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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극혐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미팅이야.


전 몇 살이구요, 취미는 뭐구요, 남자는 몇 번 사귀어 보았구요.

어떤 타입의 남자들이었으며,

좋아하는 체위는 이거구요,

직업은 무엇인데, 월급은 얼마고, 인센티브 있으면 얼마까지 받구요,

키스는 이런식으로 하는 걸 좋아하고,

연금은 얼마인데, 노후 대비는 이렇게 해왔고,

통장 잔고는 얼마고,

결혼을 안한 이유는 무엇무엇인데,

앞으로 관리할 재산은 얼마고....


호구 조사 극혐한다.

진짜 극혐해.

호구 조사 하는 놈들

별의 별 방법으로 뒷통수 쳐왔던 사람이다.


어쨌건,

지금

힘들어...


사람에게 위로 받을 수 있을까.

사람이 안식처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여유와 아량이 있는 인간이

이 시대에도 존재할까.

그런 인간이 있다면, 내게 와줄까.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사귀는 것에는 장점이 있다.

그들이 그를 망가뜨린다고 해도 별로 두려울 게 없다는 것.

다만, 미친 사람 처럼 혼자 웃고 떠들고 앉아 있겠지.

신종 마스터베이션이 따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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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이란 생각보다 하찮은 동물이다.
자기보다 약하면 한없이 무시하지만
자기보다 강하다 판단될때 
누구보다도 앞장서 꼬리를 내린다.
내가 강해서도, 약해서도가 아니다.
단지 지켜보는 내가, 봐야하는 내가
한심할뿐이다.
인간은 더럽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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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해 살아가나?

나는 사람이다
사람은 죽는다
길지만 짧은 인생
무엇을 위해 이토록 살아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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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내 기억 속의 당신의 등은
참 넓었습니다
내 기억 속의 당신의 눈은
참 깊었습니다
내 기억 속의 당신의 손은
참 따듯했습니다
내 기억속의 당신의 힘은
참 커보였습니다
아버지
한 번 불러보려다가 
입을 열지 않은게 얼마
아버지
한 번 안아보려다가
손을 거두어 버린 얼마
아버지
한 번 기대보려다가
두발 세워 서버린 얼마
그 사이에 당신은 멀어졌습니다
얼마 얼마 얼마 얼마나
이토록 무엇이 당신을
변하게 한것인지
나는 모릅니다
나는 모릅니다,아버지
당신의 등
당신의 눈
당신의 손
당신의 힘
내 기억 속의 모습과 다르다고
이제는 변해버렸다고
외면하고 싶지 않습니다
불러도 된다고,
안아도 된다고,
기대도 된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내게
말해주세요
아버지
나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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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우주의무엇보다아름다운너라는사람이좋다우
주의무엇보다아름다운너라는사람이좋다우주
의무엇보다아름다운너라는사람이좋다우주의
무엇보다아름다운너라는사람이좋다우주의무
엇보다아름다운너라는사람이좋다우주의무엇
보다아름다운너라는사람이좋다우주의무엇보
다아름다운너라는사람이좋다우주의무엇보다
아름다운너라는사람이좋다우주의무엇보다아
름다운너라는사람이좋다우주의무엇보다아름
다운너라는사람이좋다우주의무엇보다아름다
운너라는사람이좋다우주의무엇보다아름다운
너라는사람이좋다우주의무엇보다아름다운너
라는사람이좋다우주의무엇보다아름다운너라
는사람이좋다우주의무엇보다아름다운너라는
사람이좋다우주의무엇보다아름다운너라는사
람이좋다우주의무엇보다아름다운너라는사람
이좋다우주의무엇보다아름다운너라는사람이
좋다우주의무엇보다아름다운너라는사람이좋
다우주의무엇보다아름다운너라는사람이좋다
우주의무엇보다아름다운너라는사람이좋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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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두려움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 무엇도 맡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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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했다

하고 싶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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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럴까? 
마냥 좋을것 같은데 ㄱㅐ운하고 후련할 것 같은데 막상 그렇지 않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람으로만 채워지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삶의 본질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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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선택하는 기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뭐가 있겠냐. 
하루 몇 시간 일하냐. 
일주일에 얼마동안 일하냐. 
월급은 어떻게 되냐. 
이것을 따져 수많은 남녀들이 회사를 들어간다. 
그러나 사장님 생각은 조금 다른가 보다. 
왜 우리 회사를 선택하였느냐. 
3년,5년,10년 후 자기 모습이 어떨것 같냐. 
사훈을 보고 무엇을 느꼈느냐. 
솔직히말해 이력서 한장에 다 나와 있다. 
한국사회에서는 그렇다. 
그래선지 고의적으로 떨어트리려고 질문하려는 경우가 간혹 있다. 
사장님도 사람이다. 
진짜 목적은 다 안다. 
사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의 의미는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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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5년 전에 모든 일에 의욕을 잃고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이유를 못 찾아 방황을 했던 적이 있다. 문득 내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게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시선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서 농담조로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곤 했다.
 "어차피 죽으면 다 똑같은데 이렇게 힘들게 아둥바둥 살아야 돼?"
주위에서는 무슨 미친 소리를 하냐며 얘가 공부가 하기 싫으니까 별소리를 다한다며 웃어넘겼지만 나는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님께 선언을 했다.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겠다고.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다. 평생 속 한 번 안 썩이고 공부도 잘하고 열심히 했던 애가 갑자기 공부를 안하겠다고 말을 꺼냈으니. 커서 의사가 되겠다고 말한게 엊그제였는데. 부모님은 불같이 화를 내셨고 나는 공부를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못하겠다는 말을 하고 방에 혼자 들어가 펑펑 울었다.
혼자 펑펑 울면서 앞으로는 무엇을 해야 하나 많이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막상 생각을 해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게 공부밖에 없었다. 서러웠다. 다른 것을 해 본 적이 없는 내게는 아예 선택권조차 없었다. 여기서 내가 울어봤자 세상은 하나 변하지 않고 내 성적과 대학으로 나를 평가하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이란 것도 깨달았다.
얼마 후에 나는 다시 평소 생활로 돌아왔다. 전처럼 평범한 학생으로 학교에 다니고 학원을 다니며 다시 부모님이 좋아하던 바람직한 학생이 되었다. 그래도 전과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공부가 아니라 내 행복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게 되었다. 힘들 때도 나를 몰아붙이기 보다는 한 템포 쉬어가게 되었고 미래의 일을 불안해 하기보다는 잘 될거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나는 그 때 내가 바라던 의사가 되지도 못하고 여러 불운이 겹쳐 대학 입시도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때보다 훨씬 행복하다. 여전히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인지 확신은 없지만 그래도 나의 행복을 목표로 삼아서 계속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이 긴 방황도 끝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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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 bar - Metasyntactic variable
메타구문변수라니.. 번역해도 뭔말인지...

개발자들은 foo, bar 라는 단어가 아주 친숙하지.

그냥 "무엇이든 지칭할 수 있는 의미없는 단어"로 예제코드나 문서에서 매우 자주 쓰이니까.
그래서 개발 시작한지 얼마안되는 초보시절(!)에 foo, bar (합쳐서 foobar 라고도 많이 부름) 의 어원이나 정확한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지. 나 역시 찾아봤었고.
영문은 위키피디아에서 보면 되고,
한글로는 이게 제일 그럴듯해. (군대 은어 - FUBAR 에 대한 설명만 빠져있음)
다만 foo 를 한글의 "홍길동" 이라고 이해하지는 말자. "홍길동"은 지칭되는 사람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지만 foo 는 사람이든 사물이든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지칭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foo, bar 다음은 뭔지 알어? 다음 단어가 있긴 있을까?
이게 메타구분 변수 목록이야 ㅋㅋㅋㅋ 너무 재밌고 신기하고 신나서 글 써봄 ㅋㅋㅋ
2001년 만우절에 작성된 RFC3092 문서에 나와있네.  RFC3092
근데 형들 RFC 가 무슨 약자인줄 알어? 이것도 재밌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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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이르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인가?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자신없다의 변명일 뿐 아닌가?
나는 이르다는 말을 하기 싫다. 
나는 항상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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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남자는 항상, 검은 연기를 안고 피어오르는 슬픔 사이로 홀로 서서 몸을 태웠다. 그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은 일말의 자존심이었고 매일마다 따가운 연기를 끝없이 들이키는 것은 자신을 망가뜨리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고통의 근원에 대한 합리화를 해야 했기에.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했기에 그는 일부로 담배를 피우며 폐를 썩혔다. 스스로 원인을 만들었고, 끊고 싶을 때 얼마든지 끊을 수 있는 것이라며 항상 그보다 우위에 서려고 했다.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 자신임을 알면서도 문드러진 자존심때문에 그래야했다. 결국 남자는 담배를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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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행복을 바라면서 그 무엇도 하지 않는 사람을 나쁘다고 말하지 않아줬으면 한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데 행복하고 싶은 것을 어떻게 하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