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무명씨 인사합니다.

새벽에 내린 하얀 눈에, 첫 발을 내딛는 장난꾸러기 아이처럼,

하얀 벽에 무언가 낙서하고픈 그런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이 글을 남겨 봅니다.


무명씨 인사드립니다.

어디서 왔지?
[["synd.kr", 23], ["unknown", 613]]
다른 글들
5 3
Square

씬디에 대해서

씬디는 "민주적 글쓰기"를 위한 환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배경으로 시스템이나 기술의 측면에서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이 있을까라는 고민의 결과물입니다.
"민주적"이라는 표현을 조금 더 쉽고 명확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글에서 사용된 의미는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입니다.
계정이 없어도 글을 쓸 수 있고 기본적으로 익명으로 사용되는 이유는 아무얘기나 책임감없이 해도 좋다는 뜻이 아니라, 글을 읽는 사람이 글쓴이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글을 글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의 일차원적 해석입니다. (오글거리는 글을 누구도 모르게 쓰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망도...)
반대로, 글쓴이의 배경과 역사가 글에는 없는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하고 있기에 머지않아 닉네임이나 프로필사진, 자기소개 등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가능하도록 할 것 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작가"와 "작품"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자리에 "사람"과 "글"을 넣고 싶습니다.
작품을 만들기 위한 글쓰기가 아니라 글을 쓰기 위한 글쓰기였으면 좋겠고 글빨이 있거나 없거나, 사회적 명성이 있거나 없거나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심심하고 깊이 없는 단순한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없어서 글을 쓰고 읽는데 집중시키고 싶다는 생각의 표현이고 두루뭉실한 컨셉 - 글이 쓰고 싶을 때, 글 쓸 곳이 없을때 - 은 마케터가 없어서, 글빨이 부족해서 내용과 용도에 제한이 없다는 생각을 전달하고 싶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가 아니라, "글을 쓰는데 자격이란게 있을리 없다", "너는 이미 충분하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고, "작품이 되는 공간"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담겨있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데 간단하고 멋지게 표현하지 못하겠습니다. 좋은 생각있으시면 좀 도와주세요.
"민주적 글쓰기" 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현재의 목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 이것은 서비스의 시작 시 사용자가 저 혼자 였으니 200명이 목표라는 얘기입니다...
    민주적 글쓰기 공간의 필요에 공감하는 누구나를 대상으로 5명+ 정도의 팀을 구성
    가진 것도 없고 수익도 없으니 씬디의 지분을 나눠주고 종신계약! 모셔야지  
    관심있으신 분께선 hah@codemakes.com 으로 이메일 ㄱㄱ

    길게는 3개월, 짧게는 2주일 정도로 달성가능한 목표들을 세워야
2 0
Square

처음

언제나 처음은 어렵다.
설렘보다는 불안함.
두근거림보다는 주눅드는 기분이,
나를 지배한다.
시간은 너무도 빨라서, 이런 나를 비웃고 지나간다.
오늘도 벌써 아침이구나.
3 1
Square

씬디 시즌투를 시작한다

시즌1이라는게 없었는데 시즌2를 시작한다니 놀랍군.
어쨋든 시즌2는 다음과 같이 요약됨.
숨겨진 감성이든
누군갈 욕을하든
알게된 지식이든
맛있는 사진이든
자꾸쓰면 잘써진다.
잘쓰려면 자꾸쓰자.
글쓰기는 잔근육빨.
0 1
Square

얼굴 인식을 한다굽쇼?

그렇다면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인지상정.
0 1

보고싶다

이틀이나 네가 꿈에서 나올이유는없었는데. . 
보고싶다. 그냥 말한마디건네고싶었는데.
친구결혼식에서 마지막으로널보고난후.
인사조차하지못해아쉽다
그냥 안녕잘지내라고묻고싶었는데. 
그래도 웃는얼굴봐서다행이다. 
너무아쉽다. 그게 마지막이었을텐데. 
내가너어게 어떤모습으로남겨지는지도
중요하지만. . 
네가 나에게 웃는모습으로남겨져서 다행이다.
이왕이면 나를보고웃었다면 더좋았을걸
1 0

부처님 얼굴에 지나가는 바람 몇

눈이기를 눈동자이기를 뜨락이기를
2 4

새내기

가을인데 왜 아직도 이렇게 더운 건지. 추울까 일부러 챙겨온 블루종은 금세 귀찮은 짐이 되었다. 그늘이 있는 곳으로만 골라 걷다가 도서관에서 막 나오는 J와 마주쳤다. 녀석은 인사도 없이 대뜸 이렇게 말했다. 

“우와, 너 땀났어.”

그렇게 얇게 입고서 더워? 가디건 주머니에서 꺼낸 휴지로 내 콧잔등을 닦아주는 J는 어쩐지 즐거워 보이는 얼굴이었다. 뭐 좋은 일 있냐? 툭 물어보니 배시시 웃는다.

“오다가 선물 받았거든. 보여줄게, 있어 봐.”

그러더니 들고 있던 가방을 열어 열심히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금방 꺼내 보여줄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그 속이 얼마나 난장판인지 이미 여러 번 목격했던 나는 잔소리가 절로 튀어나왔다. 

“야, 넌 제발 가방 정리 좀 해. 니가 도라에몽이냐.”
“내 라이프 스타일이야.”
“뭐? 그건 그냥 쓰레기장 스타일이야. 너 가방에서 봤던 것 중에 제일 황당했던 게 뭔 줄 알아? 탁상에 놓는 알람시계. 대체 그걸 왜 들고 다니냐고.”
“살다 보면 다 필요할 때가 오거든?”
“아니 핸드폰에 손목시계까지 꼬박꼬박 차고 다니면서 무슨…”
“찾았다! 선물!”

티격태격하는 동안 녀석이 선물을 발굴해냈다. 번쩍 꺼내 든 손에는 제과점에서 팔 법한 캔디 깡통이 들려 있었다. 그게 웬 거야?

“오다가 새터 앞에서 K오빠 마주쳤거든. 알바하다가 남아서 받았는데 자기는 단 거 안 좋아한다고 주시던데.”

아. 너무 뻔하다. 그런데 이렇게 빤히 보이는 걸 지금 이 멍청이만 모르고 있다. J는 신난 강아지 같은 표정으로 노란색 사탕을 골라 세 개나 입에 넣었다. 저거저거 충치 걸려봐야 정신 차리지. 속으로 혀를 차는데 J가 내 쪽으로 깡통을 쑥 내밀었다. 먹을래? 알록달록한 사탕이 한가득 들어 있는 통 안이 한없이 발랄해 보였다. 이 녀석 머릿속이 아마 이런 색이지 않을까. 나는 포도 맛으로 보이는 보라색 사탕을 집어 먹으며 말했다.

“그 오빠 너 좋아해.”
“헐… 설마.”
“야, 말해두지만. 복학생은 안 돼.”

그러자 말도 안 된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왜 웃어 인마, 난 진지해. 다른 놈은 몰라도 그 오빠처럼 속 시꺼먼 복학생은 안 된다고. 다리로 툭툭 차대자 웃음이 더 높아진다. 햇빛을 베어 문 듯 눈부신 웃음 사이로 라임 향이 났다.
2 0

무제

수줍게 얼굴 내밀었는데
왜 당신만 빛나 보이는 걸까요?
1 2
Square

SEO

얼굴 뽀샵 너무 했네
0 1
Square

씬디는 얼굴인식을 하고 있지

씬디는 어쨋든 "글 쓰는데 집중할 수 있는 에디터" 라는 깊고 깊은 너무 깊어 흐릿한 설정이 있다. 그래서 본문에 등록된 사진이 썸네일로 쓰일 때 최대한 얼굴이 잘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OpenCV 를 사용해 얼굴인식을 하고 있다. 
진지하게 여러가지를 고려해 완벽한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기능이 아니라, 가능하다면 잘리지 않게 해보자정도의 수준에서 돕고 있다. 소개를 위해 인물이 치우치거나 세로사진에 꽉찬 사진을 골라 샘플을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사진의 중앙을 중심으로 썸네일을 제작한다면 아래와 같이 나오게된다. 
씬디에서는 모든 얼굴이 중앙에 위치하는 웃긴 꼴을 피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포지션을 이동시키고 있다.
지금은 20줄 남짓의 짧은 코드로 설렁설렁 돌아가고 있지만 언젠가 필요가 커진다면 보다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더 좋은 기능으로 글 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씬디가 될 것이다.
0 2
Square

우리자기

얼굴에 난 솜털
코랑 입술 각도
얼굴형
눈썹
눈코입 간격들
하얗고 좋은피부
눈웃음
보조개
치아배열
흰머리
긴팔
엄청 나온 배
오리궁댕이
긴다리
작은얼굴
비만
굵은 손가락
눈빛
-19살때 처음 본 순간부터 널 사랑하게 된 이유들 중.
1 0
Square

여자들의 잘난척

여자들은 지나갈때 여자를 본다
몇초안에 전신 스캔한뒤
-내가 낫네
-얼굴은 내가 낫네
-몸매는 내가낫네
-내가 지금 안꾸며서 그렇지 맘먹고 화장함 내가 나아
-얼굴은 이뿌장 한데 싼티나네
-얼굴이 다가 아냐 촌티 대박
-나보다 이뻐도 난 지금 샤넬백 들었거든
-명품도 급이 있는거야 난 티나는건 안들어 
-명품만 들면 다야?고상하지 않네
"내가 살만 빼면 너넨 다 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