이 나고 좋은걸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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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늙어빠진, 그러나 유명한 인사들이 젊은 처녀들을 데리고 사는 걸 봐.
네가 마음 깊이 사랑하고 있는 그녀가 잘 생기고 돈 많은 남자에게 홀딱 반해서, 너를 버리고 그의 품에 안기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될 거라고 생각해?
애처롭게 울고만 있지 말고 뱃살 빼고 저금이나 하라고.
By 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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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내가 사랑했던 사람, 아니 사랑하는 사람.
이 땡땡씨,
그가 나한테 키스는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봤다. 그는 순수하다.
나는 키스는 서로 사랑해야 할수 있는것이라고 말해줬다. 그가 말하길, 키스는 더러운것일것 같다란다.
나는 또 예를 들어줬다. 내가 너한테 키스하면 너는 수치심이 들고 불쾌하지 않겠냐고, 그런 널 보는 나는 기분이 좋겠냐고.
키스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랑 사랑을 나눌때 할 수 있는거라고, 그렇게 말해주었다.
한 사람이라도 원하지 않는다면 그건 성추행이지 사랑이 아니라고, 나는 그래서 널 좋아하지만 키스하고싶지 않다고.
그래서 나는 너를 좋아하지만 안는거 이상은 무섭고 하기 싫다.  난 영원히 네가 순수하기를 바란다.
그냥, 난 영원히 너를 꼬옥 안고 살고 싶다.
두번째 고백의 두번째 실연은 오지 않았다.
내 사랑엔 더이상의 실연은 오지 않는다.
그가 말하길, 전에 평생 친구만 하자고 한 것이 어른이 되어서 내가 사랑을 알게 되었을때 너를 사랑한다면 후회하지 않을까 라며 나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보았다.
그에게 말하길, 네가 날 좋아하게 된다는 보장이 없잖아, 그렇게 말하면 내가 기대하다 너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을때 내가 실망하고 상처받고 더 아플거같은데 라며 난 모르겠다고 했다.
이유는 한가지다.
그가 날 사랑하게 되면 좋겠다. 이성적으로 느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런 헛된 기대를 품고 있다가 더 상처받을까 무섭다.
그게 이유이자, 그게 또 한번의 실연을 겪지 않은 원인이다.
결정하지 못했다.
이 사랑이 풋사랑일거라며 단정지어버렸다.
진짜 사랑이 아닐거라고 생각해버렸다.
어른되어서, 감정이 커지면 그때 생각하기로.
그저, 관계의 선을 없앴을 뿐인데 마음이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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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만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번 더
내일도 새롭게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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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는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옆에 있던 강아지를 껴 안았다 
'넌 아무 것도 없잖아. 아무 것도 하는게 없잖아.'
돈도 직장도 없는 스물 다섯의 나였다.
삼년의 연애를 하며, 결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봤다.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과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같지 않은 것일까
.
난 그 사람 옆에서 같이 살고 싶었다.
돈이 없는 것이 원망스럽다거나 
아무것도 없는 나에게 저런 말을 하는게
속상하거나 그런건 아니었다.
단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다.
.
고등학생, 적어도 스무살 무렵까진
사랑을 쉽게 정의했던 것 같다.
내가 아파도 남을 위할 수 있는 것.
그런데 지내보니
그것으로 다 정의할 수 없었다.
내가 아파주고 싶어도 그럴 자격이 없는 날이 
더 많았다.
나는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사랑의 자격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