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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Tyler Yarbrough / Unsplash>

벚꽃이 다시 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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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면

나도 보답하듯 웃어주고


벚꽃이 지면

다음에 만날날을 기억하고


벚꽃이 꽃봉우리를 틔우면

나도 힘내라며 따스하게 안아주고


벚꽃은 당신이면

나는 저일뿐 아무것도 아니겠지


당신이 죽어가면

나는 그저 한사람으로써 남고


당신은 다시 필 수없다는걸

알면서도........,


당신이 돌아오길기다린다.

어디서 왔지?
[["synd.kr", 3], ["unknown",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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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내년에도 현충원에 함께 가자던 니말이 고마워
또 같이 가고싶어.
계속 함께 하고 싶다.. 계속 콩깍지 씌여 있고 싶다.
상처 안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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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강, 너와 걸었던 그길
따뜻하고 포근하고
너무나 예뻤던 벚꽃
무엇보다도 너와 함께라는게
나는 너무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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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

 벚꽃이 흩날리는 날 너는 왔고, 벚꽃이 흩날리기 딱 하루 전 너는 왔고, ...
 사실 네가 언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은가 봐. 그냥 너랑 그날 맡았던 벚꽃내음, ...
 그 날 너랑 내가 뭘 했는지는 중요치 않은가 봐. 벚꽃 말고 다른 꽃발이 흩날리던 그 날 네가 뭘 했는지가 중요한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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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하늘하늘 코 끝에 닿는 기분이 좋아
질 때도 너는 좋아
지나가던 모르는 사람도 니가 머리에 앉으면
괜히 힐끔 쳐다봐 그냥 그걸 보면 마음이 따뜻해져
너가 곁에 있을 때면 그 순간만큼은 세상 모두를 사랑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난 니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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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당신

눈이 오면 다시 끄적이는 시. 뇌까리는 시. 
시 하나로 형용되는 아스라한 시간과, 그 눈에 은닉된 사람. 
하여 어느 날, 눈녹듯 사라질 사람. 
참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람. 
시 한 편의 발자욱 받으며 소리 없이 떠나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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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이니까 말하는거야
사람이니까 쓰는거야
사람이니까 들어주는거야
사람이니까 보여주는거야
혹시 너는
말해주고
써주고
들어주고
보여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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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일을 벌였나.
생각하다
내가 사람이란 게 싫어졌다.
이글을 쓰는 나도.
이글을 읽는 너도
다 사람인데.
가끔씩은 사람이 아닌 것이 되어
사람을 바라보고 싶다.
상상만으로 볼 수 없는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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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억압된 것에서 벗어서 스스로에 대해 결정하는 수 있을 때, 사람이라 부른다.
환경에 의해 지배당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자기 식으로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을 때, 사람이라 부른다.
삶이 자아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숙고하고 좁히기 위해 달려가는 행로에 접어들 때, 사람이라 부른다.
스스로를 이해하고 변화를 인식하는 건, 언어로부터 구체화되며, 이 언어로 인해 구체화된 인식들이 우리의 감정과 기억을 주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사람이라 부른다.
페터 바에라의 [자기 결정]이라는 핏빛 커버의 책을 읽고 있다. 짧은 책이지만, 난독증에 난시도 심해져 읽는 게 여간 난감한 게 아니다.  가끔 말인지 막걸리인지, 라고 투덜거리며 시대의 지성에 침을 뱉는 얕디얕은 인내심을 보이기도 한다.
다 읽고 나면, 난 괴이한 보상심리에서 비롯된 '각성' 따위를 기대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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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이란 생각보다 하찮은 동물이다.
자기보다 약하면 한없이 무시하지만
자기보다 강하다 판단될때 
누구보다도 앞장서 꼬리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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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지켜보는 내가, 봐야하는 내가
한심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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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느끼고싶다.
하지만 내가 사람이라는 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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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은 사람을 만나 좌절하고 슬퍼한다
그래 사람과 사람에 만남은 나와 너 그리고 우리는 불행이야
사람은 사람을 만나 행복해하며 사랑하고 성장한다
그래 사람과 사람이 만남은 나와너 그리고 우리는 행복이야
사람과 사람사이에 슬픈 아픔과 애절한 이별은 성장통에 지나지않아. 
이 성장통만 지나면 조금 성숙한 사람과 사람이 되지않을까?
나와너 그리고 우리가 향해가는 그곳에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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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따스한 사람이 좋다.
나도 참 따스한 사람이 되고 싶다.
마음이 넓은 사람이 좋다.
내가 그런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일잘하는 사람이 멋져보인다.
나도 홀로 멋지게 일잘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그사람은 늘 나를 멋지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멋진 사람이 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