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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태양을 사랑한다면

어느날

달이 말했어.


'태양, 너 나 쳐다보지마'


태양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어.

달이 팩 토라지자, 그의 등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지.

그래서 달은 보름달이 된 거야.

토라진 달은 사실 울고 있었어.


자기를 늘 바라보는 태양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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