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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공기가 차다.

혼자 있으니

더 차다.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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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거리를 걷는다. 가로등이 없는 거리는 적막하다. 가로등 없는길을 지나 있는 밤거리를 걷다보면 사람들이 보인다. 이제는 내 마음이 적막하다. 나 혼자 외로이 밤에 남겨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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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조용하고 혼자라서 좋아.
근데 계속 밤이면 너무 외로우니까 아침이 있는 거지
새벽까지는 혼자를 마음껏 즐기다가 아침부터 슬슬 소란스러워져야 해 점심때쯤엔 맘껏 떠들고 사랑하고 소리지르고. 그게 슬슬 질릴 때쯤에 다시 밤이 오고 우리는 다시 차분하게 혼자로 돌아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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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터덜터덜 밤공기 마시며
집으로 가는 길
항상 혼자 다니는 길이 
오늘따라 더 외롭고 쓸쓸하다
골목길에 가로등 하나
이런 내 마음 아는지 
조용히 내 뒤에 
그림자 하나 만들어 준다
하지만 나는
다 끝난 퇴근길에도
앞만보며 걷느라 
그림자가 따라오는지도 모르는 채
그저 한숨만 쉬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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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바람

밤바람이 불어온다.
쌀쌀하지만 어딘가 포근하게
슬슬, 밤은 더욱 깊어져가고,계절은 변하는구나
어딘가 모르게 밤하늘도 쓸쓸해보이고....
밤하늘은 밤바람과 나의 만남의 배경이 되어 매일 찾아온다.
밤바람을 맞으며 내 슬픔,피곤함을 바람과 함께 날려 주어야겠다.
다시 찾아와 나에게 맞으며 슬픔,피곤함을 나에게 안겨 주겠지만 그것또한 쌓인것과 함께 멀리 보낼것이다.
아.....정말 밤공기 마시기 좋은사람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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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책상을 가득 채운 하얀종이,회색종이. 꽤나 높이 쌓인 책과 그 틈새로 삐져나온 몇개의 프린트.귓가에 들리는 심장소리와 오래앉아있었기에 작은 움직임에도 아픔을 호소하는 허리.
언제부터였는지,기억하지못할만큼 머릿속은 과부화상태였다.가득찬 지식들이 저마다의 자리를 넓히려 꾹꾹 이리저리 누르기라도하는지,두통에 이마를 짚었다.
찬 밤공기는 익숙했고 주머니안 식은 핫팩을 괜스리 주물러대며 익숙한길을걸었다.별들이 머릿속에서 마구 튀어오르는것마냥 머리가 아파왔다.
무거운 가방의 무게도,것보다 더 무거운 결과도 발자국에 남지도않고 어깨와 발목에 매달려 질질끌려온다. 하얀종이 위로 빼곡히 박힌 글씨는 무언가의 답이며,오답이다.
건조해진 눈을 벅,벅 문질러대며 두통이 가라앉아주기를,이 많은 지식들을 잘 이끌고나가게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