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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Nong Vang / Unsplash>

돼지피로 가득찬 양동이가 기울어졌다.

사회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흘린 피. 자신도 모르게 난 상처에 어느 새 익숙하지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흘린 피를 잊지 않았다. 사회가 말한던 돼지들의 피가 모여 양동이에 가득 담겨졌다. 양동이를 누군가 치자 그 것은 기다렸다 듯이 기우러졌다. 속에 있던 붉은 액체가 넘쳐나옴과 동시에 혁명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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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어제 바보 같이 학원을 또 빠졌다.
이유는 숙제를 하지 않는 것
못한 것은 아니였다. 
그럼 왜 하지 않았으냐는 질문이 나올 것이다.
하핫
그건 내가 진흙인형 같기 때문이다.
진흙인형은 한번 만지면 부셔저 버리니 불에 넣어 굳힌다. 그럼 다른 모양으로 된다는 선택지를 버리는 대신 영원히.  .  .  .  는 아니지만 반영구적으로  그 모습을 이루고 있을 수 있다. 
나는 그것과 같이 갇혀온 생활에 의해 모양이 잡히고 자신의 열등감이라는 불로  인해 금이  가버린 진흙인형이 되버렸다. 
만약 당신이 또는 당신의 자녀가 부셔진 인형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버리겠다는 결정이다. 
부모라면 더 할것이다. 잘못하면 손이 다친다며 부셔진 장난감을 처리한다.
난 그 인형을 계속 가지고 있을것이다.
언제까지나 옆에 두며 손이 다쳐도 다시 낳는다며 웃으며 넘길 것이다.상처 난 손을 필사적으로  숨기면서 말이다.
난 그런 나를 가지고 있고 가끔씩 다치는 것이다.
어제는 그러한 날이었다.
분명 조심히 다루고 있었지만 진흙인형이 세월이 지나며 금이가고 부셔지듯이 나도 그러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변화를 알고 있으면서도 가만히 납두었고, 결국 상처를 입었다. 
웃긴것은 그것을 버리지 못한다는 자신이다.
참으로 바보 같지 않나?
알리면 금방 손은 낳을텐데 참고 있었던 휴우증인지
지금은 입에서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고장난 라디오같이.
지금은 그저 기다릴뿐이다.
내가 완벽히 고장나 
부셔저 
사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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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상처받은 널 보살펴야하는 나.
그로인해 상처받은 너와 나.
상처를 덜어주기 위해 시작했던 모든 일들은 상처를 더욱 커지게 하는데에 더욱 공헌했다.
너를 사랑하고싶지 않아, 내가 아프니까.
너를 잃고싶지 않아, 내가 아프거든.
서로 같은 이유를 가졌지만 서로 다른 행동을 취한다.
밀어내는 사람과 당기는 사람, 둘은 공생관계일까, 천적 관계일까.
소중한 나머지 이도저도 못하는 사람은 그저 소나기가 내려 끈끈하게 엉켜있는 이 실들을 녹여주길 바랄 뿐이다.
아프지만 사랑하고
사랑하지만 아파서
그대에게 더 다가갈수도, 멀어질 수도 없는 나는 결국 투명한 벽을 만든다.
검은 도시에 눈이 내려 도시는 회색빛이 되었다.
눈에게 상처를 받은 회색빛의 도시는 어둑한 밤을 더욱 검게 만들어 자신이 다시 검게되길 바라고 있다.
그렇게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그 도시는 밤의 어둠에게 어둠을 빼앗겨 더욱 회색빛이 되었다.
상처받은 그 도시는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더 밤을 끌어당겼다. 상처의 흔적은 노란 빛의 고름 투성이가 되어버려 검은 도시는 더이상 검은 도시가 아니게 되어버렸다.
밤은 짙고 검은 어둠으로 지금도 도시의 색을 뺏으며 상처를 입힌다,
그것이 정말 그 도시의 본래 색을 찾아주는것이라고 생각하는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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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세상의 어둠에 잡아먹혔다.

 새까맣고 거대한 파도가 휘몰아치는 깊고 깊은 고통 속에 빠져 수백년째 헤어나오지 못한다.
 깊게 패인 감당하지 못할 상처를 입어버린 것도 죄일까.
 그리도 큰 상처를 끝내 치료하지도, 감당하지도 못하여 상처가 아물지 못하게 된 것도 죄일까.
 아물지 않는 상처의 성미가 고약하다.
 죽기 전까지 멈추지 않고 흐르는 피를, 나에게는 영원히 흐르는 피를 끈질기게도 꿀렁꿀렁 토해낸다.
 감당 못할 상처를 입은 죄로 난 영원한 삶을, 영원히 흐르는 피를, 영원한 고통을 부여받은 것일까.
 전쟁이 지나가고 무채색으로, 회색으로, 잿빛으로 칠해진 척박한 도시에는 고통에 차 울부짖는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나에게도 찬란한 백색의 과거가 있었듯이, 이 도시도 황금빛으로 빛나던 시절이 있었을까.
<해설>
 글에서 말하는 이는 전쟁 중 큰 상처를 입은 병사입니다.
 전쟁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듯 계속됐고, 병사 또한 상처에 고통스러워 하는 이야기에요. 병사는 전쟁에 입은 상처로 고통에 죽어가면서 동시에 미쳐갑니다. 사실 원래는 상처를 입은지 몇분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본인은 상처를 입고 자신이 고통 받은지 수백년이 흘렀고 감당 못할(치료 못할) 상처를 입은 죄로 영원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믿고 있는거죠.
 그런 이야기입니다. 똥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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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네게 상처로 남고 싶지 않다. 
옛 영화 속 손이 가위였던 남자처럼..
네게 다가 갈수록 더욱 네게 깊은 상처를 냈나보다.
그 손의 죄를 씻고 이제는 부드러운 손으로 네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
가까워서 더 먼 그대여. 나를 그저 치유해야할 상처로 여기지 마시오. 부디 내가 그대의 아픔 나누고 치료하게 하시고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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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꺼야

라고 생각하던 어리석은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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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상처는, 
누가 주는 게 아니라

받는 거래....

잘났다 정말...
잘났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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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머리로 사랑을 하는 거라면 
생각을 어떻게 해야 할까?

서로를 위해서 일까 한사람을 
만족 시키기 위해서 일까?
마음으로 하는 사랑은 분명 설레이지만,
모르겠다 쉬운 듯 어렵다"
그래서 상처 주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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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상처에 익숙하다는 말이 슬프다
모두에게 상처받는 일이
너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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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상처는 발견 하고 나서부터 아프다. 하지만 발견하기 전에도 상처는 그 자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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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그 무심하지만 날카로운 말은 마음에 상처를 입힌다.
이미 상처입어서 피범벅이 되고, 상처투성이가 되고 흉이 진 그 마음 위에 또 상처 하나가 생긴다.
벌어진 상처 사이에서 피가 흐른다.
더 흘릴 피도 없어보였는데. 
더 상처입을 곳도 없어보였는데.
그래도 너는 또 마음에 날카로운 한 획을 그었다.
너는 멀쩡해보인다.
소름돋게 멀쩡해보인다. 아니, 멀쩡하다.
넌 정말 멀쩡하다.
나만 또 상처를 입었다.
그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처를 입었다.
내가 잘못인걸까.
그저 그 무심한 말에 상처를 입는 내가 잘못인걸까.
아픔은 무뎌지지 않는다.
네가 날카로운 건지, 내가 약한 것인지 이제는 모르겠다.
상처 위에 또 상처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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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어린 소년은 물었다
"왜 상처가 나도 달려야하죠?"
"왜 주저앉아서는 안되나요?"
"왜 계속 일어나 나아갈까요?"
커다란 눈망울 속의 의문이
순수함을 드러낸다
세상은 말한다
상처는 일부라고, 달리라고
일어나라고 이겨내라고
나는 말할것이다
"상처는 이겨내는 게 아니다"
"상처는 버텨내는 것이다."
상처가 생기고 아물고의 과정
그 과정을 버티어 다음 상처를 대비한다
약한 마음을 지키기위해 버틴다
"상처는 버티는거란다, 꼬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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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상처도 아물듯이 실패를해도 성공에 뒷받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