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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했어?

오늘 뭐 했어요? 

아... 많이 힘들었구나, 미안해요

괜찮을 거예요, 울고 싶으면 참지 말고 울어요

내가 다 받아줄게요, 너무 힘들면 잠시 내 어깨 빌려줄게요. 이것 하나만 기억해줘요, 그 무엇도 그 어떤 것도 당신에게 상처를 줄 수 없어요. 그만큼 당신은 소중한 존재니깐

어디서 왔지?
[["synd.kr", 19], ["unknown", 81], ["www.google.co.k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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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고 감동받는건 새롭고 몰라서가 아니야

힘들기는 작년부터 쭈~욱 힘들었지. 
마음대로 되는 일도, 계획대로 되는 일도 없으니 매순간의 결과가 못마땅하고 경제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지.
그보다 마음대로,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개인의 노력과 능력의 부족함과, 부족한 것이 아닐까라는 자괴와 절망으로 이어지는게 더 큰 문제인 것 같아.
많은 가장들과 비슷하게 나 역시 힘들다는 소리를 잘 못하는 편이지. 힘들다 얘기하면 뭐가 나아지겠냐는 생각도 있고 힘든일을 얘기한다는게 "나눠진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전가된다", "복사된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차라리 혼자 이고, 지고, 끌고 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잘 얘기하지 못해.
그렇지만 기분이 자주 우울하고 감정도 예민하다보니 말다툼도 생기고 싸우다보면 "이런거 아니여도 힘들어 죽겠어!" 이런 투로 갑자기 얘기하게 되는거지.
그런 얘기들이 계속 마음쓰였는지 언젠가 와이프가 이런 말을 해주더군. 사실 내용은 잘 기억안나는데 내가 이해하고 감동받은 포인트를 정리해보자면...
"장인은 실력이 아니라 사명감으로 만들어지는거야."
"물건이 팔리고 말고에 일희일비하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없어."
그 뒤로 일이 귀찮고 힘들고... 내가 지금 왜 이 가시밭길 한 가운데에 있을까 절망감이 들 때마다, 조금 더 편하고 쉬운 길로 도망가고 싶을 때마다 저 말이 많은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돼.
그래. 사명감.
비록 이 바닥엔 우연처럼 들어왔지만 그 우연이 내 사명(社名: 회사 이름)과 사명(社命: 회사의 명령)과 사명(使命: 맡겨진 임무)을 만들었다면 힘들고 느리더라도 나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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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등학교때 난 달리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다. 학교에서 달리기 시합하면 톱3에는 들어갔으니까 뭐 아주 못하는건 아니였지.
가끔 하교길이나 심부름 길을 뛰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저 앞에 지나가는 아저씨가 한국육상계의 거물일지도 몰라'
'내가 전력질주해서 엄청난 속도로 저 아저씨 옆을 지나가면 아마 깜짝놀라서 날 붙잡지 않을까?'
"꼬..꼬마야! 너 정말 빠르구나. 아저씨와 너희 부모님께가자. 넌 특별훈련을 받아야할 것 같다."
노상에서 달리기를 할 때마다,
달리기를 하다가 다른 어른이 보일 때마다,
어김없이 이런 생각에 빠졌었다.
하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 내 꿈이 공상임을 깨닫고 좌절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망상은, 당장 그런일이 생길 것 같다는 희망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았다.
몸도 머리도 설익은 풋풋한 어린시절의 해프닝일까?
지금도 그런 것 같다.
지금의 꿈과 희망이 공상이나 망상이 아니라고 말할 자신이 없다.
꿈은 실패를 덮고 희망은 시간을 감춰 그렇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오늘이 불안하다. 내일은 달라질거란 헛된 희망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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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오호라. 이게 웬떡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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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매일 출근, 퇴근 할 때 난 생각한다.
'오늘은 기뻤으면' 
기쁨과 슬픔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무서워진다. 
오늘은 기쁠까? 슬프면 어쩌지?
과거에 사는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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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어제 바보 같이 학원을 또 빠졌다.
이유는 숙제를 하지 않는 것
못한 것은 아니였다. 
그럼 왜 하지 않았으냐는 질문이 나올 것이다.
하핫
그건 내가 진흙인형 같기 때문이다.
진흙인형은 한번 만지면 부셔저 버리니 불에 넣어 굳힌다. 그럼 다른 모양으로 된다는 선택지를 버리는 대신 영원히.  .  .  .  는 아니지만 반영구적으로  그 모습을 이루고 있을 수 있다. 
나는 그것과 같이 갇혀온 생활에 의해 모양이 잡히고 자신의 열등감이라는 불로  인해 금이  가버린 진흙인형이 되버렸다. 
만약 당신이 또는 당신의 자녀가 부셔진 인형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버리겠다는 결정이다. 
부모라면 더 할것이다. 잘못하면 손이 다친다며 부셔진 장난감을 처리한다.
난 그 인형을 계속 가지고 있을것이다.
언제까지나 옆에 두며 손이 다쳐도 다시 낳는다며 웃으며 넘길 것이다.상처 난 손을 필사적으로  숨기면서 말이다.
난 그런 나를 가지고 있고 가끔씩 다치는 것이다.
어제는 그러한 날이었다.
분명 조심히 다루고 있었지만 진흙인형이 세월이 지나며 금이가고 부셔지듯이 나도 그러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변화를 알고 있으면서도 가만히 납두었고, 결국 상처를 입었다. 
웃긴것은 그것을 버리지 못한다는 자신이다.
참으로 바보 같지 않나?
알리면 금방 손은 낳을텐데 참고 있었던 휴우증인지
지금은 입에서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고장난 라디오같이.
지금은 그저 기다릴뿐이다.
내가 완벽히 고장나 
부셔저 
사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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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상처는 발견 하고 나서부터 아프다. 하지만 발견하기 전에도 상처는 그 자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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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상처는, 
누가 주는 게 아니라

받는 거래....

잘났다 정말...
잘났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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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머리로 사랑을 하는 거라면 
생각을 어떻게 해야 할까?

서로를 위해서 일까 한사람을 
만족 시키기 위해서 일까?
마음으로 하는 사랑은 분명 설레이지만,
모르겠다 쉬운 듯 어렵다"
그래서 상처 주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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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
인간관계도 그렇다
.
나 혼자 좋아하는 때 받는 상처는 쓰라리게 아프지만,
다 식어버려 굳어진 때에 받는 상처는 더욱 나를 크게 만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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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내년에도 현충원에 함께 가자던 니말이 고마워
또 같이 가고싶어.
계속 함께 하고 싶다.. 계속 콩깍지 씌여 있고 싶다.
상처 안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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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1

                                                                  상 처

혹자는 말한다. 상처는 삶에서 필요한 것이며, 그를 통해서 성장하는 것이니 외면하면 안된다. 그러나, 나는 그런 식의 삶의 구조가 치사하고 비열하다고 생각한다. 마치, 사람의 약점을 파고들어 접근하는 비겁한 모략가 처럼 말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상처 받고 아플 때 달콤한 위로의 말을 필요로 하기 마련이고, 그럴 때 판단과 생각과 느낌은 평소에 강할 때 갖던 생각과 만용 내지는 자신만만함에서 추구하고 갈구하는 그런 것과 다르기 때문이고, 나는 상처 받았을 때 추구하는 위로의 말 보다는 건강하고 단단할 때  태평성대의 상태에서 추구하는 것이 진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를 테면, 필요해서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며 상대가 필요하지 않아도 공존하는 것이 사랑이라고나 할까. 고통으로 인한, 실패로 인한 정신적 가치로의 추구는 순수할 수도, 깊이가 있을 수도, 다양할 수도 강렬할 수도, 없다는 생각이다.
 
 
                                                            치유의 만남

고통의 필요에 대해 동의하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삶속에서 고통과 아픔이 존재하기에 마음 치유 모임을 갖었다 느낀 점 몇 가지. 
1 스님은 딱 아줌마 성격. 불교가 철학적이거나 과학적, 학문적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 있으나, 기독교에 비해 사랑과 나눔 혹은 대중성이 부족하지 않나하는 평소 생각을 깨뜨려 주었다.

2 다들 되게 멀쩡하게 생겨서, 직장에서 만났다면 선망의 대상이 될 그들에게도 순식간에 눈물을 왈칵 쏟아지게 만드는 삶의 아픔과 슬픔이 있더라는 것
3 그 아픔과 슬픔이 나의 것과 다르지 않더라는 것
4 아픔을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슬픔만 읽는다는 것
5 그 동일한 행동과 사건에 대해 다른 누군가는 정반대의 행복과 기쁨을 읽는다는 점
6 우리에게는 웃음과 유머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픔과 슬픔, 지옥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 
7 그리고 그렇게 아프고 망가졌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마음을 나눌 수 있고, 지옥 또한 함께 할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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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t

인정하자, 
사람들이 나를 좋아한다는 것을, 
내가 빠지면 서운해서 
서로 폭력을 휘두른다는 것을. 
상처를 휘감고 사는 어른들은 상관 않더라도, 
어린 아이들 한테 까지 그러지는 말자. 
나를 좋아하고 있어, 
(이유는 잘 모름.)

entertainment 같은 건 못해주더라도,
곁에 같이 있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