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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고

 그래, 팔 쪽에 붙어가는 것은 자신감이 아니라 반창고 뿐이었던 거야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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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비오는 날엔 비를
맞자
Feat.머리숱에 대한 근거 없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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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

 사람들은 간혹 직감하고는 한다.
 아, 이 뒤는 없겠구나.
 하지만 곧 깨닫고는 한다.
 아직 나는 괜찮구나.
 그것이 반복되고 반복되면
 사람들은 자신감을 얻는다.
 그까짓거 어렵지 않지.
 자신감은 용기가 되고.
 용기는 만용이 된다.
 결국 낭떠러지는
 극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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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최근들어 생각할 것들이 많아졌다.
자격증 학교시험 인간관계
이렇게 일정으로 빡빡하게 "막막함"이라는 벽지로 칠해진 벽을 하나하나 뜯어 나가서 마지막에 다 뜯고 나면
"이렇게 쉬운 일을 왜 그렇게 
어렵게 생각했을까" 하고 "막막함" 이라는 벽지를 "자신감"이라는 새로운 벽지로 
새롭게 칠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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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글 한줄

태어나서 글 한줄
학교 들어가서 글 한줄
친구를 만나서 글 한줄
지금은 글 세줄이지만
나중에는 더 쓸 수 있을거라며
나중에는 내 인생을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줄 수 있다며
그렇게 큰 자신감을 보여줬지만
지금도 글 세줄로
초조해 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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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해지다

나는 이 순간 다른 때와 달리 대담해져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하지만 그 자신감은 오만하고 교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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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가면을 써 버렸어
추악한 모습을 감추고
아름다운 목소리만 보이려고 가면을 쓴
오페라의 유령처럼
안 좋은 이미지를 감추고 잘하는 모습만 보이려고
보이지 않는 가면을 써 버렸어
못하는 내 모습이 싫어서
놀림받을 내 모습이 미워서
가면을 써 버렸어
자, 이제 그 가면을
벗어던질 차례야
답답한 가면 속에서 살지 마
못생긴 내 모습까지 좋아하는
멋있는 자신감을 키워 봐
남들이 뭐라 하든 뭐 어때?
나는 나인걸
내가 다른 사람이 될 수 없잖아
모든 걸 잘하는 사람이 될 순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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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내가 짝사랑 하게 된지 1년 째.
그 남자애가 날 봐주길 바란지 1년 반.
그 남자애와 친해진지 1년 반.
그 남자애가 날 이성으로 봐준적은 있을까?
짝사랑을 하다보면...
너무 힘들어서...
이제 지겨워서...
그만 할 까? 
생각하게 되는 짝사랑...
그렇게 생각한 날은 또 그 남자애가 내 마음을 바꾸는 행동을 하지...
그럼 난 다시 마음을 고쳐 힘든 짝사랑을 다시 시작하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즐거우면서...
힘든거구나...
하루하루 다짐하지...
이런 짝사랑은 그만 하고 내가 먼저 다가가야지...
다음날이 되면...
그 자신감은 어디있는지... 
사라지게 하는 
무시무시한...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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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원한다, 잊다

집이 있다.
내 방이 있다.
에이스 침대가 있다.
최신형 맥북이 있다.
에이스 침대에서 2017 최신형 맥북의 키보드를 칠 수 있다.
보드라운 담요가 있다.
심장이 작게 뛰고 있다.
다리가 있다.
손이 있다.
발바닥이 있다 
무릎을 접을 수 있다.
눈으로 모니터를 볼 수 있고,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칠 수 있고, 등을 기댈 수 있는 척추가 있다.
통장엔 돈이 있다.
당장 몰디브도 갈 수있다.
가서 뭐해..
얻고 싶다.
니 마음을
용서를
건강을
자신감을
지식을
사랑을
실력을
새로운 경험을
잊고 싶다.
너를 
흑역사를
슬픔을
마음을 
아픔을
이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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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비결

언제 새가 첫 번째 비행을 할 준비가 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새는 나뭇가지에서 뛰어내려 하늘을 날 때가 언제인지 다만 본능적으로 느낄 뿐이다.
 어린 새들은 어떻게 날 수 있는지 모른다.
 그들은 다만 날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들의 자신감은 성공이 뒤따를 것을 아는 순간까지 쌓인다.
 결국, 이런 경우에 실패는 나중에 치명적인 낙하가 아마도 일어날 것임을 의미한다.
 날기를 배울 때, 새들은 어떤 교육을 받거나 시도를 연습하지 않지만, 그들은 거의 실패를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당신이 인생에서 무엇을 성취하려고 시도하든 간에 자기 자신에게 확신을 가지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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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화장

여자는 특히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감성적으로도(특히 미적인 부분에서) 남자보다 무디지 않으며, 신체적으로도 여성호르몬 덕에 피부도 곱다. 그 때문인지 여자들은 언제나 아름다워지려 하는 듯하다. 그것 자체가 문제라는 건 아니다. 진짜 문제는, 여자 사회 속에서 너무나도 상향 평준화된 미적 기준 때문에 어느 날 화장을 못하기라도 하면 고개를 푹 숙이고, 알 없는 안경을 쓰기도 하며, 자존감이 여느 때보다 낮아지는 여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에 대한 가치 부여가 상당히 높은 것이다. 때문에 공격적인 페미니스트들은 화장을 하지 않고 다니는 남자들에 대해 추하다고 비난하곤 한다. 그러면서도 항상 화장해야 하는 본인들의 수고는 살피지 않거나 살핀다 해도 불평 뿐인 무개선이다.
사람은 정말 외적인 아름다움이 전부일까? 아름다움이란 개념은 사실 자연계에서는 무척이나 불평등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못생기게 태어날 수도, 예쁘게 태어날 수도 있다. 예쁘다면 단순히 운이 좋은 것이고 못생겼다면 운이 나쁜 것이다. 그 차이를 메꾸려고 화장한다 하지만, 예쁜 자들도 화장은 한다.
그렇다면 아예 화장하지 않는 것은 어떨까? 꾸며낸 얼굴로 자신감을 얻는 것보다, 그렇게 놀려대는 남자들의 근본 없는 자신감을 닮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여자들은 미를 극도로 추구한 결과의 책임을 지고 있다. 그것을 평가하는 것은 남성 뿐만이 아니라 여성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인 일이다. 바보같다.
이 부조리한 가치를 끝까지 추구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내면을 사랑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싶다. 화장하지 말자. 그것은 너무나도 귀찮으며, 부조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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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멈춰있다

예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슥슥 써내려갔던 것이 지금은 쓸려고 노력해봐도 도저히 써지지가 않는다.
어렸을 적엔 분명 넘쳐나는 이야기 홍수에서 보물찾기 하듯 잘도 꺼내다 썼었는데 왜 지금의 나는 손도 머리도 멈춰있는 것일까?
글에 미친것 처럼 글만 썼던 때가 있었다.
그때 나는 
'나는 글쓰기에 소질이 있는게 확실해 주변에서도 나를 칭찬하는걸?'

이라고 자신감에 가득찼었다.
지금의 나는 예전의 나보다 더 성숙하고 더 많이 배웠고 더 많은 것을 봤다. 하지만 지금의 글을 본다면 실력이 많이 퇴보했음을 뼈져리게 느끼고있다.
나는 무엇때문에 손이 멈춰있는 것이고 쓰고 싶은 이야기 하나 머리속에서 제대로 꺼내오질 못하는걸까.
나는 이 재능이 아니면 그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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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조금이라도 눈에 담고 싶은 마음에 
그 아이의 주위를 서성이고, 
조금이라도 그 아이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에 
그 아이의 주위를 서성이고, 
조금이라도 다가가보고 싶은 마음에, 
그런 마음에 그 아이의 주위를 서성거렸다.
한 걸음 다가서자니 그 아이가 한 걸음 뒤로 물러나지는 않을까, 그런 마음에 그 아이의 주위에서만 서성거렸다.
자신감 내어서 행동하다가 실수하기가 뻔히 반복되었기에 혹여나 괜히 그 아이에게 걸어갔다가 실수할까봐 그런 마음에그렇게 주위에서만, 멀리서만 서성거렸는데.
누가 그 아이 옆으로 성큼성큼 걸어간지 오래였더라.
자리가 있었구나.
나는 딱 이 거리. 이 정도. 이 자리. 고작 이거에 불과했던 거다. 그렇게 아쉬운 짝사랑으로 끝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