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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Martin Adams / Unsplash>

믿음


있잖아요.

제가 강아지라고 믿었던 것이

사실 고양이라면,


착할 거라 믿었던 사람이

사실 나쁜 사람이었다면,


정신병이라 믿었던 것이

정신병이 아니면,


저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저는 치료받을 수 있을까요.

저는 정신병자가 아니게 되는 걸까요.

저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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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정신병을 앓고 있다. 죽을 병은 아닌데. 뇌가 찢어지는 것 같고, 가슴 속에 활화산이 불을 지폈다.

 너는 이제 죽는다. 내가 내 손으로 죽인다. 라고 생각하기가 앞서서, 건너편은 붉은 꽃잎이 피어나매 곧 제정신을 찾을 즈음이면 인간이 아니게 되겠구나 했다.
 내 앞에 벽은 있었다. 다행히 나는 아직 인간이었고, 정신이 돌아온 후에는 펑펑 울기 시작했다. 나는 무엇을 잘못하여 병을 앓고 있나요, 무엇을 밉보였기에 당신께서는 나를 원망하셨나요 하며 울부짖었다.

 정신병을 앓고 있다. 죽을 병은 아닌데. 뇌를 스스로 찢고, 가슴 속에서 내가 불을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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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

나의 우울함은 갈수록 심해져간다.
하지만 언제나 똑같다.
의사들은 나에게 항울제를 준다.
그저 일시적인 행복?..그나마 나은 기분
이런 쓸데없는 약을 주며 곧 나을거라고 말한다.
상담사는 나에게 지금 가장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나는 말하지않는다.
그들에게 내가 괴로운이유를 말하는 순간
나는 정신병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다뤄야하는 사람으로 분류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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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

가식적인말 하지말고 그냥 닥쳤으면 좋겠다.
나만 이상하지?정신병 같지?니때문이 잖아
가식 집어치고 원래 하던대로 엄마 아빠 앞에서 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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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데 맨날 놀고 싶어요

그냥 막 뒹굴뒹굴 놀고 싶어요 ㅋㅋ
직장다니니까 그런듯...
그냥 막 놀고 싶어요 ㅋㅋ 남자친구랑 영화도 다운받아 보고 
막 치킨이랑 피자랑 시켜먹고 ㅋ
밖에 나가서 공원도 걷고 싶고 맨날 맨날 놀고 싶어요
어쩌져?? 이거 정신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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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인류가 최초로 인정한 정신병이 사랑이라고 했던가. 인류는 이렇게나 진화했는데도 여전히 이 '사랑'이라는 것을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그저 도파민이 변질되어 과다 분비되는 화학반응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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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가 지겨워

그는 확신에 가득차 있다.
나에 대해서 자기가 더 잘안다며, 내 핵심 가치를 무참하게 부인한다.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자, 목소리를 높여 소리를 친다.
'넌 이거야' 라며.
그는 참 가르칠게 많다.
내가 다른 사람들과 무슨 관계가 오고가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단정짓는다.
내가 남들을 만나든 말든 그가 가르칠 문제는 아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으며, 좋은 사람을 만나든 악당을 만나든 내 권한이다.
그런데 그는 그걸 이해를 못한다.
좋은 남자를 만나라고 가르치신다.
누구 누구도 좋은 사람이니까 인사하란다.
지가 엄마야?
자기 생식기에서 일어나는 일을 낱낱이 다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그.
자기 sex life 가 어떻고 자기가 엔조이하는 남자들하고 어떤 애무를 했는지 사생활에 대해
다 얘기하는 그가 싫다. 아, 노출증 정신병이 있나?
원래 유엔병자들이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고 경직되어 있는데다 알음알음으로 인맥을 통하기 때문에,
수 천개 옵션 중에 한 개 밖에 생각을 못하고 기괴스럽게도 성적으로 강박관념이 심각하다.
그래서, 대통령될려고 동성애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정도의 비정상적인 성도착을 가지고 있고,
자기들이 스토킹하는 젊은 여성을 sex and the city 라고 하는 싸구려 3류 미국 드라마의 틀에 가두어 놓는 무식함의 소유자들이다.  본인이 그런 작고 폐쇠적인 렌즈로 자기를 본다면, 그들만의 개성으로 봐줄 수 있는데,
내 개인 정보도 달랜다. 미친년. 난  민주당 정신병 없어. 내가 힐러린 줄 아니? 1년 내내 피임약 달고 사는 미국년인줄 아니?
난 분명히 우정으로써 헌신(?) 했고 충실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더 이상 companion으로써의 필요가 없어지자,
자기 고등학교 부터 친하던 친구에게 쪼르르 달려가버리고
자기는 걔를 만나야 한다며 나를 거절하더니
이제와서 또 만나자고 지랄? 또, 뭐가 필요해졌나 보지.
어쩌나, 가르침과 훈계를 생각만 해도 지겨운 걸.
내가 원래 사람을 경계한다고? 헐....
아니야, 난 콕 찎어서, 조선일보와 삼성, KAIST 를 피해다닐 뿐이야.
니들이 줄 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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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ne

요즘 내 자신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병에 걸린 것 같아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즐거워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피곤해서 혼자 있고 싶어
하지만 막상 혼자 있으면 안좋은 생각들이 스물스물 나를 채워서 우울해져
누군가 나와 함께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이런 생각을 하는 나는 성격이 참 이상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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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 light

당신과 아주 가까운 사람이 당신을 병들게 한다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될지 모르게 행동해서
어떨땐 작은일에 화를 내고 어떨땐 별거 아닌일에 크게 칭찬하며 당신을 조종하려 든다
당신이 틀리다고 착각이 들게.. 판단할 능력까지 상실해버리게 그는 당신이 이상하다고 말한다
당신을 낮추고 학대해야 그 사람 자신의 약한점을 감출수있다고 믿어서..
당신 위에 어떻게든 올라서서 누름으로써 본인의 파워와 권위를 느끼기 위해
거짓말을 너무 뻔뻔하게 해서 상대방이 본인이 미쳐가고 있다고 착각하게 해
이거 정신병이래 gas lighting 을 당한 피해자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우울증과 무기력함에 빠지고 본인 자신을 믿지못해서 뭐든 혼자 결정하길 두려워해 세상에 나가는걸 두려워 하게 되지
그리고 무서운건 그 gas lighting을 한 가해자에게 피해자는 더더욱 의지하게 되.. 가해자는 피해자를  조종하므로써 얻는것들이 그들의 최종목표였겠지 목사에겐 돈과 권위 또는 성적인것들 그 목사를 추종하는 자들은 피해자이겠지 
나보다 훨씬 똑똑하고 선해보이던 사람들이 그 세상 권세 가진 목사가 시키는데로 악한짓들을 하는걸 난 너무 가까이 보았어 
뻔히 보이는 그 목사의 거짓말을 믿고 지목된 성도를 외면하던 모습들을... 그렇게 피해자들은 그 교회에 리더들이 되었고 또 하나의 가해자들이 되었지
그 목사는 본인이 하나님과 동일시 생각할수있도록 서서히 변질된 말씀을 피해자들에게 먹였고 거짓말을 하고 무당처럼 그들을 겁을줘서 피해자를 조종했지
성경의 말씀들을 오역해서 끝없이 피해자를 정죄하고 본인이 선을 만들어 그선을 넘으면 죽는다고 협박했지 성경에 써있다고 거짓말하며... 피해자, 그들은 결국 본인의 모든 결정 하나하나 목사에게 물어보고 그뜻을 따랐고 이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하나님보다 목사에게 인정 받길 갈망하며 그 목사를 그 이단을 섬겼지
부모가 자녀들에게 gas lighting을 할수도있어
작은 일에 화내고 아이들이 큰 잘못을 한것처럼 몰아가지. 부모는 그렇게 아이를 학대함으로써 본인은 파워와 권위가 있다고 느끼지
그아이는 혼란에 빠지고 판단력을 잃게되 하지만 또 더욱 그 부모에게 인정 받고싶어하고 아이는 생각하지 내가 멍청해서일꺼야 내가 더 잘하면 괜찮을꺼야
새벽에 gas light이란 단어를 찾아보다가 한번 정리해봤어요 흥미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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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댄스 上

1.
 나는 불치병을 앓고 있다. 음악이 들리면 몸이 멋대로 춤을 추는 병이다. 웃지 마라. 이것은 아주 좆같은 일이다. 나는 가족, 이웃, 선생님, 같은 반 아이들, 그 외 길 가던 행인 모두를 당혹스럽게 만들면서 자라왔다.
 이 병은 내가 다섯 살 무렵부터 발병했다. 우리 애는 끼가 많군! 핫핫 웃었던 부모님의 입가에는 곧 어두운 주름이 졌다. 이 정체 모를 병은 수도꼭지처럼 물의를 쏟아냈고 두 분은 그로 인해 신음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우리 집이 돈에 관해서는 꽤 여유로웠다는 점이다. 그러나 많은 문제를 해결해준 돈도 고통을 줄여주지는 못했다. 세상 곳곳이 전쟁터였고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터트리는 음악에 나는 만신창이가 되기 일쑤였다.
 발병 이후 열다섯이 될 때까지 수많은 의사와 목사와 신부와 무당과 그 외 민간의학 사이비를 만났다. 그들이 하는 말은 하나같이 달콤한 희망을 품고 있었다. 이것은 무의식의 발현입니다. 어린 시절 억압된 트라우마가 나도 모르게 춤으로 나타나는 거죠. 하지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악마가 들렸군요. 구마 의식으로 쫓아내야 합니다. 체온이 1도 높아지면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몸에 자철석을 지니고 있으면 나쁜 기운이…… 전부 실패했다. 헛된 희망에 끌려다니다 너절해진 나는 열여섯이 되자 모든 것이 귀찮아졌다. 안 할래요. 우리 이제 그만 포기해요. 나를 설득하려 했던 부모님은 되려 설득당해 결국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가족 모두가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2.
 말도 안 되는 치료와 의식에 끌려다니지 않게 되자 시간이 많아졌다. 내 방은 부모님이 집에서 특히 공을 들인 곳으로, 방음벽과 차음벽을 몇 겹으로 둘러 바깥의 소리가 한 틈도 새어 들어오지 못하게 시공했다. 나는 집에 오면 거기 틀어박혀 책을 읽고 글을 썼다. 영고라는 이름을 지은 것도 그 무렵이다. 내 이름을 소리 내어 부르면, 이름 석 자를 다 붙여 윽박지르던 목소리들이, 거기에 담긴 기겁과 짜증이, 오랜 시간 밟혀 까맣게 굳고 더러워진 어감이 나를 짓눌렀다. 평범한 이름마저 염증이 되는 게 버거웠던 나는 자조하듯 새 이름을 지었다. 영고. 영원히 고통받는 김영고. 그리고 그 이름을 아는 사람이 딱 한 명 있었다.
 “영고야.”
 수업 종이 울릴 때마다 벌떡 일어나 탭댄스를 추는 미친놈에게 유일하게 말을 걸던 사람. 얇은 은테 안경을 쓰고,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답지 않게 피부가 깨끗했던 A.
 “고등학교 어디 가?”
 “안 가.”
 “에이 알려줘. 난 고고고. 거기 교복 예쁘더라.”
 “진짜 안 가. 검정고시 치기로 했거든.”
 “헐. 존나 부럽다.”
 “뭐라는 거야… 학교 안 간다고 노는 줄 아냐?”
 나는 유일하게 아는척하는 A가 낯설고 불편했다.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치근덕대지. 그럼에도 새 이름을 알려준 것은 걔가 달라붙은 뒤로 본명을 더 자주 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김땡땡! 땡땡! 땡땡아! 돌아볼 때까지 지치지도 않고 불러대는 바람에. 그럼 평균적으로 바닥을 치던 기분이 외핵 내핵까지 뚫고 들어갔으니까.
 “영고.”
 “응?”
 “이름 말고 영고라고 불러.”
 “별명이야?”
 “어. 너만 알려주는 거야.”
 사족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 뒤로는 착실하게 영고라고 불렀다. 진짜 이상한 애였다. A는 내가 매번 데면데면하게 굴고 가끔 무시하는데도 꼭 와서 인사를 받아가고는 했다. 시간이 좀 지나서는 친해졌다고 생각했는지 이런 개 같은 질문도 했다.
 “야야. 그럼 너 섹스할 때 뮤뱅 틀면 박자 맞춰서 하냐?”
 “……미친놈아…. 박자대로 털리고 싶냐?”
 중학생답게 태양처럼 밝고 개념 없었던 A. 배시시 웃는 얼굴에 티 하나 없는 것이 천진해 보이던 A. 내 인생에 그런 사람은 그 애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부모님의 설득에 떠밀려 억지로 나간 중학교 졸업식 날, A가 한 말을 아직도 기억한다.
 “네 인생이 뮤지컬이라고 생각해.”
 그게 뭐야. 멱살이라도 잡아 비웃어주고 싶었지만 어쩐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A의 하얀 얼굴 대신 감색 융으로 덮인 졸업장만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A는 떠들썩한 친구들의 물결에, 나는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헤어졌다. 이후로는 만난 적이 없다. 창업한 스타트업이 크게 잘 되었다는 소식을 아주 멀리서 들었을 뿐이다.
 3.
 전장이나 마찬가지였던 학교를 졸업하자 나는 꽤 살만해졌다. 과외 수업을 듣거나 공부를 하거나 놀거나 쉬는 모든 것이 내 방 안에서 가능했다. 바깥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니. 안전이 가져다주는 평온함은 거짓말처럼 달콤했다. 내 삶은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건 아주 짧은 시간이었다. 기껏해야 일 년쯤. 내 삶에 불행을 쏟아부었던 악마는 겨우 숨을 틔운 나를 다시 진흙탕 속에 처박았고, 나는 그제야 이 평화가 태풍의 눈이었다는걸 깨닫는다.
 부모님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막 열여덟 살이 된 겨울밤이었다. 눈길에 미끄러지던 트럭과 부딪혀 차가 완전히 박살이 났다고 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슬픔보다 황망함이 앞섰다. 내가 뭘 실감하기도 전에 친척 어른들이 달려와 이런저런 절차를 밟았다. 그때까지도 비교적 덤덤한 상태였던 나는, 그들이 나를 추스르겠다고 한마디씩 건넬 때마다 오히려 죽음을 감각했다. 사람과 사람을 갈라놓는 것. 영영 볼 수 없게, 저 세상으로 데려가는 것. 그건 갑자기 찾아온 만큼 터무니없이 무겁고 까마득해서, 나는 점차 제정신을 잃어갔다. 몸속의 수분을 모조리 짜낼 것처럼 눈물을 쏟아냈다. 영정 앞에 엎드려 목놓아 우는 나 대신 큰아버지가 상주 노릇을 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른다. 완전히 탈진해 벽에 간신히 기대어 있었다. 그제야 식장 안이 눈에 들어왔는데, 온 친척과 부모님의 지인들이 모여 떠들썩했다. 그중에는 큰아버지의 아들이자 내게는 사촌인 B도 있었다. 나보다 두 살이 어린 B는 비죽 뻗친 머리와 개구지게 올라간 눈매, 그리고 직선적이라 무심해 보이는 큰아버지의 턱을 가졌다. B는 아마 장례식이 지루했을 것이다. 자기 부모님도 아니고, 얼굴은 일 년에 한두 번 보는 게 고작이고, 가끔 명절에 만나면 용돈을 많이 줘서 좋은 친척분이 돌아가셨구나, 그 정도의 감상이 전부였겠지.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B를 포함한 온 일가족은 내 병을 알고 있었다. 불치병인지 정신병인지 관심병인지 누구 하나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었지만 어쨌든 알고는 있었다.
 그러니까, 구석에서 핸드폰이나 만지작거리던 B가 내 옆에 와서 댄스곡을 재생한 것은 명백히 새빨간 고의였다.
 새빨갛다고 표현한 것은 기억 속 시야가 터진 토마토처럼 붉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때의 기억은 정확하지 않다. 그때 나는 제발 멈춰달라고 애원하던 빨간 구두였지만, 그 많은 이들 중 내 다리를 잘라줄 자비로운 나무꾼은 없었다. 영문 따위 알 리 없는 문상객들과 영문을 아는 일가족들은 한 몸처럼 나를 물어뜯었다. 아는 것은 이게 전부다. 눈을 떠보니 장례식은 끝났고, 나는 왜인지 이마가 찢어져 커다란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다.
 주변은 여전히 쑥대밭이었다. 내가 물려받게 될 재산에 눈이 돌아간 어른들은 온갖 법률 용어로 뒤덮인 문서를 들이밀었고 저들끼리도 개처럼 싸웠다. 내 의사는 아무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깨어있는 순간에도 악몽에 시달렸다. 장례식 날 몸을 뒤덮었던 통증이 종종 다시 살아나 나를 끝없이 잘게 조각내었다.
 B를 죽여야겠다. 그런 생각이 숨 쉬듯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부모님이 죽었으니 B도 죽어야 공평한 것 같았다. 분노는 맥락 없는 비약을 논리로 만든다. 주방에서 식칼을 골라 칼집을 빼고 신문지를 채운 가방 속에 넣었다. 큰집은 아버지를 따라 몇 번 가 본 적이 있었다. 옆 동네의 주공 아파트. 택시로는 20여 분. 머리가 식기에는 모자란 시간이다. 나는 기어코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다. 이 시간에 어쩐 일이니? 의아한 표정으로 문을 열어준 큰어머니 뒤로 큰아버지가 반갑게 목소리를 높였다. 어어, 우리 조카님 왔네! 들어 와. 춥지? 커다란 손에 떠밀려 안으로 들어오자 따듯한 음식 냄새가 훅 끼쳤다.
 “밥은 먹었어?”
 힘겹게 고개를 저었다. 큰아버지는 특유의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을 지어 보였다. 저녁 먹고 가. 그러면서도 왜 굳이 여기까지 찾아왔는지 살피는 기색이었다. 나는 머뭇거리는 척 뜸을 들이다 입을 열었다.
 “그, 말씀하셨던 거 있잖아요. 미성년 후견개시…”
 그의 눈이 짐승처럼 반짝인다. 할 수만 있다면 아마 군침도 삼켰을 것이다.
 “…생각해 봤는데, 역시 큰아버지 말씀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남자는 징그러울 만큼 활짝 웃었다. 잘 생각했다고, 몇 번이고 내 어깨를 두드렸다. 큰어머니도 한껏 누그러진 목소리로 잠깐 기다리라며 나를 소파에 앉혔다. 그들은 주방으로 들어가 식사를 준비하며 음모를 꾸미는 이들처럼 속닥거렸다. 내내 이 모든 상황을 껄끄럽게 쳐다보고 있던 B는 안절부절못하다 내 가방에 뭐가 있냐고 질문했다. 어색함을 모면하기 위해 굳은 얼굴로 애써 웃고 있었다. 어차피 걷힐 미소인데 헛수고였다.
 “궁금해? 자, 봐.”
 지퍼를 열고 칼을 꺼내자 B가 비명을 질렀다. 발버둥 치는 B를 잡아 찌르는 것과 동시에 귀 옆을 세게 얻어맞았다. 옆으로 이미터쯤 날아가 벽에 반대쪽 머리를 부딪쳤다. 큰아버지가 멱살을 잡아 흔들었다. 무언가 터진 듯 얼얼한 머리 위로 상스러운 욕들이 쏟아졌다. 새된 소리로 우는 B와 겁에 질린 큰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가, 어떡해, 어쩌면 좋아……”
 좋겠다. 걱정도 해 주고. 그 와중에 그게 부러웠다.
 시야가 흘러내리고 이명이 세상을 뒤덮었다. 대자로 누워 빙빙 도는 천장을 보다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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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lking

                       혐오와 증오의 대상 붙여 놓고, 괴롭히기
                                   (2004-2016년)

1. 2007년, 남들보다 더 빨리 가도 모자를 때 연세대학교  조지아텍 들러붙음. 연세대학교싫어하자, 쫓겨남. 국가와 동문을 위해서 노예와 쓰레기, 떡밥이 되어주어야하는데, 말을 안들었음. 놈현정권이래, 미쳐 버린 싸이코 스탠포드 폴리페서들이 판을치는이런시대에는, 멍청한 국내 기득권들의 해외 떡밥 안되어 주면 곧, employment 가 없어지는 한 마디로 죽어야 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지.

아무리 끊어 낼려고 해도, 국밥들 떨어지지 않음. 
진짜, 싫었어. 진짜로. 진짜. 진짜로. 정말 싫었어.

2. 몇 번의 자살 시도가 실패하고, 헬조선이 제일 좋아하는 미국을 벗어나 다시 시작. 2010년-2014년 started  헬조선과 졷지아텍을 벗어나니까 소원이 이루어지기 시작.

3. 2015년 컨택-GEWEX 활동 시작  클라이 막스 - HAPPY 내 인생에도 봄이 오는구나라고 태어나서 35년만에 처음으로 생각해 봄. 
법륜 땡중이 따라 붙은 것도 무척 싫어했음. 그런데, 내가너무싫어하니까사람들이나를또라이취급. 
단지 법륜 땡중을 싫어한다는 게 이유였음. (법륜 땡중 상담할 떄 보면, 유학생들 별로 안좋게 말함. 다 '정신적으로 이상한 놈들' 정도로 말함. 그게 다 이유가 있음. 법륜이 외국까지 왔을 떄 유학생들이 존나 싫어했음. 왜 젊은 애들 흉내내면서 외국까지 가서 USAID 앞에서 자기가 추석인사를 왜해?). 법륜도 자기 밥그릇과 남의 밥그릇을 구별을 못해서 욕 먹은 건데, 아직도 유학생들이 정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함. 정신 이상의 근거는 단순히 자기를 싫어한다는 거.
사회 평론가 고미숙도, 젊은 애들이 국제적인 거 좋아한다며 디립다 따라하고 앉아 있는데 (언어도 안되고 지평도 없고 돈도 없음), 자기가 비호감되는 거 왜 모를까. 젊은 애들이 뚱뚱하고, 아무 생각이 없다면서, 취업을 고민할 게 아니라 철학을 해야 한다며 팔자 좋은 헛소리하는 자칭 청년 멘토 꼰대 고미숙, 그렇게 잘랐으면 젊은 애들 인생 따라하지 말아야지, 왜  자기꺼 남의 꺼 구분을 못해. 자기가 젊은 애들 흉내내면서 뉴욕이랑 중국 다니면 뭐 열등감 치유 되냔 말이다. "요즘, 젊은 애들은 이런 거 좋아해" 라며, 책 좀 팔아 볼려고 별 짓 다 따라하는 꼰대.

4. [재앙 시작] 
2014년. 인종우월주의쓰레기들의 식민지사업에희생. 헬조선과붙여놓음. 
2015년. 졷지아텍의 쓰레기 Webster 교수 따라 붙음. GEWEX steering group  진출 
http://www.gewex.org/about/organization/scientific-steering-group/
취업하면, 당연히 직장 상사는, 한국정부에털리지. 죄다 지들 편으로 영입. 
교수왈, "인사권자를 손아귀에 넣어야 움직이지, 안그러면 안움직여"

5. 2016 년 https://www.ufz.de/index.php?en=41001  Helmholtz (UFZ Leipzig) 따라 붙음
2007년 부당해고 하고, UNFCCC 에 편입된 Frank E Loeffer 쓰레기의 커넥션 (Nijenhuis, I (UFZ Leipzig), Adrian, L. (UFZ Leipzig), Richnow, H.-H. (UFZ Leipzig). 고대로 멤버들 도려내서 자기 편으로 영입. 글로벌 인재 부당해고만 시키면, TENNESSE SENATOR 가 CHAIRMAN 으로 앉혀줌. 병신들은 창의성이 없어서, 문제 있는 교수들을 CONNECT 해서 쓰레기의 도가니를 확산시키겠다는 정신병에 걸려있음. NO EXCEPTION. 
6. application  직후, 영국 왕립 라마크리슈난 회장 위원회에서 자연대학 방문 
7.  Helmholtz 가 논문 리뷰 요청 - REJECT 해버림.
8.  ALL REJECT 
지금도 병신들은 관련 전문가도 없는 주제에, 뭐 좀 해볼까 하면, 자기들 커미티에 그 놈 초빙해서 병신 드라마 찍고 있음. 진짜 쓰레기에 병신 색히인데도 국가 패널로 초빙했음. 자기들 말로는 인력 부족이라고 사기를 치는데, 인력 부족이 아니라 자기 손과 발로 서서, 스스로 자기 대가리 써서 판단하고 발굴하려는 생각 자체가 없음. 그리고 한 명이 전 세계를 다 말아 먹으려고 욕심 내다 보니까 대가리 용량이 딸리는 거임. 그래서, 끊임 없이 자기 경쟁자들의 밥그릇을 빼앗아서 자기가 거기에 밟고 올라서고, 디립다 욕먹고 이 짓만 반복하는 쓰레기들임. 그러니까 세계 대전을 2번이나 하지.

결국은, 뭐 좀 해보려다가 졷지아텍 쓰레기와 UFZ Leipzig, 그리고 연세대학교, 한국에 개털려서 산산조각 나서 개털리고 파멸된 케이스. 2007년도에 멸망한 프레임 그대로, 2014년에도 또 반복적으로 망하는. 나 자살하면, 더 이상 스토킹해서 똥발라 박살 낼 놈 없어서 심심해서 어쩌냐.
내 인생은, 뭔가 작은 모래성이라도 쌓이는 듯 싶으면, 
쓰레기들이 들러 붙어 만신창이로 더럽게 망쳐 놓아. 
내 인생에서 불연속적이기를 소멸하기를 바라는 것들은 계속 들러 붙고, 
내가 지속시키려고 쌓는 것들은 먼지 처럼 산산조각나 버리지.

15년째 이 짓거리야. 
이제, 피곤해.

저 더러운 졷지아텍 PETER Webster와 Leoffler 의 Helmholtz (UFZ Leipzig) 가 들러 붙은 
GEWEX 를 버리고 새로운 땅을 찾아 내든가, 
죽든가,

둘 중에 하나다. 
나 처럼 저주 받은 사람도,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저 쓰레기들로부터 탈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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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무기력

 우울증이 그렇다.
사람을 끝없이 우울하게 만들고, 우울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우울을 극복해보려고 여러 가지 활동적인 일을 시도해보지만 무기력증 때문에 또 실패한다.
그렇게 또 자괴감이 든다.
2 0
Square

나는 어찌 너같이 어여쁜 사람을 만나 사랑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