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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널 보고있는데

넌 어딜보는거야

어디서 왔지?
[["unknown", 27], ["synd.k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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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봄은 마지막이자 시작인 계절이다.
만남의 계절이지만 헤어짐의 계절이기도하다.
봄은 여러 만남과 이별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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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랑을 보고 봄이라고 하는지, 
나는 너를 처음보고 알았어.
네 살랑이는 머리칼이 봄 벚꽃처럼 흩어지고,
마냥 흩뿌려오는 그 분홍빛 향기가 꼭 봄 같은데.
내 눈에 온통 네가 차오르는게, 그냥 봄이더라구.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버리는게 꼭 너같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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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봄이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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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잦아들고
날은 따듯해져만 가는데
내 옆구리는 왜 아직도 시베리아 한복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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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나를 감싸주던 껍질들이 떨어져 나가고 온전한 알맹이로 새로운 것들을 맞이해야 하는 계절은 다시금 나에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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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이제 따사로운 봄이 오네요. 그 추웠던 겨울동안 얼마나 힘드셨나요 다가오는 봄에 몸을 맡기고 꽁꽁 얼은 그 마음을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녹여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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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어느새 봄은 저벅저벅 걸어서 나를 찾아왔다.
나무에는 파릇파릇한 나뭇잎과 쪼그마한 꽃봉오리가 열매처럼 대롱대롱 매달려있었다.
저 꽃봉오리도 언젠가 피어나서 지고 열매가 맺히고 다시 피고를 반복하겠지.
그 반복에 끝에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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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팔리지 못한 웃음
어딜 향해 미소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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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에서 내린 남자

누군가가 열차에서 내렸을때
우리는 궁금해하지 않는다
열차에서 내린 남자가
열차에서 내린 여자가
왜 내렸는지 어딜 가는지
하지만 너가 나란 열차에서 내렸을때
나는 궁금했다
왜 내렸는지
어딜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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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위에 빛나는 별 하나
어딜 쳐다 보나 알 수 없지만
밝게 빛나 주는 것만으로도
내가 찾아 볼 수 있으니까
항상 고맙고, 그립다
닿을 수 없어도
마음이나마 전해 보려
고개 들어올려 마주보고
눈인사를 건네 본다
어딜 보고있는 건지
가끔은 날 보고있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여전히 환한 얼굴로
대답을 대신하는 너
예쁘다
주변에 다른 별보다
저 멀리 오늘따라 유독
밝게 빛나는 달보다
훨씬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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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어딜 그렇게 걸어가. 
-난 걸을 수 밖에 없어 멈출 수가 없거든. 온 세상의 것들이 날 자꾸만 밀쳐버렸어. 설령 그곳이 낭떨어지더라도. 그래서 난 계속 걸어갔어. 그런데 왜 같은 곳을 도돌이 걷는 느낌이지? 너는 아니. 
-아니 모르겠어.
-그렇지만 넌 날 보고있잖아 그 유리너머로 넌 뭐야.
-나도 네가 걷는게 싫어.뒤로 걸을 수 없는거니.
-내 뒤에 날선 칼 끝이 있어. 길다랗고. 나는 그게 싫어 그게 나를 몰아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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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시선의 끝엔
오직
너만 있다
세상은 
너로만 이루어진 듯
어딜 봐도
너 투성이다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너만 있다
근데 그런 너의
세상엔
내가 없다
너는 알긴 할까
네가 없으면
산산이 무너져버릴
누군가의 세상을
너는 모를거다 앞으로도
너로 인해
누군가는
널 사랑한다는 걸