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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기

깊이 가라 앉으면

그만큼 올라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 끝에 느껴지는

해방감과 자유로움, 달콤한 호흡은

얕은 물에선 느낄 수 없어.

깊이 빠지고 올라와

살아 있다는걸 감사하자.

시작은 그 다음 일이야.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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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퇴근하고 들어올 집
신발을 벗고는 문을 열어 들어가는 내 방,
추운 날씨라 옷을 갈아입고는 재빨리 이불안에 들어가 몸을 녹이는 잠깐의 온기,
조금 늦게 일어나 눈을 떠서는 부비적 대다가 밥을 찾고는 떠지지 않는 한술을 목구멍으로 넘기고 하루는 시작한다.
엄마는 말해준 적이 없었다.
너의 집 너의 방 너의 이불 네가 벅는 밥.
어디에서 나왔고 누구의 살인지.
돌아갈 집이 있음에 감사 몸을 녹이게 하심에 감사
눈을 떠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에 감사.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근데, 엄마는 서운한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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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모든 것을 감사하며 살아라
선이든 악이든 상관없다.
모든 것을 감사하며 살아라
하루 아침에 잃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즐기고 행복해 하던 것이
한순간에 없어지는게 얼마나 두려운가
지금 일분 일초도 감사하며 살아라
옆자리 친구, 선생님 또한 감사하라
세상 모든 빛이 너를 되살릴테니
감사하며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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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지각했다.
뛰었다.
팔다리가 있음에 감사.
쩔룩거리지 않고 그냥 전속질주 할 수 있음에 감사.ㅋㅋㅋㅋ
지금 키보드를 내 마음대로 씰룩씰룩 치고 있다.
서걱서걱 키보드소리가 좋아서 감사.ㅋㅋㅋㅋ
스팸을 무지 좋아하는데
저녁으로 노릇노릇한 스팸에 김싸고 밥이랑 단무지랑 먹었는데 감사ㅋㅋ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감사..
내일 누가 치킨쏘기로 했는데.. 거기다가 내가 좋아하는 **치킨을 가자고 해서 감사!
몇일째 집에서 키보드를 치게됐다. 감사하다 이건 정말 감사한일..
원래 집 책상엔 늘 옷동산이 있었는데 얼마전 갑자기
사회탐구영역 이지영샘이라는 사람이 했던 쓴소리 강의를 듣고 
우리엄마 집이랑 차랑 사주려고 생각하니 
갑자기 열일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감사...
기분 째지고 좋은 마음은
가만이 있을때 생기고 놀러갔을때 생기는게 아니라
열심히 노력해서 성취했을때 느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서 감사.
피한다고 안락해 지는게 아니라
스트레스 받아도 힘들어도 이루려고 안간힘을 써서 최선을 다했을때
기분좋고 행복하고 즐거워진다.
그냥 오늘은 감사하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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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내가 이렇게 버티고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간지 알아줬으면 좋겠어
나에겐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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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내가 힘들다고, 타인의 불행을 보며, 위로 받는 것은, 
지나치게 잔인하고 반인륜적이라고. 
차라리, 무작정 힘들어 하자, 솔직하게 말이다 라고 생각했다.

'타인의 고난을, 나의 떡밥으로 쓸 수는 없다' 는 입장은 
일종의 자존심이자, 원칙이고 고집이었다.

그러다가,  Buddha 가 그에 대한 supporting statement 를 남긴 것을 보고, 
그래, 내가 맞구나, 맞아.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 몇 번을 바닥을 치고, 
별 자존심도 고집도 남아 있지 않게 되었을 즈음,  
세상에는 나 보다 더 힘든 生의 조건에 주어진 사람도 있다는 것을 
가까이 느끼게 되었다. 

어떻게, 불가항력적으로 그렇게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피할 수 없는 방식으로.

그들은 "매우" 아프다. 
내 이야기를 꺼내놓기가 민망할 정도로, 
그렇게 "매우" 힘든 인생을 거쳐왔단 사람들이 있다. 
그들과 대화 하는 내내, 
"대단하시네요..." 라는 말만 연속적으로 반복할 뿐이었다. 
그들은, 하버드를 나온 것도 아니고, 대통령 보좌관도 아니고, 어떤 정책을 내놓은 것도 아니고, 
적군을 물리친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그 말 밖에 달 리 할 말이 없었다. 
반성의 의미로,

군소리 말고, 열심히 살자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쿨하다' 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성격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많은 혜택을 받았다. 
나 보다 더 많이 받은 놈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전쟁 때문에,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었던...
70세가 되어서야 초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던...
할머님들의 염원까지 모두 살아내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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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내가 이렇게 버티고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간지 알아줬으면 좋겠어
나에겐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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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눈을 뜬다
오늘도 하루가 시작되었음을 느낀다
눈을 감는다
드디어 긴 하루가 끝났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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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의 미덕

무플해줘서 고맙지.
youtube, naver, daum 에 댓글 하나라도 남겼으면,
넌 바로 기생충한테 낚이는 거야.
너는 M병신한테 끌려가면서도 감사하고도 감사하다며 큰 절하고 인사하며 헛소리 할테고.
다음생에 술 한 잔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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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딸그락. 딸그락. 딸그락. 딸그락.
음... 뭐먹지? 
그래 오늘은 사이다다! 8백원짜리 사이다를 뽑아 꿀꺽꿀꺽 마셨다. 역시 이맛이지! 퇴근길에 먹는 자판기 음료수는 짱이다.
"ㅈ..저기요 죄송한데 백원 있으세요...?"
긴 생머리에 초롱초롱한 눈을 가진 여자가 말을 걸어왔다.
"네 있어요 왜요?"
"아...제가 딱 700원이 있는데 800원이 제일 낮은 가격이라서요ㅠㅠ 지금 나머지는 다 카드에 들어 있어서요ㅠㅠ 다음에 갚을게요!"
애교있는 목소리에 마음이 설렜다.
"네 여기요! 다음에 꼭 갚으셔야 해요"
동전을 주는데 손에서 상큼한 향기가 났다.
"감사합니다!" 그녀가 말했다.
어색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그녀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 자판기 이용하는 사람 잘 못봤는데ㅋㅋㅋ 저는 맨날 여기 오거든요. 아 너무 음료수 중독자같나?"
"엇 저도 일주일에 3일은 여기 와서 음료수 먹어요! 대박ㅋㅋㅋ"
"아 진짜요? 그러면 음료수 친구 생긴건가? 이 시간대에 오시는거에요 원래?"
"네. 그쪽은요?"
"저는 원래 한시간쯤 일찍 오는데 이제 이 시간대에 올게요! 그러고 보니까 통성명도 안했네, 이름이 뭐에요?"
"아, 김재원이에요"
"저는 이수빈이에요! 다음에 봐요!"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그만 수업 시작하자."
"아아아아아아!!! 재원쌤!!! 더요 더!!!"
"아 무슨 드라마냐 제일 중요한 순간에 잘라!!"
"아 안돼애!!!!"
"알겠어 알겠어. 나는 그 이수빈이라는 여자한테 한 눈에 반했어. 그 여자도 음료수 친구가 생겨서 기분이 좋았는지 나랑 같은 시간대에 항상 나오더라고. 그렇게 얘기도 많이 하고, 친해지고, 전화번호도 교환하고..."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뭐긴 뭐야 지금 결혼해서 우리 집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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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빛나던 별아

반짝반짝 눈부시게 빛내며 나의 학창시절을 함께해주었던 별아.
조금만 더 있다가 가지.
2017년도 다 지나가는데 새해를 보기도 전에.
크리스마스도 다 와가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간거야.  
그래. 남모를 사정과 힘든것들이 있었겠지.
이제 반짝이던 너를 볼 수 없구나.
너의 존재자체로 즐거웠어.
너의 목소리가 돋보이던 노래들도 잊지 못할꺼야.
나보다 나이많던 너도 곧 내가 더 많아질 날이 올거야. 
그래도 너란 존재는 찬란했어.
감사했어요. 즐거웠어. 고마워. 
가는길이 멀고 날이 추우니깐 따뜻하게 하고 가. 
안녕. 내 학창시절의 빛나던 별아.
다음에 만날때는 더욱더 행복하게 웃고있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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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뵌적은 없지만

고맙습니다!
보잘것 없는 저에게
귀한 막내 아들 보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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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음... 내 옛날 예기를 꺼내보려 한다 ㅎ
되게 길걸예상하며 3줄이상 안읽는 분들은
일치감치 나가주시길
지금 부터 내 예길 시작하겠다
일단 내 나이부터 밝혀야겠지?
난 14살 현재 두살 많은 언니와
엄마, 아빠 이렇게 넷이서 함께사는
평범한(?) 중딩이다
음.. 난 2년전 1월쯤에 사춘기가 찾아왔다
좀 빠르긴하지... 지금 초딩들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05년생 애들 중에선 좀 빠른편인것같다
난 되게 사춘기 증세가 또렸했다
일단 반항, 호기심(이것저것 예을들면 연애인)
2차성징, 그리고 ㅋ 귀차니즘
음... 물론 사춘기 초 때는 귀차니즘 초기 였다
언닌 그때 말기여서 나에게 많은걸 시켰다
불꺼달라 안경 책상에 올려달라 등등
울 집엔 방이 2개 밖에 없어서 함께 자는데
하필 함께 자는 방이 내 방이라 내가 매트나 선풍기 플러그 미리 꼳아(꽂아 인가?)두고
바닥에 이불도 깔아야 했다
안하면 10분 동안 잔소리가 쏟아지는
가혹한 형벌이 주어지기 때문에
고분고분 할 수 밖에 없다 반항하면
20분이 더 늘어나는 거도 그렇고ㅠ
이건 지금도 쭉 내 담당 ㅠ
아고 사설이 길어지네 한마디로 단축하면
사춘기 초땐 귀차니즘이 심하진 않았다고 ㅎㅎ
아 이쯤하니깐 또 귀차니즘 발동된다
이번엔 이쯤에서 끝내고 나도 걍 자야겠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봐주세요~
(음.... 다시보니 함께 자는게 언니라는 말을 안했네요;; 이해가 잘 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