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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내가 먼지지.


왜 있는지.

뭘 하는지.


뭐든 먼지같지.

어디서 왔지?
[["synd.kr", 8], ["unknown", 137]]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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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블라인드가 햇빛을 채썰어 테이블 위에 쏟아낸다.
수업준비에 허덕이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문득 햇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들이 눈에 들어온다.
천천히 헤엄치는 듯한 먼지들을 멍하니 보고 있자니
그 작은 알갱이들이 세상에 슬로우 모션을 걸어버린 듯 하다.
'무엇'이라고 설명할 길은 없지만,
내가 원하는게, 내게 필요한게 '바로 이것'이라는 생각이 스쳤다.
느림. 
한숨 한번 크게 들이쉬고 내뱉을 천천한 찰나.
고요한, 여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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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일주일째 방 구석에 굴러다니는 먼지
치우고 치워도 쌓여만 가는 머리카락
청소가 너무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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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둥둥 떠다니다
너는 내게로 와
감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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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이게 먼지 모르겠어요.
좋아하고싶지않은데
좋아하고있는것같아요.
솜사탕을 후후 불면
먼지를 후후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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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먼지 같은

우리의 연애는 반짝이지도 진득하지도 않다. 달콤하지도 촉촉하지도 않고, 화사하지도 예쁘지도 않다. 우리의 연애는 먼지를 닮았다. 전 세계 어디서나 쌓이는, 자그마한 움직임에도 바로 떨어지지만 곧 다시 찾아오는, 그러면서도 겨울옷에서는 떨어지지 않는, 눈부신 아침 햇살이 닿을 때면 잠시 희게 변하기도 하지만 결국엔 회색인, 눈에 잘 띄지도 않을만큼 조그만 먼지. 우리의 연애도, 우리의 사랑이란 것도 그것과 같다. 보이지 않게 작고, 가볍고, 건조하다. 조금 반짝이나 싶어 살펴보면 금새 잿빛으로 돌아온다. 서로의 일말의 따뜻함에 엉겨붙어 애정을 갈구하고, 헤어지고 만나기를 너무나도 쉽게 번복한다. 우리는 그런 연애를 하고 있다. 먼지 같은, 연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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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 windmap
어스 윈드맵으로 황사, 먼지 등 대기 상태 및 예보 보기

오늘은 정말 잠깐 밖에만 나가도 목이 칼칼하더군.
주변에 미세먼지와 황사의 강력한 조합으로 인해 목이 붓는 등 고통받고 계신분들도 꽤 보이고.
이놈의 황사는 언제 걷힐까 싶어 "어스"에 접속. 
은 노란 하늘 ㅋㅋ
저 두꺼운 먼지들이 언제쯤 걷힐까 예보화면을 확인함.
12일이 되면 한국 상공은 꽤나 투명하기에 주변인들에게 "어스"를 보여줬더니 "이게 머여?" 라는 반응.
미세먼지 예보는 앱들 설치 많이 했던데 "어스"는 잘 모르는 모양.
그래서 "어스" 에 대해 짧은 사용법을 작성하기로 함.
어스 윈드맵(earth: windmap)은 일본에 살고 있는 미국인 개발자 Cameron Beccario가 만든 웹사이트로 2013년 12월 11일 오픈했고 윈체스터 대학교에서 열린 The Graphical Web 2014 컨퍼런스에서 개발 배경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일부에서 "어스"를 인디드(Indeed, 취업/채용 사이트)에서 만든 사이트라고 설명하는데 Cameron Beccario 는 위 컨퍼런스에서 개인 공부를 위해 시작한 개인적인 프로젝트였다고 밝혔다. (당시의 직장은 Indeed)
초기버전은 Air와 Ocean 두 개의 모드만 제공했으나 현재 Chem(케미컬)과 Particulates(dust, smoke, soot, clouds) 가 추가되었으며 GMAO/NASA 의 데이터를 사용한다.
대충 설명은 된 것 같고 짧은 사용법을 시작하기전에.. 진심으로 Cameron Beccario 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한다.
여러분도 고마운 마음이 생긴다면 글 하단의 링크를 타고 Cameron Beccario 의 트위터에 인사를 남기거나, 어스의 아트웍을 구입해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어스" 사이트에 접속하면 기본값으로 설정된 지표면에 불고 있는 바람을 볼 수 있다.
https://earth.nullschool.net

미세먼지 및 대기 중 화학물질(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황산화물)을 확인 하기 위해선 화면 좌하단의 "earth" 메뉴를 클릭해 설정을 변경해야한다.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물질 보기 설정] 
Height: Sfc (관측높이는 surface, 지표면으로 설정)
Mode: Chem
Overlay: COsc (일산화탄소)
Overlay: CO2sc (이산화탄소)
Overlay: SO2sm (이산화황)
Mode: Particulates
Overlay: DUex ((미세)먼지 = dust, smoke, soot, clouds 등으로 대기의 광학적 두께를 - 얼마나 불투명한지를 - 표현)
Overlay: SO4ex (황산화물)
[예보 및 지난 데이터 보기]
Control 메뉴
<< : 24시간 이전 데이터 확인
< : 3시간 이전 데이터 확인
> : 3시간 이후 데이터 확인
>> : 24시간 이후 데이터 확인
⊕ :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Grid : 그리드 표시
▷ : 바람 표시
HD : 고해상도 설정
- 끝 -
https://earth.nullschool.net [어스]
https://twitter.com/cambecc [개발자 트위터]

http://memory.org/point.b/earth.html [아트웍 구매]
https://en.wikipedia.org/wiki/Cameron_Beccario [개발자 위키문서]

https://www.youtube.com/watch?v=QXNODLWhSbw [The Graphical Web 2014 발표]

https://gmao.gsfc.nasa.gov/GEOS/ [GEOS-5 - GMAO /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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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앞에서 
맥주캔을 따고
느슨하게 앉았다.
부슬한 비가 내리고
포근한 바람이 분다.
먼지가 가라앉는다.
마음이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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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숨을 쉴 때 마다 먼지처럼 쌓이더니 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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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새벽 네시

비가오는 새벽은 생각에 많은 꼬리를 달아준다.
문득 눈이 떠진 고향집에서의 새벽.
나의 과거가 묻어있는 이곳에서의 생각은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며 수면을 방해한다.
나의 과거.
나의 현재.
나의 미래..
어느것 하나 명확히 알 수가 없다.
그 때 왜 그랬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될지..
어떤일이든지 원인과 결과가 있다 했다.
하지만 인생에는 너무많은 원인과 결과가 있어서 둘을 연결짓는데 많은 요류가 생겨벼린다.
하나의 결과에 원인이 있고 또 그 원인에 원인이 있다.
원인을 찾아서 파고 파다보면 걷잡을 수 없는 생각을 하고야 만다.
'내가 태어난게 잘못이다'
평소라면 하지 않을 생각을 비오는 새벽이면 너무 쉽게 하게 된다.
우주에서 보면 인간은 먼지만 한 존재라고 한다.
하지만 그 먼지는 너무많은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너무 많은 시간을 살아간다.
먼지만 한 존재니까 생각과 감정을 억누루고 살아가야 할까
그것에 먼지는 동의할 수 없다.
먼지는 먼지들끼리 보듬어주고 위로해 주며 살아가면 안될까
하지만 먼지는 먼지들끼리 배척하며 경쟁하며 살아간다.
한낱 먼지니까 본인만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
인류의 발전은 경쟁에서 오는것일까 협동에서 오는 것일까
우리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는 다른 모든 사피엔스들을 죽이고 유일한 인류로서 자손을 남기고 진화했다.
그리고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
뿌리부터 배척이 심하고 호전적인 종족에 왜 나같은 사람이 있는걸까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는 나는 어떻게 태어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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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바랜 추억

희게 변해 있어 먼지가 쌓인 것인 줄로만 알았던 추억이, 사실 색이 바랬던 것이었다.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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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흑빛 융단이 하늘을 덮었다
융단에 붙어버린 자잘한 먼지들은 

반짝이는 별이되었다
가지각색으로 빛나던 별들은
신의 한숨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러다 어느새 찾아온 아침은
흑빛 융단을 다시 걷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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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어제 청소했건만 티비에 쌓인 먼지는 어디서 온걸까??😤
먼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시작하여 우주라는 공간은 얼마나 클까?까지..  이모든것을 만든 신이란 정말 존재할까? 까지...
죽는다는건 길고긴 과정의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 까지...
또!! 시작이구나😥  끝이없는 호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