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물들다

봉선화 손톱에 물들듯

이리저리 물들었더니

내 색은 정체불명이다.


다시 색을 빼기 위해

고독에 나를 담갔다.


오래된 독에 혼자서

담가두면 언젠가는

단색이 될 수 있을까.

다른 글들
1 0

물들다

한방울 한방울
내 맘에 떨어지던 너라는 물감.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내 맘은
오롯이 네 색을 띄고 있구나.
난 너로 물들었다
2 0

물들다

하얀 나에게
세상이 물든다
검은색,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순백의 진짜 나를 잊어간채
검은색 노란색 물들어버렸다.
온몸이 어두워졌다.
온몸이 더러워졌다.
하얀시절의 나를 그리며
쭈그려 잠에든다.
1 0

물들다

난 착했는데 나쁜 아이가 됬다.
1 0

물들다

과거, 어릴때의 난 어른이 되기를 원했는데.
현재, 어릴때의 내 모습에 어른이 물들었다.
1 0

고독

일하는 와중에도 너무 외로워서 울 뻔 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곱씹게 되는 고독이
낯설어지는 때가 오기는 할까. 
누구라도 날 안아주면 눈물이 왈칵 터질 것만 같다. 
0 0

혼자 살아간다는 것

용기가 필요한 행동
외로움과 고독과 친구가 된다는 것
스스로 결정해야 되는 수많은 고민들
1 3

외로움

외로움은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자의 
자기 연민이다.
누구도도 
자신의 고독을 이해 할 수 없다.
훗날
혼자가 아닌 둘이 되어도
평생 가슴에 새겨진 
구멍이며 바람의 통로이다.
1 1

ref: 외로움

혼자가 익숙한 제게
외로움은 위안이었습니다.
누구도 이해 못할 고독을 훈장처럼 가슴에 박아넣었습니다.
둘이되고 셋이되니 좀 후회스럽습니다.
이들이 제 가슴에 구멍을 힘겹게 메워나가고 있거든요.
2 0

혼자만의 방

우리는, 삶과 생활의 여러가지 문제들에 관해 '충분히'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고독과 외로움이란 것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다.
그러나 사람은 그런 순간에 내적 성장이 이뤄진다.
0 0

쌀쌀한 날씨

쌀쌀한지는 잘 모르겠다. 계속 집에만 있었으니.
쌀쌀한 날씨를 몸소 느끼는 것은 홀로 고독의 정점에 서 있는듯한 기분이라 그리 유쾌한 경험도 아니다.
1 0

가끔, 가끔 그럴 때가 있다. 해가 찾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고독하고 낭만적인 밤이 있다.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도 멎어버리고, 별빛은 증발하고, 꽃향기도 묻혀버리는 밤. 오직 밤빛만이 벚나무 숲에 차분히 내리는 밤. 공교롭게도 오늘이 그런 밤이었고, 이런 멋진 밤을 험께 보내려 너를 찾아욌을 뿐이다.
1 0
Square

밤하늘

어둑어둑한 길을 걷다 문득 
올려다본 캄캄한 밤하늘은
까만 도화지속 하얀 점인듯 
넓디넓은 세상속 수많은 빛들인듯 
어둡지만 밝고 환하게 빛나듯 
나또한 저 흰점처럼 저 빛처럼 항상 찬란하게 빛나는 밤거리의 등불이 되고 싶다.
내 삶 속에 누군가의 생에 빛나는 등불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