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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는 남자





그와 나는 오늘로 2년 4개월차 커플이다. 그는 나에게 다정하고 섬세하게 대해주었고 나도 그것을 고맙게 생각하고있다. 그는 오늘 아주 중요한 약속이 있으니 친구들이랑 놀라고 말했다. 나는 그이 말을 믿고 친구들과 클럽에 갔다. 하지만 보이는것은 다른 여자와 함께 술을마시며 시시덕거리는 모습 심지어 끌어안기까지 하였다. 그 어느 누가,화가 나지 않을까 아무리 착한 나라도 이건 참을 수 없었다. 나는 그의 앞으로가서 술 한잔만 달라고했다. 그러자 고개를 서서히 들어 나를 보더니 깜짝놀라 눈을 크게뜨는 너다. 왜 다른 여자랑 안으니까 좋나봐? 그는 변명하였다. 쟤가 먼저 나 안았는데 너가 본 거 뿐이야.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릴까 나는 술을 따라달라고 하였고 그는 순순히 따라주었다. 물론 술을 나는 몇잔 마시지도 않았는데 취해서 정신이 알딸딸하고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다. 이제 내 말을 해야지



















"우리이 헤어지자아 나눈 너가 바람피눈거어 다~봐써"



너의 눈동자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나 정신은 취하지 않았는데 몸이 취했구나 발음이 꼬이는걸 보니 제 정신은아니야. 그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탈탈 털다가 나를 보고 웃었다. 그리고 한 말이 






"그래"





어떻게 저렇게 당당할까.... 나는 후회하지 않았다 뒤로 돌아서 클럽을 나와 집으로 향했다. 나는 순간 기억을 잃고 쓰러졌다. 아뿔사 술을 너무 많이 마신건가


아니지...난 원래 시한부였는데 그냥 더 일찍 죽는거라쳐야지 술 마시면 심장마비가 오늘 걸 알면서마신 나나 심장마비가 올 것을 알지만 따라준 너나 둘 다 똑같아 근데 너가 더 나쁜놈이야. 난 평생 그렇게 기억할래









영원한 쓰레기야 난 먼저 세상을 뜰거야. 나중에라도 온다면 그땐 아는척도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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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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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s #1

1 영원히 사랑해
2 널 보면, 널 보면 심쿵해
3 바다 처럼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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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이 나를 죽였다

글 쓰는 것이 두렵다. 감히 한 글자 새기는 것도 무서워서 벌써 다섯 번이나 첫 문장을 지우고 다시 썼다. 

 내 손에 칼과 펜이 쥐어져있고 반드시 하나를 움직여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펜으로 심장을 뚫을 것이다. 아직 뚫지 않은 것은, 언젠가 뚫릴 뻔한 그 때가 아직 남아있어서.

 내 손으로 이제는 그 어떤 아름다움도 창조해낼 수 없다는 절망과 무력감이 이제 심장을 이룬 것 같다. 숨쉬지 않는 심장은, 얼마든지 뚫어낼 수 있어.

어젯밤 그랬던 것처럼 펜은 심장을 긁어댔다. 그 펜을 움직이는 것은 내 손. 그리고 오늘은, 펜 대신 칼을 써도 좋을 것 같다.
죽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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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짧은 시간

눈 깜짝할 사이에 너에게 빠져버렸어
0.1초라도 눈이 맞으면
심장이 1초에 300번 요동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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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이었던

나는 너에게 ' 신장 ' 과 같은 사람일까
아니면 나는 ' 심장 ' 과 같은 사람일까
한때 너에게 ' 심장 ' 과 같은 사람이 되는것..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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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거같은심장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난 무엇인가?
짐인가  사랑인가  모든게 답답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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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것도

나만 힘든것 같고.. 극복하기 어려울 것 같고,
나한테만 이런일이 있는 것 같아서
요즘에 명상을 하는데, 거기서 이런말을 해줬다.
도리어 살아 있기 까닭에 
이런 감정들을 느끼고 있는거 아니냐고...
심장에 손을 올려 보라고 작게 심장이 뛰고 있지 않냐고
살아있어서 그런것이라고 한다.
감사한 일인거지.. 살아 있으니까 고뇌도 하고, 슬프고, 힘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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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기

너의 가벼운 농담 한마디는 날카로운 칼이 되어 내 심장에 생채기를 내고 가. 유독 너의 말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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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이기적이고 싶었어.
사랑하면 놓아주는거라고,
그런데 놓아주기 싫더라.
보내줘야만했어.
난 괜찮다고 말했으니까.
심장이 베여도 괜찮은 척.
피가 뚝뚝 떨어지는데
너에겐 보여주기 싫어
꾹꾹 집어넣어.
네가 가고나면,
그때 피를 흘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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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밝다.
동공이 커진다.
심장이 느리게 뛴다.
감수성이 짙어진다.

여린 감정이 올라온다.
장벽이 허물어진다.
마음에 담아둔
말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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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으로 얼룩진 난중일기

최근 일기를 시작했다. 첫 페이지를 쓰는 감회는 새로웠다. 이 글도 마찬가지다.
나는 최근 내 삶에서 드디어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눈치챘다. 나는 전쟁이라는 단어 앞에 있는 '드디어'라는 방아쇠를 직접 당겼다. 머릿속 모든 의식은 한곳에 쏠려있고, 심장박동은 빨라졌으며, 주위에 있는 모든 것에 예민하며, 나에게 도전해 오는 모든 것에 투쟁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을 기록하는 것을 의무라도 되는 듯이,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렇다 이것은 시작하는 글이다.
20대의 시작은 청춘의 시작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청춘의 시작은 자신이 난중일기를 써야되겠다-라는 마음가짐을 얻었을 때 시작된다. 그 순간 가히 '아직은 청춘' 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일상이 시작된 것 이다. 아직 일기를 쓰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당신이라면, 지금 당장 후회하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지금 당장 치열한 전쟁의 냄세를 느끼지 못한 당신을 질책하라. 삶에서의 전쟁을 눈치채라. 이미 전쟁은 시작한지 오래다.
항상,
언제든지 적을 맞출 수 있게 총의 영점을 잡고
적탄에 쓰러지지 않게 정신을 바짝 차리며
적이 매복해 있는 곳을 미리 예측하는 선견지명을 기르자
난중일기를 쓰고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난중일기여야 한다.
매페이지 마다 적과 마주하고 패배하지 않기위해 그리고 승리하기 위해 뭐든 했던 처절한 투쟁의 역사여야 한다.
매페이지의 하얀 공백은 반드시 전쟁의 고요함과 이제 시작될 전투의 전조와 복선이어야 하며, 패배의 원인을 들추어내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다.
나의 적을 배우는 시기에, 나의 땀으로 얼룩질 난중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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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밤

우선은 다짐을 하자.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책상에 앉았다. 그러나 글로 다짐을 서술하진 않았다. 글로 다짐을 서술하는 순간 난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가혹하게도 분풀이는 그것으로 끝날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은 확고하게 다지고 강인하게 정신을 차렸다. 맹렬한 눈길로 허공을 응시하며 이 분노에 대한 감정을 온몸으로 표출하지만 가슴 속 깊이 담았다. 다짐은 분풀이로 끝나지 않았다.
찬찬히 고민해보자, 그/그녀를 죽일 수 있는 방법.
이 내 감정은 천천히 시행하고도 싶었고, 아주 빠르게도 처치하고 싶은 강렬하지만 차갑게 식은 분노, 이 거역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분노. 들끓는 분노에 손끝이 벌벌 떨리고 심장 속에는 어느 여자/어린아이보다 더 날카로운 비명이 울리고 있다.
찬찬히 고민해보자. 어디서 부터 시행할지.
우선 나는 그/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는다. 그 차갑다 못해 시린 가슴을 유지하여라, 그 어떤 얼음, 추위에도 비할 수 없는, 그 어떤 뜨겁고도 활화산 같은 사람/사랑이 다가와도 녹아내리지 않는, 달아오르지 않는 시린 가슴을 유지해야 한다.
오랫동안 단련된 상처로 덕지덕지 딱지 앉은 나의 심장은 이제 눈물도, 고통도 느끼지 않는다. 그/그녀의 죽음은 나에게 아주 객관적이고도 진실한, 희망하는 사실.  그리고 이 사실에 가장 괴로워해야할 그/그녀는 설령 나의 앞에서 죽음을 받아들지 못하고 울어버린다면 그것또한 나의 다짐을 확고하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모두가 나에게 묻거든 그/그녀는 죽었다고 전하자. 무미건조한 발음으로, 미사어구 없는 간단한 구조의 단어. 단호하지만 확고한 어조로 말하는 것이다.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