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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바라보며 별처럼 되기로 했는데.

별이란 녀석은 내 마음도 몰라주는구나.

별은 내 마음과 다르게 죽어버렸구나.


별은 아름답게 빛날 줄만 알았는데.

별이란 녀석은 빛을 잃고 우주로 사라져버렸구나.

별은 내 마음을 짓밟고 떠나버렸구나.


별은 마지막만 비참할 줄 알았는데.

별이란 녀석은 지구로 떨어져 버리기도 하는구나.

별은 내 마음과 다르게 사라지는구나.


나는 그저 빛나고 싶었을 뿐인데.

나라는 존재는 자체로 죄가 되는구나.

나는 그저 살아갈 의미를 잃어버리는구나.


혜성처럼 잠시 빛나고 잊히는구나.

나는 그저 그런 존재로 살아가는구나.

이 별과 나는 같은 처지구나.


어디서 왔지?
[["unknown", 10], ["synd.k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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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했어요

오늘도 힘든 하루 버티느라 수고했어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이 될 테니
오늘 밤은 아무 걱정 말고 푹 자요
그 걱정 내가 품고 있을게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이쁜 당신, 오늘도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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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했어?

오늘 뭐 했어요? 
아... 많이 힘들었구나, 미안해요
괜찮을 거예요, 울고 싶으면 참지 말고 울어요
내가 다 받아줄게요, 너무 힘들면 잠시 내 어깨 빌려줄게요. 이것 하나만 기억해줘요, 그 무엇도 그 어떤 것도 당신에게 상처를 줄 수 없어요. 그만큼 당신은 소중한 존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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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지평선을 바라보는 시선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쓸쓸함
누군가에게는 설레임
누군가에게는 차가움
누군가에게는 따뜻함
누군가에게는
지평선이 세상을 나누고 있는 중이고
누군가에게는 
지평선이 세상을 이어주고 있는 중이다.
어느 한 쪽이 맞는지 
맞지 않는지
자연의 지평선은 
답을 내려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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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불리 다른 무언가에 답을 내려서는
않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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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바람

드문드문 스쳐가는 바람
그대의 맘에 나는 그랬다.
늘 잔잔하게 살다간 죽어갔다.
차라리 휘몰아쳐서 눈이 시릴지언정
그대가 있는 그곳에 
바람이 지그시 불어온 것을
그리고 그 바람이
눈이 시리도록 따가웠던 것을
드문드문 떠올려줬으면..
그것이 내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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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마음은 어쩌면 커다란 가마솥과 같다. 
가마솥 하나만으로는 그저 무엇을 담는 용기로밖에 사용될 수 없지만, 아궁이에 달리고, 밑에서 불이 올라오고, 안에 뭐가 들어 있느냐에 따라, 맛있는 쌀밥을 지을 수 있는 용도, 힘든 하루를 보낸 소에게 여물을 쑤어줄 수 있는 용도, 밖에 나갔던 가족을 위해 이런저런 음식을 보온하는 용도, 식어빠진 구황작물을 보관하는 용도, 고양이가 추운 바람을 피해 숨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할 수 있다.
인간이라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 자체로는 어디에도 쓸모없는 존재이다가, 어떤 상황에 놓이느냐에 따라 쓰임이 달라진다.
그런 것이 마음이다. 마음은 어쩌면 가마솥과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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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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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 존재

인간,참으로 흥미로운 종족이다. 우주를 자신의 기준으로 해석하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러한 미개한 존재가 우주에 홀로 나간다면 얼마나 비참해 보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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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죽음에 대처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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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는 마치 별을 가진 것처럼 내 마음에, 내 손에, 내 귓가에 당신이라는 존재가 하릴없이 사무칠 테니, 
내게 별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