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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Carles Rabada / Unsplash>

방황

지금 나는 방황하고 있다.


고삼에 방황하고 있다. 공부에 몰두해도 모자란 시간에 뭐하는짓인지.

남들은 하나에 몰두하면서 잘만하던데 나는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구제불능이라 그런가?


지금까지 피아노를 해왔다. 

그만 둘 상황은 벌써 두번이나 있었지만, 부모님이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이게 아니면 뭔가를 할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나는 피아노를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건 영화,음악이었다. 대학에 가려면 어떻게 해여야하는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막연하게 꿈만 꾸고 있었다.

대학에 들어가서 복수전공해야지 하는 먼 미래의 목표만 잡아놓고.


계속해오던 피아노를 해가는게 맞을까, 아니면 새로운과를 가서 새로운 공부를 해가는게 맞을까.


누가 정답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어디서 왔지?
[["unknown", 37], ["synd.k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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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5년 전에 모든 일에 의욕을 잃고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이유를 못 찾아 방황을 했던 적이 있다. 문득 내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게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시선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서 농담조로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곤 했다.
 "어차피 죽으면 다 똑같은데 이렇게 힘들게 아둥바둥 살아야 돼?"
주위에서는 무슨 미친 소리를 하냐며 얘가 공부가 하기 싫으니까 별소리를 다한다며 웃어넘겼지만 나는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님께 선언을 했다.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겠다고.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다. 평생 속 한 번 안 썩이고 공부도 잘하고 열심히 했던 애가 갑자기 공부를 안하겠다고 말을 꺼냈으니. 커서 의사가 되겠다고 말한게 엊그제였는데. 부모님은 불같이 화를 내셨고 나는 공부를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못하겠다는 말을 하고 방에 혼자 들어가 펑펑 울었다.
혼자 펑펑 울면서 앞으로는 무엇을 해야 하나 많이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막상 생각을 해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게 공부밖에 없었다. 서러웠다. 다른 것을 해 본 적이 없는 내게는 아예 선택권조차 없었다. 여기서 내가 울어봤자 세상은 하나 변하지 않고 내 성적과 대학으로 나를 평가하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이란 것도 깨달았다.
얼마 후에 나는 다시 평소 생활로 돌아왔다. 전처럼 평범한 학생으로 학교에 다니고 학원을 다니며 다시 부모님이 좋아하던 바람직한 학생이 되었다. 그래도 전과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공부가 아니라 내 행복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게 되었다. 힘들 때도 나를 몰아붙이기 보다는 한 템포 쉬어가게 되었고 미래의 일을 불안해 하기보다는 잘 될거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나는 그 때 내가 바라던 의사가 되지도 못하고 여러 불운이 겹쳐 대학 입시도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때보다 훨씬 행복하다. 여전히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인지 확신은 없지만 그래도 나의 행복을 목표로 삼아서 계속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이 긴 방황도 끝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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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내가 이 주제를 정했지만 이 주제는 글을 쓰는 것이 부담스럽고 두렵다. 가슴이 조여오는 느낌.
고등학교때의 방황. 가정사로, 내 우울증으로 시작된 방황. 
겪고 싶지 않은 방황이었다. 억울했다. 내 탓이 아니었다. 세상은 나를 무섭게 했다. 대학을 향한 환상을 한참 키울 시기에 나는 나를 붙잡기에 바빴다. 하나의 줄 위에서 중심을 잡으려 흔들리는 시기였다. 내가 의지할 곳은 심리학 도서. 나만이 이상한줄 알았는데 책은 나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나같은 이가 많이 있고,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낸 사람 또한 많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책을 보고 알았다. 나도 이렇게 될 수 있다. 나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신경쓰며 살았구나. 내 마음을 돌아볼 때가 되었다. 나는 나를 너무 몰아붙여왔구나.
책을 읽으면서 바뀌어 가고, 나는 나를 리셋한 후 다시 채워나가는 기분이었다. 하나님이 나를 다시 세우시려고 이런 어려운 시기를 주셨구나..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1학년 때에 이런생각을 했다는 것이 씁쓸하기도 하고 동시에 기특하기도 하다. 그런 어려운 시기가 있었기에 세상을 보는 눈을 바꾸고 나를 대하는 방법을 바꿀 수 있었다. 방황 전과 후는 결코 같을 수 없다. 가끔은 그 전이 그리워 질 때도 있지만 바뀐 이 시점부터 새로운 기쁨과 그리움을 만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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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줄여야해.
대학 갈려면, 일할려면, 사랑할려면,
그렇다면 그래.
잠을 줄여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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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놀이

나는 회사를 한번도 다녀본적이 없다
재수할때 커피숍 아르바이트해보고
대학 졸업후엔 아빠한테 차 사달라고 할려고
피아노 개인레슨 2년정도 한거 빼곤
정식으로 회사를 다녀본적이 없다
그래서 눈이 오나 비가오나 아파도 매일
회사를 가야하는 기분을 모르겠다
자기 책상이나 사무실이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
울아들 낳기 전에는 가끔 회사놀이나 은행놀이도
혼자 했었는데. 지금은 바빠서 못하지만~
그럼 울여보가 정상이 아니라며 기여워해줬다~ㅋ
은행에서 모르는 고객과 상담도 하고 컴터보고
서류작성하고 젤 해보고 싶은건 큰도장 찍기!
마트에선 바코드 찍는거 말고 그 포스 같은 기계도
네모도 큼지막한게 너무 눌러보고 싶다.
소리도 너무 좋다 삑삑삑!~막 눌러보고 싶다
또 단아하고 세련된 정장에 겁나 높은 하이힐도 신고
항상 단정하고 깔끔해야하는 그런 회사원.
비록 이모든 나의 환상들이 어떤이에게는
억지로 해야하는 일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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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몇시간 안남았네..
대학시험 치러가는 시간 8시간뒤..
마음이 덜컹덜컹 나의 기분은 초조해진다.
긴장하지말자..계속 중얼거려봐도 두근거리는건 내심장뿐 인거같다. 앞으로 대학시험 3개정도 남았는데 과연...좋은결과가 있으면좋겠다..
내일 아니면 앞으로 대학치러가는 사람들..!!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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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대학을 졸업하고 1년이 지났다.
 대학만 졸업하면 숨통이 트일줄 알았는데 되려 막혔다.
 가는곳 마다 떨어지고, 면접까지 붙어도 말을 더듬거나 동문서답 하기가 일수였다.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한곳도 죄다 떨어지고.
 집에서 밥먹는 것도 눈치가 보이고 그냥 눈치가 보여서....
 방에 들어가 침대에 엎어졌다.
 그저 눈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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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이 무엇일까
어릴때는 공무원이 꿈이었고 
중학교때는 꿈이없엇고
고등학교때는 역사학자였다
그러나 역사관련 과들은 줄줄이 떨어졌고
관련이 전혀없는 지방국립 공과대학에 진학하여
공대생이 되었다
그때도 꿈은 없엇다 나는 무엇을 해야 좋을까
대학을 졸업할때쯔음 취업을 해야햇다
나는 무엇이 되고싶은걸까 
나는 어째서 잘하는것이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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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능을 위해 시험을 잘 봤다
시험을 위해 공부를 했다
수능을 출구로 여겨
열심히 열심히
공부했는데
수능을 지나기 위해 열어 본
출구의 문은
대학의 입구였을 뿐이더라
수능인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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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추운겨울 횡단보고를 건너는데
아는 사람을 만나서
자랑을 하신다.
우리둘째가 어느대학을 갔다고...
엄마시절 엄두도 낼 수 없던 대학에
동경만 하던 대학에
딸이 원을 풀어 주었을까?
자랑하는 엄마를 모시고
대학축제에 갔다
잔듸밭에 앉아 엄마와 둘이 솜사탕을 먹고
학교에서 공연하는 연극을 보았다.
가장 예쁘게 하고 오신  엄마와
자주가는 분식집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었다
카페에 가자고 했더니
돈아깝고 동생 올 때 되었다고
얼릉 집에 가야 한다며
엄마와의  축제 데이트를 끝냈다.
내가 지금 그 때의 엄마 나이가 되었다.
큰애는 축제때 그림을 그려 인기만점 코너를 운영했다고 자랑하고
난 그 말을 들을 때 마다
엄마와의 축제 데이트가 떠오른다.
지금
누구의 도움 없이 움직이기 어렵고
어제의 기억보다
우리 어린시절을 더 잘 기억하시는 엄마
지나간 날이 아리게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다시 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엄마 기억나세요?
나와 같이 지낸 시간...
난 즐거웠어요
그럼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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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3년간 원하던 학교에 결국 합격했다.
나와 관심분야가 같은 친구들....
나와 관심분야가 다르지만 좋은 친구들....
하지만 3년 동안 사람에게 데여서 치여서 쉽게 다가가는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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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 고통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내 몸을 삶에게 관통 당하는 느낌을 요즘 느낀다. 축 쳐진 어깨. 네 날개가 이렇게 비참하기 위해 대학을 나왔던가. 내 꿈에 다가갈 힘도 돈 없음에 쓰러진다.  나의 전쟁은 무능력함의 끝을 매일매일 거울로 확인하는 것에서 끝난다. 꿈을 부둥켜안고 쓰러진 시신. 겨울은 시신에게 차가운 이불자락도 싸움의 연장이다.  늙은 백수란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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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 또는 공허

어릴때는 그저 엄마 아빠 둘다있는 아이가 부러웠다어릴때 나는 엄마없는 아이라고 애들이 날 안좋아했으니까...아니 정확히는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쟤는 엄마 없는아이니까 놀지마 라는...
그래서 항상 공허했다 난 그저 친구들과 놀고싶었을뿐인데....
대학을 졸업해서도 나는 항상 공허했다 
진정한 친구를 만나지 못했으니까...지금은 그녀를 만나서 매우 행복하다 
그녀에게 의지할수도있고 그녀가 많이 힘들엇지?라고 하며 쓰다듬어줄때마다 공허함이 사라지는 기분 
그런 그녀와 이야기하는게 내 삶의 유일한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