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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나를 감싸주던 껍질들이 떨어져 나가고 온전한 알맹이로 새로운 것들을 맞이해야 하는 계절은 다시금 나에게 왔다. 



어디서 왔지?
[["unknown", 31]]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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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봄은 마지막이자 시작인 계절이다.
만남의 계절이지만 헤어짐의 계절이기도하다.
봄은 여러 만남과 이별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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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랑을 보고 봄이라고 하는지, 
나는 너를 처음보고 알았어.
네 살랑이는 머리칼이 봄 벚꽃처럼 흩어지고,
마냥 흩뿌려오는 그 분홍빛 향기가 꼭 봄 같은데.
내 눈에 온통 네가 차오르는게, 그냥 봄이더라구.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버리는게 꼭 너같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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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봄이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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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잦아들고
날은 따듯해져만 가는데
내 옆구리는 왜 아직도 시베리아 한복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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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널 보고있는데
넌 어딜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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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이제 따사로운 봄이 오네요. 그 추웠던 겨울동안 얼마나 힘드셨나요 다가오는 봄에 몸을 맡기고 꽁꽁 얼은 그 마음을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녹여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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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어느새 봄은 저벅저벅 걸어서 나를 찾아왔다.
나무에는 파릇파릇한 나뭇잎과 쪼그마한 꽃봉오리가 열매처럼 대롱대롱 매달려있었다.
저 꽃봉오리도 언젠가 피어나서 지고 열매가 맺히고 다시 피고를 반복하겠지.
그 반복에 끝에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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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다물어 있던 입을 열어
속 안을 보인다.
자연스럽게든.
강제적이든.
밤나무에 총을 쏘자.
밤송이들이 후두둑 떨어진다.
껍질이 열렸다.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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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밖으로 토라진
포도알 하나
껍질만 토라졌는지
알맹인 매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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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아

머리는 윙윙거리고 아랫배는 꾸물거리고 가슴은 꽉 막혀 움틀댄다.
살껍질을 기준으로 안으로 밖으로 너무나 허무하다.
개같음이 안에서 밖으로,
개같음이 밖에서 안으로.
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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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당신 안의 그 굳은 심지가 좋았다. 시커멓든 닳아 부러지든 상관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다. 스며져가는 껍질들, 도려진 당신의 파편들에 파묻혀 질식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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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egg
삶은 계란이라 하던가.
아직 껍질은 까지 않은 기대감 부푼 계란.
아직 10대의 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