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마지막

나는 되도록 치열하게 살고 싶지만 가끔은 그냥 대충 성실한 정도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내 마지막을 떠올리며 여러번 바꿔본다. 어떤 마지막을 보고 싶은지. 

 그러다 문득 내 끝은 당장 내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나에게 충실한 오늘을 살고 싶다.

어디서 왔지?
[["unknown", 37], ["synd.kr", 4]]
다른 글들
1 0

마지막

마지막으로 네게 해주고 싶은게 있어.
나는 마지막으로, 너에게 '좋아한다'고 말할거야.
너는 마지막으로, 내게 무엇을 해줄거니?
나는- 나는, 
네가 날 안아주기만 해도 돼.
네가 내 손을 잡기만 해도 돼.
그저, 내 옆에 있어줘.
1 1

마지막

민간인으로서 마지막
훈련소 갑니다
0 0
Square

마지막

오늘이 그 사람과 마지막이다. 사람에게 처음으로 지겨움과 싫증 을 느끼게 해준 감사의 보답으로 난 그 사람에게 마지막을 선물했다. 나와의 마지막 만남 그 끝자락에서 그 사람이 지은 표정의 의미는 무엇일까... 나와의 이별에 대한 행복인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이었을까 아니면 자신이 내려볼 수 있고 명령할 수 있는 사람이 사라져서 일까.
1 1

마지막

항상 마지막이라며 일은 찾지 않고 빈둥거리는 내 자신을 돌아보면 후회만 하게 된다. 몇 달전까지만 하더라도 무엇이든 한다며 떵떵 큰 소리 쳤었는데, 지금은 작은 소리조차 내기 무서워졌다.
1 1

마지막

마지막 까지 마지막이라 말하지 않는 것 - 삶
1 1

마지막

만남을 시작할때
분명히 나에게 
일러두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아프잖아.
1 1
Square

마지막

마지막이란 말은 언제나 찾아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지기 마련이니까.
2 0

그리움

항상 내게 미소를 지어주고
나만을 생각하고
매순간 감정에 충실했고
내가 아주 많이 사랑했던
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
그저 하루하루
철없이 뛰어놀고
걱정없이 마냥 웃었던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
언제나 당연한 듯
내 곁에 계실줄 알았던
나를 포근히 안아주시던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그리움이란
이미 내 곁을 떠나버린
모든 것들에 대한
후회, 미련, 집착이
한데 어우러져
부질 없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그리워하게 되는 것
그 때,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벌을 받는 것
0 0

꿈은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 꾸지 않는다. 수면 시간 대비 꿈 꾸는 시간이 길다면 다음 날은 피곤하기 마련이다. 꿈을 꾼다는 것은 재밌고 영감을 주지만 잠에서 깨면 잊혀진다. 
 낮에 꾸는 꿈도 밤에 꾸는 꿈과 비슷하다. 현실에 충실하면 꿈에 빠져 있는 시간이 적다. 꿈에 빠져 있으면 현실과의 괴리에서 오는 괴로움에 피로를 느낄 수 있다. 꿈을 꾼다는 것은 즐겁고 목표 의식을 주지만 현재 삶에 집중하면 잊기 쉽다.
 영감과 목표의식은 꿈에서 얻자. 하지만 그 시간을 최소화하고 활동한다면 꿈이 더이상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어 있을 것이다.
0 0

백구

나는 백구가 될 테다.
나는
당신의 발 뒤꿈치를 쫓으며
꼬리를 살래살래 흔드는
그런 작은 백구가 될 테다.
나는
반짝이는 검은 눈으로 당신을 쫓다
신나게 짖으며 우다다 달려가 안기는
어느새 커버린 백구가 될 테다.
나는
현관 앞에 엎드려 귀를 쫑긋거리다
당신의 발소리에 벌떡 일어나 앉아
꼬리가 빠질 듯 흔들어 대는
그런 착한 아이가 될 테다.
나는
다 뜯어지고 냄새나는 헌 슬리퍼를 힘껏 던지면
있는힘껏 달려가 입에 물고 와
당신의 발치에 내려놓는
그런 활기차고 하얀 개가 될 테다.
나는
불러도 있는힘껏 달려가진 못하지만
이름을 부르면 열심히 꼬리를 흔들고
누운채로 귀를 쫑긋거리는
당신의 늙어버린 하얀 백구가 될 테다.
나는
당신보다 먼저 세상을 뜨겠지만,
당신을 그저 신비하고 영적인 존재로 여기며
저세상의 문 앞에서 더러워진 하얀 궁둥이를 깔고 앉아
하염없이 당신을 기다릴테다.
나는
현관 앞에서 당신을 기다렸듯
얌전히 앞발을 깔고 엎드려
나의 영원한 주인이자 동반자인 당신을 기다리는
충실한 백구가 될 테다.
0 0

감정

이제야 조금 하고 싶었던 말들이 정리가 되는 것 같아. 기분 나빠하지말고 읽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함께 했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항상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했어. 큰 어려움이나 불편 힘듦 없이 너무나 예쁘게 자라온 너에게 나는 한없이 부족했던 사람이라 생각했어. 그래서 네가 내 자존감을 열심히 높혀주려고 노력해도 내가 잘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아. 그거에 있어서 너도 많이 힘들었을거야. 그리고 우리가 처음 부딪혔던 8월의 어느 날, 내가 너에게 너무 아픈 상처를 줬어. 지금 곱씹어 보아도 그렇게 격하게 대할 필요는 없었는데 내가 너무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괜스레 편한 네게 가감없이 대했던 것 같다. 너가 느낀 것 처럼 난 너를 제대로 받아주지 못했고, 그런 너에게 화를 내고 네 감정을 상하게 하고 내 하고싶은 말만 쏟아냈던 내가 지금 생각해보니 참 애같다. 너에게만은 애같은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았고, 항상 너만 바라보면서 수호천사처럼 도와주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내 그릇이 너무 작았나봐. 어느새 네게 어리광 부리고, 투정 부리는게 어색해지지 않았으니 말이야. 먼 곳에 나가 혼자 지내며 이루고 싶었던 것들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내가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해. 최대한 네가 나를 신경쓰지 않고 현재 삶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어야 하는데 제대로 못하고 힘들게만 한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팠어. 그럼에도 너가 헤어질 때 했던 말처럼 난 네가 나에게 쏟아부은 정성에 제대로 부응하지도 못했고, 지금 너의 삶에 내가 방해되는 존재가 되버렸구나 하는 생각에 널 잡을수가 없더라. 정말 너무 잡고싶은데 혹시라도 네가 잘 이뤄가고, 성취해가고 있는 그 삶에 내가 걸림돌이 될까봐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어.
우리가 갈림길을 지나간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네ㅎㅎ 이제와 오늘 네 프로필 음악을 보니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냥 널 많이 좋아했고 사랑했어. 이제와서 잡는다는 말도 참... 웃긴 말인 것 같아. 한편으로는 날 잊길 바라고, 한편으로는 아직도 나에게 돌아오길 바라고 있으니까. 
그냥 하고싶은 말은, 잘 지내다 오라고 ㅎㅎ 소소하게 아프던 넌데 요즘에도 자꾸 아프진 않은지, 옮긴 집에서 잘 지내는지, 밥은 잘 챙겨먹는지, 적응 잘 해서 많이 놀러다니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는지, 아니길 바라지만 혹시라도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잘 지내는지 궁금하다.ㅎㅎ
잘 지내길 바라 진심이야! 잡겠다는 말은 하지 않을게 ㅎㅎ 대신 한국 들어오면 딱 한 번이어도 좋으니까 꼭 보자!
0 0

애정결핍

부족하다. 무엇이냐고 묻겠다면 한가지 흰트 따위를 
주겠다.이 감정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정답은
자신의 내면속의 내면 , 순수한 목적과 동요. 그사이 어딘가.
그쯤이라고 흰트를 주고 싶다.조금 더 확실한 예시를 주자면,우리는 무언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순수한 감정을 갖고있다. 그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그것을 이루고싶은 마음만큼은 순수하다.그러나 그것을 동요하게된다.
[가질수 없는 것은 없었는데] 하나의 마음이  우리의 뇌와 신경에 부딪친다.마음이 크게 동요되기 시작한다. 마침내 그끝이 최악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를 원했다.
그리고 차츰 우리는 그것을 사랑. 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내가 믿고 싶은 사랑의 농도가 짙으면 짙을수록
나는 점점 시들어갔다.그리고  빌빌대며  시든 꽃은 물을 원한다. [그저,갈증을 해소하고 싶어서]
욕심이란 것을 알아채지만
그저,순수하게 사랑을 바래서였을 뿐이었다.
마침내,우리는 최종적인 결론을 유추해냈다.
아, 이것은 사랑이 아니었다라고.
[그저,병적인 집착을 사랑이라고 칭하고, 사랑을 원했다¿]
하지만 우리는 신기하게도 잘못되지 않았다.
모든이들은 점점 누군가를 위한게 아닌 나를 위한 것.
충실하게 나만을 위한 병적인 사랑을 원했던 것.
그게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