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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내 몸이 닳아 없어져도

네 입술에 닿는 그 순간이 행복하기에

이 행복 끝나는 날 내 몸도 닳아 없어짐에

한 찰나의 모든 순간 너를 온전히 느낄 수 있기를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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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너는 내게 립스틱 같은 존재였다
바르지않으면 생기가 없어보이고
밋밋해보이던 나를
너로인해 나를
달라지게해주었다..
근데 지금의 넌.....
오히려 나를 썩게하고있구나
너의 그 지나친 간섭이
너의 그 지나친 독설이
너의 그 지나친 자존심이
그 예쁘고 예뻤던 립스틱은
결국엔 추악함만이 남았구나..
.
.
.
네가 사주었던 그 립스틱을 이제 난 버려야겠다
립스틱도 유통기한이 있는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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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유통기한

행복은 만들 수 없다.
행복은 누군가에게 나눠줄수도 없다.
행복은 어느순간 당신 속에서 피어나서
꽃줄기처럼 연약하게 죽는다.
행복은 영원한게 아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것은 없다.
행복은 폭죽처럼 들꽃처럼 바람처럼

찰나의 순간 찾아오고 사라진다.
마치 슬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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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사귀자는 한마디에 시작됐고
모든 순간을 간직하려했고
한 없이 이쁘게만 보였고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헤어지자는 한마디에 끝났고
모든 기억을 지우려했고
많이 지쳐보였고
함께할 수 없어서 힘들었다
찰나에 시작됐고
한마디에 이별했는데
참 짧은 순간이었는데
너무 오랜시간 아팠다
이제는 괜찮아질만도 한데
아직까지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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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빛

버스를 타고 한강 근처를 지나친다.
찰나의 순간.
내 눈에 담긴 두 개의 푸른 빛.
푸른 강 위에 푸른 하늘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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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잠시 감은
두 눈 사이로
스쳐지나간 꿈은
분명히 그대였습니다
어느새
아침이 찾아왔고
꿈인지도 모르게
잠에서 깼습니다
찰나같은 순간
꿈인지도 모르고
너무 많이 사랑한
나라는 사람은
오늘 밤에도
혹시 그대 찾아올까
조용히 눈을 감은 채
잠자는 듯 기다리고
꿈꾸는 듯 떠나 보냅니다
내일 밤이면
우리 다시 만날 것 처럼
그대 오지 않더라도
마음 아프지 않게
왔다 가더라도
태연히 돌아설 수 있게
꿈인듯 보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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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이유라면 너를 잊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잊기 위해서라고 답하겠다
그 찰나의 나를 잊기위해
너를 보고 들으며 행복해 하던 날, 잊기위해
버리는 것이다.
차갑고 딱딱한 잔 안으로 
넘실 거리는 것을 애써 무시하며 담는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나는 나를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신다
실수도, 과거도, 언행도, 모든것을
변명하고 회피하고 도망가려고.
그러니 내가 술에 취해 너를 보거든
나를 잊는 연습중이니
너는 나를 모르는 사람인 척 하여라.
나는 비겁해서 널 지우지 못하고
너는 포기하여 돌아오진 않으니
나를, 너를 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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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요. 내 인생을 망치러 왔다고. (수정중)

벨라가 세상을 떠난지도 에드워드는 지쳤다. 1년이 천년 같이  
"제... 제이콥."
에드워드 컬린은 예쁜 벨라가 열등감을 느낄 정도로 숨막힐 듯이 아름다운 생명체였다. 제이콥도 그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둔하지는 않았다. 순간의 찰나에 보여주는 극도의 아름다움을 코 앞에서 지켜보며 숨을 골라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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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눈 깜박이는 
찰나의 순간에도
나무늘보의 한 걸음에도
항상 인연은 함께한다
지독하게 외로움에
빠져 있을 적에도
미소지으며 
짜장면 배달왔습니다
하며 말 건네던
소소한 인연이 있었다
하물며 누군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랬지만
그 수많은 인연속에
왜 너는 없었는지 궁금하다가
제 풀에 지쳐
그냥 그런갑다,
스쳐지나가는 인연정도도
허락되지 않는가보다
하며 실실 웃고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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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짝사랑을 몰랐다.
항상 사랑받거나 같이 사랑했기 때문에.
너로 인해 알게 되었다.
한 사람이 내 마음 속에 서서히 들어오는 기분을.
점차 잠식되듯 나는 너에게 빠져버렸다.
그 순간 만큼은 찬란했고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건 찰나의 꿈이었다.
나혼자 애타고,나혼자 기다리고,나혼자 스며들고.
점차 지치기 시작했다.
말하면 너와 내가 멀어질까봐.
손에 잡힐 수도 없이 멀어질까봐 두려워 말하는 시도조차 하지못했다.
그렇게 아파한지 벌써 4년이다.
1460일,자그마치 126144000초동안 너에게 잠식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도 잠식될거같다.
아마도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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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들의 사랑

비록 찰나일 지라도 
사랑은 사랑이다.
그래서 여기에 오는 것 같다. 
다른 이의 사랑이라도 우울이라도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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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빚을 갚으세요."

 눈 앞의 어린 여자가 말했다.
양 옆에 철창처럼 우뚝 서 있는 두 여자도 동의의 뜻으로
입을 굳게 다물고 묶여있는 나를 내려다봤다.
난 운이 좋은 사람이다.
찰나의 고통 한 번과 내 과거를 교환할 수 있어서.
덤으로, 이 악물고 무슨 짓이든 했던 쉴 틈 없었던 인생도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어서.
하지만 당신들이 바라는대로 최대한 절망적인 표정을 지어보인다. 내가 잘못했다고, 살려달라고 말하는 듯한 애절한 표정으로 여자들을 바라본자. 무슨 말을 내뱉을지 말을 고르는 동안, 너무 절망해서 목이 메인 것처럼 억억 소리를 희미하게 내었다.
힘겨운 척 입을 떼려는 순간, 여자들이 먼저 입을 뗀다.
"죽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다는 거 아시죠?"
"아주 천천히 죽여드릴 테니까 걱정하지마세요."
"죽기 전까지 여러 번 가는게 좋지 않을까."
"이야, 좋은 생각이다."
"그럼 이걸로 하루에 한 번 쑤시는 거 어때?"
"쑤시면서 이걸로 이렇게 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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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ness of flower bouquet

꽃이 
피는 것은 한 때지만, 

그것이 찰나적 아름다움은 아니다. 
그 마음과 추억은 영원하기에.

신께 기도한다. 
그런 삶이 되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